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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타 비고토요일 5시

너 내려

M.Salgado 2016.02.09 23:59 조회 3,614 추천 6
루카스 시우바의 이번 시즌은 끝났다. 프랑스 언론 레퀴프는 루카스 시우바가 뱅상 라브룬 올랭피크 마르세유 회장의 노여움을 사면서 잔여 시즌 출전이 어려워졌다고 보도했다.

루카스 시우바는 지난여름 많은 환영을 받으며 올랭피크 마르세유에 이적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루카스 시우바의 실력은 기대 이하였다. 루카스 시우바의 임대 이적에 많은 공을 한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미첼 감독 역시 루카스 시우바의 이름이 쓰여 있던 주전 미드필더 자리에 마우리시오 이슬라의 이름을 써넣기 시작했다. 예상보다 못한 성적을 거두고 있던 마르세유는 마음이 급해졌다.

마르세유는 레알 마드리드 측에 임대 계약 해지를 요구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이미 카세미루, 하메스 로드리게스, 다닐루 셋의 비유럽 선수가 등록 중이기에 루카스 시우바의 자리를 만들 수 없어 거절했다. 그러나 벨기에 안더레흐트가 루카스 시우바의 영입의사를 보임에 따라 마르세유는 기쁘게 이적 협상에 임했다. 남은 건 루카스 시우바의 서명뿐이었다.

라브룬 회장은 기쁜 마음으로 다음 이적건인 스티븐 플레처 임대 영입 협상을 시작했다. 모든 이적 절차를 마치고 사무실로 돌아오니 엥? 루카스 시우바의 이적 서류에 서명이 여전히 없는 것. 어이가 없던 라브룬 회장이 물어보니 루카스 시우바는 안더레흐트 이적을 거부하며 서명을 하지 않았다.

한편 다음 상대인 몽펠리에로 향하는 버스 안, 루카스 시우바는 다른 선수들과 함께 버스에 앉아있었다. 그러나 머리끝까지 화가 난 라브룬 회장이 버스로 뛰어 들어와 루카스 시우바에게 외쳤다.

“너 내려”

이어 미첼 감독에게 “앞으로 루카스 시우바를 위한 자리를 마련하지 말 것. 유로파리그 명단에도 제외시킬 것”을 주문했다. 구단의 의지를 따르지 않았기에 더 이상 필요 없는 선수라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버스 안에서 터진 불호령으로 인해 선수들 모두가 어안이 벙벙했다고 한다.

이후 펼쳐지고 있는 마르세유 경기에서 루카스 시우바는 명단에도 들지 못한 상태. 이제 잔여 시즌간은 마르세유 임대생이 아닌 마르세유 시청자로서 생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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