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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타 비고토요일 5시

무리뉴에 대한 수박 겉핥기 단상.

묘목 2016.02.05 21:13 조회 2,923 추천 2
요즘 갈곳을 찾는 무리뉴이야기입니다.

1. 오버롤

소위 말하는 유럽 3대 감독 중 하나이며,(무리뉴-펩-안첼로티)
입지전적인 업적을 쌓아온 인물이죠.

잉글랜드-이탈리아-스페인, 3대리그의 우승컵을 모두 들었고,
챔피언스리그 2회우승.
잉글랜드에서는 만년 포텐터지기만을 기다리던 첼시(물론 거대자본이 유입되었지만)
이탈리아에서는 만치니 이후, 이제 하락이 예상되던 인테르.
그리고 역대최고의팀 중 하나인 펩의 과르디올라(;;)에 대항하던 마드리드까지...
맡은 팀들도, 우승이 당연시되는 팀은 단 하나도 없었습니다.(인테르...는 아닐라나;;;)

강력한 압박과 빠른 윙어와 다이렉트 패스 전개를 통한 카운터 전술은 역대최고라 불릴만 하죠.
(물론 세번째시즌에는 부분전술에 약점을 보이며 늘 하락세를 탄다는...쿨럭)

2. 레알에서의 무리뉴에게 아쉬웠던 점.
첫번째는, 약간 호날두랑 비슷한 부분인데요. 
에고가 지나치게 강하고 돌발행동이 많다는 점입니다.
지는 것을 싫어하고, 꼭 한마디 말을 더해서 구설수를 만들곤 했죠.
빌라노바의 눈을 찌른 행위는 두고두고 욕을 먹을만 합니다.

두번째는, 레알이 최우선이 아니었다는 점.
무리뉴에게 레알은 종착지가 아니었습니다.
전 그게 늘 아쉬웠습니다.
물론 클럽을 위해 최선을 다한 것을 인정합니다만,
그래도 세계 최고의 클럽에 걸맞게 세계최고의 로얄리티를 보여주길 바랬는데,
그 점이 무척 아쉬웠습니다.

3. 그래도 고마운 점

솔직히 말하자면 지금 레알마드리드의 토대를 쌓은 인물입니다.
늘 수많은 인물들이 바뀌던 레알의 스쿼드는, 무리뉴 집권이후에는 큰 변동이 없습니다.
역대최고의 팀이라 불리던, 펩과 메시의 바르샤를 꺾고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그해 약간의 운만 따라줬다면 챔스 역시 우승이 가능했죠.

무리뉴가 오고 나서 레알이 줄곧 챔스 4강에 도달하고, 또 우승을 노리는 팀이 된 것은 자명합니다.
그렇습니다. 무리뉴는 레알의 클래스를 높은곳으로 끌어올려줬어요.

4. 앞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첼시를 거치며 선수단 장악에 두번이나 실패하게 되었습니다.
궁예질해보자면, 이러한 단점이 현재 맨유에 무리뉴가 입성하지 못하는 까닭이 아닐까 생각합니다.(뭐, 반할과의 사제관계도 한몫한다고 보고요)
하지만, 이러한 일들로 무리뉴 역시 배운바가 분명히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조금 더 부드럽고, 세련된 모습을 보여주고,
스스로 늘 3년차에 무너지는 전술적 단점을 개선한다면.
또다시 최고의 감독 중 하나로 존중받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도 존중받고 있지만요.

그의 앞날에 행운이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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