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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타 비고토요일 5시

그만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가루비녹차맛 2015.11.22 16:51 조회 2,140 추천 3

오늘의 결과를 두고 여러가지 원인들이 나오지만,

그 중 가장 큰 원인은 우리팀의 장점이자 단점인 '팀의 프라이드' 라고 생각합니다.

길게는 매번 감독교체가 이루어지는 과정에서부터 볼 수 있고,

짧게는 주전과 비주전사이에서 작용하는 실력 외의 그 무언가에서 볼 수 있습니다.

(따로 선수이름을 언급하진 않겠습니다)


프로 축구팀은 그야말로 프로입니다.

그라운드 위에서 현재의 퍼포먼스로 가치를 평가받아야합니다.

돌아오지 않을 과거의 영광도, 먼 미래의 희박한 가능성도 배제되어야한다고 봅니다.

팀 훈련을 왜 합니까?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저는

현재 선수의 폼을 끌어올리기 위함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코치진의 역할은 팀 훈련을 소화하면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11명을

선별해서 필드로 내보내는겁니다.  다른걸 보면 안되는겁니다.


하지만 오늘의 결과는 그렇지 않았다고 봅니다.

물론 과거의 호날두, 벤제마, 베일(??) 은 물론 최고였습니다.

누구나 인정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우리는 오늘도 부푼 기대를 안고

tv앞에 앉았을겁니다. 하지만 이게 우리의 현실입니다.


2차적으로, 교체에서도 실력이 아닌 그 무언가가 영향을 미친 것을

모두가 보셨을겁니다. 2:0으로 지고있는 상황에서 우린 당연히

감독이 어떤식으로든 움직여주기를 바랬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생각과 감독의 생각은 여전히 다릅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


우린 근본적인 이유를 주목해야 합니다.

역설적이게도 근본은 우리팀의 오랜 역사와 전통, 그리고 최고의 위업을 달성했던 과거입니다.

그 때문에 우리팀은 항상 퍼포먼스 이외에도 개인간의 명예또한 중요시 하게됩니다.

물론 장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을 비롯한 최근 몇시즌은 아니었습니다.

이러한 구단전체를 아우르는 '명예효과'는

분위기가 좋을때는 선수들의 개개인의 가치를 높게 생각하여 더욱 더 긍정적인 효과를 가집니다

하지만 분위기가 좋지 않을때는 프로의식에 방해만 될 뿐입니다.

특히, 프로는 실력으로써 증명해야한다는 진리와 정면충돌하는 가치입니다.

 

이게 오늘날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우리팀을 만든 결정적인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분명 저들의 실력에 대한 자신감은 우리의 명예와 좀 다른점이 있습니다.

이걸 인정해야만 우리는 다시 최고의 구단이 될 수 있습니다.

높은 위치에 갈 수록 겸손해야 한다는 사실은 인류 역사에서 지겨울정도로 드러나는

진리입니다. 네 자신을 알라...


글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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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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