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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바르셀로나는 역대 최강의 팀인가?

정수정 2016.02.13 08:17 조회 4,463 추천 5

 안녕하세요


앞으로해도 정수정 거꾸로해도 정수정


레알매니아 정수정입니다.





요즘 네이버 해외축구 기사 댓글을 보면


최근의 바르셀로나가 현재를 넘어 역대 최고인 듯 서술하는 댓글들이 많이 보이는데요


과연 이러한 의견이 타당한가에 대하여 분석을 해보고자 합니다.


우선 본 포스팅에 사용된 객관적인 기록을 제외하고는 필자 본인의 주관이 반영되어있습니다.












먼저 바르셀로나의 기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2015-2016 시즌은 현재 진행중이기에 제외하였습니다)


근 7년간 바르셀로나에서는 5명의 감독이 작전을 지시했고,


리그 우승 5회(08-09, 09-10, 10-11, 12-13, 14-15)

챔피언스리그 우승 3회(08-09, 10-11, 14-15)

코파 델 레이 우승 3회(08-09, 11-12, 14-15)를 달성하였습니다.



자세히 살펴보자면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이후 7년간 5번의 리그 우승을 달성하였는데,


라리가에서 이런 기록은 총 4번 나왔습니다.


1956-57시즌부터 1968-69시즌까지 13년간 10번의 리그 우승을 달성한 레알 마드리드가 있고,

1974-75시즌부터 1979-80시즌까지 6년간 5번의 리그 우승을 달성한 레알 마드리드...

1985-86시즌부터 1989-90시즌까지 5년간 5번의 리그 우승을 한 마찬가지로 레알 마드리드

그리고 현재의 바르셀로나를 예를 들 수 있습니다.





오히려 최근 리그에서의 기록 자체만 놓고 본다면


1990-91시즌부터 1993-94시즌까지

 

쿠에만,스토이치코프,과르디올라,미카엘 라우드럽을 필두로 한 요한 크루이프감독의


드림팀 1기가 더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이 시기에는 91-92시즌 클럽 사상 최초로 UEFA 챔피언스 리그를 재패하였고요...





UEFA 챔피언스 리그를 살펴봐도 그렇습니다.


근 7년간 3번의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였는데


각 리그 우승팀만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할 수 있던 시절에선


1955-56시즌부터 1959-60시즌까지 레알 마드리드(5시즌 5회 우승)

1970-71시즌부터 1972-73시즌까지 아약스(3시즌 3회 우승)

1973-74시즌부터 1975-76시즌까지 바이에른 뮌헨(3시즌 3회 우승)

1976-77시즌부터 1980-81시즌까지 리버풀(5시즌 3회 우승)

1988-89시즌부터 1993-94시즌까지 AC밀란(6시즌 3회 우승)이라는 기록이 있고,


우승을 하지 못한 팀들도 참가할 수 있게 개편된 1997-98시즌부터의 기록은


1997-98시즌부터 2001-02시즌의 레알 마드리드(5시즌 3회 우승)이 있습니다.







기록상으로 살펴보면 근 7년간 바르셀로나는


리그와 챔스에서 모두 독보적인 활약을 보여준것은 맞지만, 전례가 전혀 없던것도 아니며,


그보다 더 뛰어난 우승 기록을 가진 팀들도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트레블 2회 달성이라는 전대미문의 기록을 보유한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마찬가지로 기록을 살펴보자면, UEFA에 소속된 연맹의 팀에서


트레블은 총 7차례 달성되었습니다.


1966-67시즌의 셀틱

1971-72시즌의 아약스

1987-88시즌의 아인트호벤

1998-99시즌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08-09시즌의 바르셀로나

2009-10시즌의 인터밀란

2012-13시즌의 바이에른 뮌헨

2014-15시즌의 바르셀로나




이상 위 6개의 팀이 7번의 트레블을 달성하였습니다.


그러나 UEFA챔피언스 리그(명칭 변경 전 유러피언 컵)이 출범한 이래


60시즌이 진행되었으나, 근 7년동안 4번의 트레블이 달성되었다는 점을 미루어 보아,


비교적, 과거보단 현대 축구에서


트레블을 달성하기 더욱 유리한 환경이 되었다는 사실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번엔 전술적인 측면에서 살펴 보겠습니다.


과르디올라 부임 이후 7년간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강력한 임팩트를 보여준 시즌을 꼽자면


10-11시즌 "티키타카"라는 말로 대변되는 바르셀로나와

14-15시즌 "MSN"로 정리할 수 있는 바르셀로나를 꼽겠습니다.





우선 10-11시즌의 바르셀로나는 티키타카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것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리누스 미헬스 감독이 고안한 토탈 사커가 최종 진화한 형태가 티키타카라고 생각을 하는데


10-11시즌 바르셀로나는 이 티키타카 전술의 핵심인


탈압박을 통한 볼 포제션과, 전방압박 능력을 비롯한 수비력,강인한 체력까지


모든것을 갖춘 팀이었습니다.


사실 이 시기가 바르셀로나의 2번째 트레블이 달성될 가장 적기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코파 델 레이에서 카시야스의 야신모드에 막혀 더블에 만족해야했습니다.


이 시기의 바르셀로나는 리그 16연승을 달성했고,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전설의 아스날전(슈팅 0개 허용, 1실점)을 달성하였습니다.


물론 이런 바르셀로나도 당대 최고의 수비를 구사하는 09-10의 인터밀란이나, 11-12의 첼시같은


팀에겐 무릎을 꿇은 전례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10-11시즌만을 놓고 보았을 때,


팀 성적으로만 본다면 1950년대 초반 "매직 마자르" 헝가리 국가 대표팀이나


리그 58경기 무패기록을 자랑하는 "밀란 제너레이션" AC밀란에게 밀리는 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티키타카를 완성시켰다는 전술사적인 의미로 보면, 축구사를 논할때 있어서 반드시 언급을


하고 넘어가야하는 팀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번에는 "MSN"으로 정리되는 14-15시즌의 바르셀로나를 살펴보겠습니다.


14-15시즌의 바르셀로나의 시즌 초~중반은 정말 암울했습니다.


엘 클라시코에서 패배한 이후, 소시에다드에게도 충격패를 당하며


트레블은 커녕 무관을 달성할 처지에 놓여있었습니다.


반대로 레알 마드리드는 클럽 역사상 최다 연승 기록을 갈아치우며 승승장구했고요,


그러나 2015년이 되고, MSN의 개인 기량이 빛을 바라기 시작하면서


최종 기록으로는 MSN이 120골을 합작해내었습니다.


미드필드진의 노쇠화를 MSN 개인 기량으로 극복해낸 시즌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어떤 의미로는 10-11시즌보다 개인 기량만큼은 더욱 뛰어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챔피언스리그에서 맞붙은 팀은 부상에 신음하였고,


리그에서는 AT마드리드와 레알 마드리드가 자멸하는 바람에


10-11시즌에 비해서는 행운적인 요소가 가미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정리하자면 14-15시즌은


전술사적인 의미보다는 선수들의 기량에 더욱 의존하여 성과를 일구어냈다고 생각합니다만,


10-11시즌처럼 강력한 포스를 풍기기보단 살짝 운이 좋았던 시즌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따라서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실적면에서는 아직 바르셀로나는 역대 최강의 팀이라고 하기 부족한 면이 있지만,


전술사적인 의미로는 1974년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이 그러하듯,


10-11시즌의 바르셀로나는 전술사에 있어서 꼭 언급을 하고 넘어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께서는 어느 팀을 역대 최강이라고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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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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