선수단은 좋은데 캐미가 안 맞는 느낌입니다.
꼬마와의 더비전을 보면서 참 많은 걸 느꼈습니다.
역시 축구는 조직력 게임이다... 잘하는 선수들만
모아서 되는 것이 아니다... 라는 걸 말입니다.
호날두, 밴제마, 베일, 하메스, 이스코, 헤세,
크로스, 모드리치, 마르셀로, 라모스, 바란,
페페, 카르바할, 나바스...
모두 각 포지션에서 손가락 안에 드는 최고의
선수들입니다. 꼬마보다 당연히 전력도 좋죠.
그런데 왜 졌을까? 원인이야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선수들 간
조합이라고 봅니다.
레스터를 보면서 참 많이 느끼네요...
물론 이피엘하고 라리가랑 직접 대면해서
비교하고 일반화하는 건 무리이고 그 상황을
그대로 대입하려는 것은 아닙니다만 본질은
선수들 간 유기적인 것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레스터를 보면 각자 역할이 정해져 있죠.
바디는 전방 압박하면서 역습시 빠르고 직선적인
돌파로 골을 만들고, 마레즈는 횡적인 움직임으로
상대방 수비진을 흔듭니다, 또 캉테는 중앙에서
수비에도 적극 가담하고, 탈압박, 연결고리가
되어주고, 오카자키는 전방에서 골보다는
미친듯이 뛰어다니며 볼을 탈취하는 데에 힘을
씁니다.
이게 레알에서 가장 잘되었던 것이 저는 13-14
시즌이라고 생각해요...
호날두는 골을 넣는 데에 집중하고,
벤제마와 디마리아는 종횡으로 움직이면서
호날두가 골을 넣을 수 있도록 상대 수비진을
흔들고, 베일은 직선적인 돌파와 수비가담을 하며
수비진의 부담을 덜어주고, 알론소는 포백을
안정적으로 보호하면서 미드필더와 수비라인을
연결해주고, 모드리치는 상대의 압박을 이겨내면서
패스를 뿌려대죠. 라모스는 빌드업을 하면서
전진하고 페페는 넓은 공간을 커버하고,
마르셀로는 적극적으로 전진하면서 다양한 옵션을
제공해주고, 카르바할은 마르셀로보다는
직선적으로 전진하는 대신 수비에 적극 가담하면서
안정성을 가져다주는... 정말 유기적인 축구를
구사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번 시즌 들어서 그런 유기적인 축구가
크게 깨졌습니다. 물론 주축 선수들의 노쇠화나
부상 문제도 있지만 선수들이 경기장 내에서
자신의 역할을 명확히 자각하고 있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꼬마가 우리보다 우월했던 것? 선수 수준이 아니라
바로 조직력입니다. 꼬마는 정해진 역할대로
선수들이 잘 움직여줘서 이긴거고,
레알은 선수들이 자신의 역할을 명확히 자각하지
못하고, 충실히 수행하지 못해 무너진 것입니다.
구체적인 방법은 감독이 찾아야 하는 것이겠지만
일단 팀이 잃어버렸던 유기성과 자신의 역할에
대한 선수들의 명확한 인식을 하루빨리 되찾아야
이번 시즌을 그나마 수습하고, 다음 시즌을
준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역시 축구는 조직력 게임이다... 잘하는 선수들만
모아서 되는 것이 아니다... 라는 걸 말입니다.
호날두, 밴제마, 베일, 하메스, 이스코, 헤세,
크로스, 모드리치, 마르셀로, 라모스, 바란,
페페, 카르바할, 나바스...
모두 각 포지션에서 손가락 안에 드는 최고의
선수들입니다. 꼬마보다 당연히 전력도 좋죠.
그런데 왜 졌을까? 원인이야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선수들 간
조합이라고 봅니다.
레스터를 보면서 참 많이 느끼네요...
물론 이피엘하고 라리가랑 직접 대면해서
비교하고 일반화하는 건 무리이고 그 상황을
그대로 대입하려는 것은 아닙니다만 본질은
선수들 간 유기적인 것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레스터를 보면 각자 역할이 정해져 있죠.
