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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헤타페-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사진 X)

FT Island 2016.02.15 14:07 조회 2,292 추천 2
경기장 : 스페인 헤타페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스)


경기장이 너무 작아요.
하지만 저 경기장, 절대로 쉽게 이길 수 있는 경기장이 아니랍니다.
우리팀도 저기서 발목 잡힌 적이 꽤 있어요.
가장 최근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12/13시즌이 되겠군요.



작은 마드리드 더비(?) 라고 부를 수 있는 경기죠.



그러면 이 경기 전에 상대전적부터 살펴볼까요?



2012/13부터 살펴봐야겠군요.


12/13시즌에는 총 4번 만났어요.
리그에서 2번, 코파 델 레이에서 2번.
2승 2무에요.

리그
- 비센테 칼데론에서 치러진 경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2-0 승
-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스에서 치러진 경기는 0-0 무

코파 델 레이
- 비센테 칼데론에서 치러진 경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3-0 승
-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스에서 치러진 경기는 0-0 무


13/14시즌에는 리그에서만 만났어요. 아시다시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리그 우승한 시즌이에요.
거기에 헤타페는 제대로 된 공을 세워 주었죠.

- 비센테 칼데론에서 치러진 경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7-0 승
-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스에서 치러진 경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2-0 승

14/15시즌에도 리그에서만 만났어요.

- 비센테 칼데론에서 치러진 경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2-0 승
-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스에서 치러진 경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1-0 승

그럼 이 경기 중 바로 이 경기장에서 치러지는 경기
즉,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스에서 치러졌던 경기를 약-간 아주 약-간만 분석해볼까요?





만주키치 결승골




저게 끝이에요. 근데 헤타페가 절대 못한 게 아니에요.
미구엘 앙헬 모야 골키퍼 알죠?

14/15시즌 마드리드 더비 1차전에서.. 우리를 용감하게 막아냈던 그 골키퍼요....
미친듯한 선방으로 1실점밖에 내주지 않았어요. 전반전에 마드리드가 가패했는데..
모야가 아니었다면 아마 이겼을 거에요!

그 골키퍼가 친정팀 홈 경기장에서 친정팀의 공격을 모조리 막아내면서~!
평점도 팀 내 MoM급으로 받고 결국 무실점으로 헤타페 원정을 이겼죠.




그리고 이번 시즌 1차전은 비센테 칼데론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2-0으로 이겼어요.
아주 잘했는데 골 결정력이 조금 모자랐죠. 그래서 경기력에 비해 결과는 겨우 2-0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어떻게 흘러갈까요?



헤타페 라인업
(골키퍼) 비센테 구아이타
(수비수) 요다
(수비수) 칼라
(수비수) 산티아고 베르히니
(수비수) 다미안 수아레스
(미드필더) 후안 로드리게스
(미드필더) 모이 고메스
(미드필더) 빅토르 로드리게스
(미드필더) 파블로 사라비아
(미드필더) 페드로 레온
(원톱!) 알바로 바스케스


교체출전선수
(공격수) 스테판 세포비치
- (공격수) 알베로 바스케스와 교체투입

(미드필더) 완데르손
- (미드필더) 모이 고메스와 교체투입

(미드필더) 멘사
- (미드필더) 페드로 레온와 교체투입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라인업
(골키퍼) 얀 오블락
(수비수) 후안프란
(수비수) 디에고 고딘
(수비수) 호세 히메네스
(수비수) 필리페 루이스
(미드필더) 코케
(미드필더) 하비 페르난데스
(미드필더) 사울 니구에스
(미드필더) 야닉 페레이라-카라스코
(공격수) 페르난도 토레스
(공격수) 안트완 그리에츠만


교체출전선수
(미드필더) 올리버
- (미드필더) 야닉 페레이라-카라스코와 교체투입

(미드필더) 크라네비터
- (공격수) 페르난도 토레스와 교체투입

(공격수) 앙헬 코레아
- (공격수) 안트완 그리에츠만와 교체투입



이 경기는 헤타페는 메디 라센 선수가 징계로 출전하지 못했어요 ㅠ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티아구와 아우구스투가 출전하지 못했어요 ㅠㅠ


그런데!



지난 에이바르 전에서 골을 넣었던 아틀레티코의 전설 토레스가!

경기 시작 1분만에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이거 쉽게 가는데? 라고 생각했지만 그 이후는....




진짜 깔끔해도 너무 깔끔한 골이었어요!


물론 그 이후 토레스는 투명인간.




이후의 경기 양상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약간 우세한 경기 속에서 진행됬어요.
그런데 공격진들 진짜 너무해요 ㅠㅠ
골을 못 넣어도 너-무 못 넣어요 ㅠㅠ 이래놓고 우리랑 할땐 잘하겠죠?



전반전을 어찌어찌 마감한 헤타페, 후반전에는!
헤타페가 두드려 패는 양상이었습니다!

못하던 알바로 바스케스를 빼버리고 세포비치 투입, 근데 이 이후 공격력이 줄어든 게 문제에요 ㅠㅠ

아틀레티코는 후반전 시작되자마자 카라스코가 부상당하는 최악의 사태가 발생하고 맙니다.
선제골 어시스트이자 이 경기에서 공격에서의 영향력이 꽤 됬어요.
그런데 부상으로 결국 올리버와 교체됩니다.

ㅠㅠㅠ 부상은 누구에게나 좋지 않아요. 빨리 회복되길 바래요.
근데 이왕이면 마드리드 더비는 나오지 말길....


그렇게 의도치 않은 교체를 한 아틀레티코는 이후 수비쪽으로 무게중심을 낮추고 경기합니다.
당연히 경기는 헤타페의 공세 속에서 진행되겠죠?

그런데 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수비, 너무 단단합니다.

전반전에는 아틀레티코의 공격이 헤타페의 수비를 뚫었는데 득점을 못했다면
후반전에는 헤타페의 80% 날카로운 공격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철통같은 수비를 뚫지 못하고 있어요.


즉, 수비만으로 버텼다는 소리에요!



그러다가 마지막 기회에서 2-0을 만들 기회가 됬는데! 됬는데!!

앙헬 코레아 선수의 패스가 너무 약해서 결국 헤타페 수비진이 처리하고 결국 1-0 간신히 승리하면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헤타페전 6연승을 달성하게 됬습니다! 그 과정에서 실점은 하나도 없어요.




경기 MoM은 필리페 루이스에요.
헤타페의 비록 강하지는 않았지만 꽤 위협적 공격들을 잘 차단했어요.

말투를 바꿨더니 너무 힘들군요.

결국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 경기를 이겨서 54점이 됬습니다!

만일 전반전 토레스의 골이 없었다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승리할 일은 없었을거에요.
그정도 경기 양상이었거든요, 오늘의 영웅은 결국 토레스가 되었군요!




우리팀에게도 헤타페 원정이 남아있어요.
근데 꽤 어려울거에요. 선제골을 빠르게 넣지 못하면 말려들어갈 가능성이 높아요.
헤타페는 적어도 자신의 홈 경기장에서만큼은 그게 되거든요.
자기가 못하면 남도 못하게 만들 줄 아는 축구를 홈에서는 펼칠 수 있어요.
그러니까 원정 경기력을 상승시켜야 합니다.












진짜 글 못써도 이렇게 못쓰기도 힘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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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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