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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타 비고토요일 5시

벤제마를 대체할 선수 후보 6명에 대해서..

M. Kovačić 2015.12.01 22:01 조회 4,492 추천 39

(벤제마를 대체할 선수 후보 6명은 레알매니아에서 자주 거론되는 선수 몇명을 뽑고, 그중에서 현실성이 너무나 떨어지는 즐라탄, 레반도프스키와 같은 선수를 빼서 제 임의로 정한 것입니다.
더 좋은 후보임에도 빠진 선수가 있을 수 있으니 댓글로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얼마 전 레매에서 이야기가 나왔고, James10님이 분석까지 해주신 야르몰렌코입니다. 저도 이 선수를 관찰하기 위해 디나모 키예프와 첼시의 챔피언스 리그 경기, 스페인과 우크라이나의 A매치 경기를 보면서 야르몰렌코에 주목을 해 보았습니다.

1. 드리블
제가 본 경기들이 너무 강팀들과의 경기들이라 그런지 스페셜 영상에서 보던 시원시원한 드리블 돌파 장면은 거의 보기 힘들었습니다. 균형이 잘 잡히지 않은 것 같아 보이기도 했고, 수준급의 수비수가 붙으면 몸싸움에 밀려 넘어지거나 공을 뺏기는 상황이 많았습니다. 
이 부분은 저보다 James.10님이 더 자세히 써주신 것 같으니 이곳을 참조해 주세요

2. 포지션
벤제마 대체자로 선정된 (물론 제 임의지만) 선수들 중 스트라이커 포지션에서 뛰지 않는 선수는 야르몰렌코가 유일했습니다. 경기 중에도 계속 측면에서 머물러 있었고, 중앙으로 공을 몰고 오긴 하지만 2선까지만 올라오는 모습이었습니다.
포지션으로 보았을 때는 호날두나 베일의 대체자로 더욱 적합해보이는 선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플레이스타일도 호날두와 살짝 비슷한 부분이 있었구요.

3. 크로스, 슈팅
경기를 보면서 의외로 크로스를 많이 올리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렇게 날카롭게 느껴지진 않았지만 연결은 괜찮은 수준이었습니다. 
슈팅은 스페인전에선 하는 모습이 몇번 보였는데, 오른발을 잘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오른발에서 좋은 각도가 나온 상황에서도 왼발로 때리는 바람에 데 헤아에게 쉽게 막히거나 벗어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종합적으로 생각해보면 포지션상으로도 그렇고, 개인 기량 측면에서도 우리팀에, 그 중 벤제마 자리에서 뛰기에는 알맞지 않은 선수라고 생각됩니다. 장기적으로 호날두나 베일의 대체자라고 생각될 수도 있겠지만, 나이가 어리진 않은 선수라...

다음은 꽤 많이 언급되고 있는 피에르-에메릭 아우바메양입니다. 현재 14경기 17골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득점 선두에 올라 있으며, 4대리그 선수들 중 현재까지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빠른 스피드, 확실한 마무리
아우바메양의 스페셜 영상을 보면 드리블로 빠르게 선수들을 제치고 골을 넣는 장면이 많이 보이는데, 실제로 도르트문트 경기를 몇 번 보다 보니 그런 장면들이 꽤 많이 나왔습니다. 우사인 볼트와 비교될 정도로 빠른 아우바메양의 속도는 아우바메양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리고 빠른 스피드 못지 않게 슈팅도 세고 정확하게, 확실하게 마무리를 해 줍니다.
빠른 돌파 후 골키퍼를 제치거나 다리 사이로 슛 또는 크로스나 로빙 패스를 받아 바로 골대 구석으로 슛하는게 주된 득점 루트인데, 분데스리가의 웬만한 골키퍼들도 막기 어려울 정도의 무시무시한 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공간 좁은 라리가, 잘 통할까?
EPL에서 공간을 휘저으며 빠른 달리기와 좋은 득점력이나 연계력으로 잉글랜드를 휘젓고 다니던 윙어를 기억하시나요? 그 선수가 지금 라리가에선 레알 팬들이 방출을 원하는 선수 목록에 들었습니다. 
물론 베일과 아우바메양은 스타일도 많이 다르고, 근본적으로 주 플레이 포지션부터도 차이가 납니다. 하지만 아우바메양의 주된 득점 루트인 빠른 주력으로의 수비 돌파는 베일의 사례가 보여줬듯이 수비 간격이 촘촘한 라리가에서 잘 통하지 않을 것 같기도 합니다.

