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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계의 악동 루이스 수아레즈에 관한 흥미로운 사실.

velvet revolver 2016.02.16 12:21 조회 3,065 추천 1

수아레즈가 리버풀에서 연이은 사건사고를 일으키자 그의 과거 행적에 관한 무수한 이야기들이 

떠돌았습니다. 그가 그러한 공격성을 보인게 처음이 아니라 이미 아약스 시절에 상대 선수를

문적이  있다는건 이미 많이 알려진 이야기 입니다. 거기서 더 거슬러 올라가 수아레즈가 유소년 

시절에도 심판을 공격한 전력이 있다는 소문도 들어보셨을겁니다. 

이에 ESPN의 한 기자는 사실확인을 위해 인터넷을 뒤졌으나 워낙에 오래전 이야기이기도 하고 

우루과이 유소년 경기에서 일어난 일에대한 기록을 찾기란 쉽지 않았죠.

결국 기자는 진위파악을 위해 직접 우루과이로 향합니다.  

거기서 기록이 있을법한 여러 곳을 직접 방문했으나 헛수고였으며 수많은 기록중에 그 당시 

기록만  사라진 이해할수 없는 상황도 접하게 됩니다. 어딘가 석연치않은 분위기 속에서 기자는 

당시 수아레즈를 알던 사람들과 여러 관계자들을 만나면서 드디어 사건에 관한 실마리를 잡게 

되는데 이는 당시 공격을 당했다고 알려진 심판의 이름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점점 사건의 

진실에 다가가게 되는데 결국 2003년 당시 유스 경기에서 수아레즈가 심판에게 폭력을 행사한것

이 사실로 드러납니다. 그런데 사건은 거기서 그치지 않고 더 큰 파장을 몰고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당시 심판은 경기중 수아레즈에게 레드 카드를 꺼냈고 이에 격분한 수아레즈가 

심판을 향해 폭력을 행사했으며 심판은 이를 보고서에 기록하고 그에게 중징계를 내릴것을 결정

합니다. 이로인해 우승을 결정짓는 중요한 경기에 수아레즈가 출전할수 없게될 상황에 놓였는데 

그때 누군가가  심판에게 보고서에 관련 내용을 삭제할것을 지시합니다. 심판은 이를 거부했으

나 계속되는 협박에 결국 지시대로 할수밖에 없었고 이러한 사실이 당시 우루과이 축구판의 

각종 비리와 부패를 파헤치던 한 탐사보도 전문 기자의 귀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기자가

이를 취재하기 시작하면서 기자 역시 무수한 위협을 받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자는 취재 내용을 신문을 통해 보도했고 당시 기사에는 

수아레즈의 실명이나 직접적인 내용은 생략한채 협박범에 관한 이야기가 실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건의 기사화 몇일후 기자는 밤늦게 집으로 향하던중 괴한으로 부터 총격을 당하게 됩니

다. 다행이 총알이 다리에 박히면서 목숨은 건졌으나 당시 우루과이 축구판이 얼마나 썩어있었는

지를 극명하게 드러내는 충격적인 사건이었죠. 괴한은 살해 청부를 받은것으로 알려졌고 관련자 

3명이 수감되었으나 오래 지나지않아 풀려났고 사건은 그렇게 잊혀지게 됩니다.

물론 당시 16살이던 수아레즈는 협박이나 총격과는 전혀 무관한걸로 판결났고요.

한 소년의 공격성이 거대한 비리와 맞물려 살인미수 사건으로 까지 이어지고 그 소년이 자라 

또다시 상대를 공격하면서 묻혀있던 사건이 다시 수면위로 떠오른걸 보니 

수아레즈도 참 파란만장한 인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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