바디는 전방 압박하면서 역습시 빠르고 직선적인
돌파로 골을 만들고, 마레즈는 횡적인 움직임으로
상대방 수비진을 흔듭니다, 또 캉테는 중앙에서
수비에도 적극 가담하고, 탈압박, 연결고리가
되어주고, 오카자키는 전방에서 골보다는
미친듯이 뛰어다니며 볼을 탈취하는 데에 힘을
씁니다.
이게 레알에서 가장 잘되었던 것이 저는 13-14
시즌이라고 생각해요...
호날두는 골을 넣는 데에 집중하고,
벤제마와 디마리아는 종횡으로 움직이면서
호날두가 골을 넣을 수 있도록 상대 수비진을
흔들고, 베일은 직선적인 돌파와 수비가담을 하며
수비진의 부담을 덜어주고, 알론소는 포백을
안정적으로 보호하면서 미드필더와 수비라인을
연결해주고, 모드리치는 상대의 압박을 이겨내면서
패스를 뿌려대죠. 라모스는 빌드업을 하면서
전진하고 페페는 넓은 공간을 커버하고,
마르셀로는 적극적으로 전진하면서 다양한 옵션을
제공해주고, 카르바할은 마르셀로보다는
직선적으로 전진하는 대신 수비에 적극 가담하면서
안정성을 가져다주는... 정말 유기적인 축구를
구사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번 시즌 들어서 그런 유기적인 축구가
크게 깨졌습니다. 물론 주축 선수들의 노쇠화나
부상 문제도 있지만 선수들이 경기장 내에서
자신의 역할을 명확히 자각하고 있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꼬마가 우리보다 우월했던 것? 선수 수준이 아니라
바로 조직력입니다. 꼬마는 정해진 역할대로
선수들이 잘 움직여줘서 이긴거고,
레알은 선수들이 자신의 역할을 명확히 자각하지
못하고, 충실히 수행하지 못해 무너진 것입니다.
구체적인 방법은 감독이 찾아야 하는 것이겠지만
일단 팀이 잃어버렸던 유기성과 자신의 역할에
대한 선수들의 명확한 인식을 하루빨리 되찾아야
이번 시즌을 그나마 수습하고, 다음 시즌을
준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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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프레소 2016.03.01안첼로티시절에는 억지로라도 맞추는것에는 정점인 느낌이었는데.. 갈수록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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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비녹차맛 2016.03.01역습을 주 무기로 하던 시절 이후 팀 색깔이 없어지고 100% 선수능력에만 의존하던 느낌이었는데 그나마 선수들 기량과 사기 하락으로 선수능력이 발휘되지 않게되자 지금과같은 참사가 일어난듯 합니다.
영입은 자꾸 쓸데없는 포지션만 하려고 하고... 그럼 영입을 해봐야 포지션변경이 불가피해서 결국 적응하느라 팀에 녹아들기 두배로 힘들고... 악순환이 반복되고있어요.
레알에 관심없는 타팀팬에게 물어보면 아직 우리팀이 역습 잘하는줄 알더라구요. 서글픕니다. -
아랑 2016.03.01무엇보다 공격진이 전진 드리블에 약간 아쉬움이 있다보니 유독 더 시너지 효과가 안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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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UK_R 2016.03.01시즌 준 훈련도 거지 같이 했다는 증거이구요. 그낭 지금까지 해왔던 것 처럼 하자 이 마인드가 있어서 그런거 같아요. 모든 분들이 말씀하시길 페와베씨의 합작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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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인 2016.03.01페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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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2016.03.02참 포지션별로 세계 최정상급에 드는 선수들을 보유하고있으면서 시즌초부터 팀의 조립을 잘못해놓은걸 맡으니 지단도 별수 없어 보입니다. 솔직히 부상의 여파가 너무 심하다는 생각도 들구요.. 우리 선수단의 스쿼드를 가지고 불평하는건 정말 배부른 걱정일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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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 2016.03.02근데 레알이란 팀 자체가 진짜 팀 조립하는게 어려운듯. 이번 시즌은 차치하고서라도 다음 시즌에는 지단이 심기일전해서 보여줬음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