3000만 파운드 (약 700억원) 원하는 도르트문트.
이런 활약을 보여주다 보니 아우바메양에 관심을 가진 클럽은 레알 뿐만이 아닙니다. 첼시가 아우바메양 영입을 위해 3000만 파운드의 거금을 준비할 것이라는 뉴스가 들려오고 있고, 뱌르샤도 관심이 있다는(....!) 뉴스가 공신력이 없는 매체이긴 하지만 들려 오고 있습니다.
도르트문트는 아예 3000만 파운드 이하로는 팔 생각도 없다고 못박아 놓은 상태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아마 지금 영입이 현실적으로 가능한 선수들 중 최선의 선택지 같습니다.
돈이야 우린 많으니까(..!) 페레스가 마음만 먹으면 가능할 듯.. 하고 공간이 좁은 라리가 수비의 문제도 강력하면서도 간결한 아우바메양의 특성을 살려서 플레이스타일을 살짝 바꾼다면 벤제마가 그립지 않을, 최고의 선수가 될 것 같습니다.
저 또한 개인적으로 아우바메양의 영입을 가장 원하는 바입니다.

알려진 것이 별로 없던 선수이던 마샬. 맨유가 거금에 영입해 맨유의 신성으로 떠오른 상태입니다. 하지만 최근 득점 소식이 잘 들리지 않네요... 영입 이후 잠시동안만 반짝한 순간의 반짝스타였던 것일까요?

동료의 지원, 공간 필요
마샬이 출전한 맨유의 경기를 보면 마샬은 동료의 지원과 넓은 공간이 없으면 그리 좋은 활약을 펼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후술하겠지만 수비가 다가오면 드리블로 돌파를 시도하지만 수비에게 손쉽게 걸리고 터치라인 바깥으로 공을 빠트리기 일쑤입니다. 
결정력은 좋아보이지만 직접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능력은 부족하고, 연계 능력도 그리 좋지 못한 것 같습니다.
아마 초반에는 동료의 적극적인 도움과 양보가 있어 마샬이 골을 넣을 수 있었다면, 이제는 자신의 진짜 기량이 드러나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탈압박과 고립상황에서의 탈출
유튜브에 올라온 Martial vs (팀이름) 이런 영상을 보면 마샬이 특정 팀을 상대했을 때의 볼터치나 하이라이트를 보여주는데, 터치라인 근처에서 수비 1~2명에 둘러싸인채 공을 뺏기는 모습이 꽤 많이 보입니다. 터치라인쪽으로 두명이 압박이 들어 오면 모드리치도 벗어나긴 힘든 상황이긴 하지만 수비가 조금이라도 붙으면 마샬의 장점이 사라지는 듯 한 모습이 너무나 많이 보이는 듯 합니다.

아직 19세의 신성이고, 그만큼 지금의 단점은 충분이 장점으로 개발할 여지가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팀은 지금 벤제마가 축구계에서 제명될지도 모르는 일이고, 지금 당장 즉시 전력감을 필요로 합니다. 
게다가 산지 6달밖에 안된 선수들 맨유가 팔리가 만무합니다. 장기적으로 몇년 후 우리 팀에 영입을 생각해 볼 순 있지만, 지금으로썬 좋지 못한 선택 같습니다.



나폴리로 이적한 곤살로 이과인입니다. 얼마 전 인테르와의 경기에서 2골을 넣으면서 맹활약했다는 소식도 들리네요. 
우리 팀에서 이과인 특유의 시원시원한 골 결정력을 다시 볼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지만...

큰 경기들, 챔스 경기...
이과인의 가장 큰 약점이죠. 큰 경기나 챔스 토너먼트와 같은 경기만 되면 항상 실수를 연발합니다. 코파 아메리카에서도 실수가 나오며 자신의 커리어에 코파 아메리카를 추가할 기회를 놓쳐버렸죠. 그리고 메시의 커리어에도...

에이전트와 클럽, 절대 떠나지 않는다
이번 이적시장, 맨유로의 이적설로 한때 뜨거웠습니다. 나폴리 구단주는 이과인을 사가려면 한화 약 1370억 가량의 이적료를 지불하라고 이야기했고, 에이전트는 절대 나폴리를 떠날 일이 없다고 선언했습니다.
선수 본인도 베니테스가 떠나자마자 잘 하고 있는 나폴리를 떠나 다시 지긋지긋한 베니테스를... 보긴 원치 않을 것 같네요.

