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ter_list
셀타 비고내일 5시

나초는 계륵인듯

PREDATOR 2015.10.25 11:13 조회 2,148
나초는 데리고 있으면 유용한 점이 많은 선수입니다.

일단 챔스를 병행하고 부상자가 많은(!) 팀 사정상 모든 포지션에서 백업의 존재는 필수입니다.
더구나 그 백업 멤버를 우리 팀 유스 출신으로 채울 수 있다면 더 할 나위 없죠.

그리고 그 선수가 멀티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면 더 좋습니다.
나초가 그렇습니다. 수비 포지션이라면 어디든 가리지 않죠.

더구나 본인의 백업롤을 잘 이해하고 있기에 아직까지 구단 생활에 불만을 드러낸 적도 없습니다.


근데 레매분들이라면 중요한 경기에 나초를 선발로 넣고 든든함을 채울 수 있으신가요?

우리는 그동안 나초와 비슷한 롤을 수행했던 선수들을 몇몇 알고있습니다.
미구엘 토레스, 라울 알비올, 조금 더 멀리가면 라울 브라보 등도 생각 해 볼 수 있겠네요.

이 선수들이 나왔을 때, 어떤 불안감을 느끼지 않으셨나요?

저는 나초를 보면 그들의 향수를 느낍니다.

어떻게 보면 나초는 과도기를 겪었던 저들보다는 행운아입니다.
수비적으로도, 양질로도 예전보다 균형있고 두꺼워진 현재 스쿼드에서
나초의 존재가 경기 결과를 좌지우지할만한 영향력을 휘두르진 않습니다.

허나 나초도 올시즌에는 특히 수비진의 줄부상으로 나오는 빈도가 많아졌는데
지난시즌보다 더 큰 불안함을 노출하고 있습니다. 
교체로 들어온 어제 경기에서도 결정적인 맨마킹 실수를 해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죠.

중요한 2연전이긴 했지만, 부상을 겪고있는 라모스를 주사까지 맞혀가며 출전강행시킨 모습을 보면 베니테스도 점차 나초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나초. 수비이곳저곳 땜빵가능하고 유스출신 선수. 팀에 두기엔 아주 좋죠.
그런데 현재까지의 모습은 그게 다 입니다. 경기장 위의 나초는 너무나 불안하네요.

이번 여름에 영입한 바예호는 아직 어리고, 어쨌거나 2부리그 선수입니다.
페페는 이제 30대 중반에 접어들었고요.

나초가 계속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라면
다음 여름에는 센터백이나 레프트백이 중요 논점이 될 것 같습니다.
format_list_bulleted

댓글 22

arrow_upward 여러분, 죄송합니다 arrow_downward 다닐루는 확실히 공격쪽에선 카르바할과는 다른 묵직함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