온다면 꽤 좋을 것 같지만 현실성이 꽤 떨어지는 이적이네요. 큰 경기들에서의 실책을 제외하더라도 각종 그라운드 외적 상황을 고려하면 이과인은 영입 고려 대상에서 제외될 것 같습니다. 

바이백을 달고 유벤투스로 이적한 "챔스의 사나이" 모라타입니다.

챔스에서의 활약. 그러나 리그는...?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리팀을 만나 2골을 시원하게 넣어주며 자신의 건재함을 알렸던 모라타. 챔스 결승에서도 동점골을 성공시키고, 이번시즌 챔스에서도 맨시티와 세비야 등을 상대로 골을 넣으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리그에서는 480분당 1골 정도의 엄청난 부진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유벤투스의 부진, 그러나 마드리드도 부진. 모라타, 바이백을 승낙할까?
유벤투스는 올시즌 첫 홈경기부터 패배하며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고, 하위권으로 떨어지기 까지 했습니다. 지금은 조금씩 올라오는 중이지만 상위권은 멀어보입니다.
유벤투스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레알 마드리드도 엘 클라시코에서 4:0으로 완패를 당하고 바르샤와 승점 6점차, ATM과도 승점이 2점차로 벌어지며 3위에 올라 있습니다.
답이 안보인다고 이야기하는 베니테스의 군단에 모라타가 돌아오고 싶어 할까요?

전 아우바메양을 강력히 원하지만, 아우바메양이 어렵다면 나머지 선수들 중 가장 현실적인 모라타가 영입되었으면 합니다. 리그에서 부진한다고 하지만 챔스에서 임팩트가 큰 활약을 보여주고 있고, 마드리드도 상황이 안좋긴 하지만 유벤투스에 비할 바는 아니죠. 
충분히 벤제마의 대안으로 고려해 볼 만한 선수라고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리그 앙의 득점왕을 차지했던 리옹의 알렉산드르 라카제트입니다.
페키르가 부상당하자 마자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득점왕, 그러나 다음시즌 부진. 한시즌의 거품?
14/15시즌 즐라탄이나 카바니 같은 선수들을 제치고 당당히 득점왕 자리를 차지한 선수인 라카제트입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 골 가뭄에 시달리면서 부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페키르가 장기 부상을 당하자마자 부진이 시작되었다는 점에서 지난시즌의 활약이 단지 페키르의 도움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네요. 
지난시즌이 거품이었던걸까요? 아니면 지금이 잠시 부진인걸까요.

리옹과의 재계약, 그리고 영입경쟁
지난시즌 득점왕을 차지하며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던 라카제트. 하지만 자신은 리옹이 좋다며 리옹과 재계약을 체결했고, 리버풀 등의 영입시도를 뿌리쳤습니다.
현실적으로 리옹에서 라카제트를 영입하긴 어려워 보이고, 리옹이 팔 의향이 있다 하더라도 스트라이커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다른 여러 클럽들과 경쟁이 불가피할 것 같습니다.

라카제트까지 제가 생각하는 비교적 현실적인 벤제마의 대안 6명에 대해 간략히 소개 해 보았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아무래도 아우바메양이 최고의 선택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우바메양이 좀 어렵다면 모라타도 충분히 현실성 있으면서도 좋은 대안인 듯 하구요.
해리 케인과 제이미 바디 등 EPL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도 떠오르지만, 과연 영입이 가능하고 잘 활약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어 일단 배제했습니다. 
마샬은 얘기가 꽤 많아서 살짝 넣어보았는데 벤제마 대체자론 아니어도 너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로 의견 이야기해주시면 열심히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에 같은 글이 올라와 있는데, 무단 도용해서 올리거나 그런 게 아닌 제 블로그입니다.
앞으로 제가 올릴 글들은 모두 제 블로그에 올릴 계획이니 나중에 제 글을 보시려면 블로그 참조 해주셔도 좋을 듯 합니다. (어느새 홍보가 된 게 아닌가 모르겠네요.)

다음 글은 이런 형식으로 마르셀루의 백업 풀백에 대한 이야기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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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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