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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 Larguero] 베니테스 인터뷰

원더보이 2015.10.07 02:14 조회 2,890 추천 8

레알 마드리드 코치 라파 베니테스가 카데나 세르의 엘 라게로 스페셜 게스트 입니다. 짝짝짝. 일요일 마드리드 더비에서 0-1 로 리드하다가 비기는 바람에 레알 마드리드 팬들을 모두 빡치게 만들고 난 뒤 진행되는 대망의 인터뷰!  



비판

알고 있어. 그렇지만 난 남아 있는 선수들을 지도하는 데 집중하고 있지. 난 언론 보도 나오는 거 안 봐. 중요한 건 우리가 무얼 하고 있는지, 그리고 내가 선수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이 두가지야. 난 언론 보도를 보면서 스트레스 받진 않아.


면역력이 생긴 거야?

응.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니잖아.


스페인 국가대표팀 감독

먼 훗날 그 언젠가. 아직은 그런 수준은 아니지만.


아틀레티코 감독

난 지금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야. 그런 질문은 거절한다.


카르바할

우린 카르바할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어. 카르바할은 터프 가이야.


더비 이후 팀 버스의 분위기

우리가 2점을 날려먹었다는 거 모두 잘 알고 있어. 우린 전반전에는 경기를 지배했고, 딱 하나 실수가 있다면 페널티 그거 하나였지. 그리고 또 한 번 득점하기 위한 침투 과정이 이루어지지 않았어. 후반전에 아틀레티코는 작정을 하고 나왔던데 우린 카운터 어택에서 정확성이 부족했어. 결국 이렇게 짜증나게 됐지.


세르히오 라모스

경기를 앞두고 한 주 내내 아틀레티코가 얼마나 사소한 실수들을 놓치지 않는지 관찰하면서 라모스와 이야기했어. 선수들은 돌머리가 아니야. 실수할 땐 '이거 망했다'는 걸 자기들도 다 알고 있다구.


벤제마

난 벤제마랑 사이 좋은 걸. 그리고 벤제마는 훌륭한 선수지. 내가 벤제마한테 득점 목표치를 설정해줬거든. 이번 시즌에 20-25골 정도로 정해줬는데 벤제마가 잘 따라와줘서 기뻐. 나도 감독이 교체하면 당연히 빡치지. 나라면 교체당하지 않기 위해 멀티골을 넣으려고 할거야. 어쨌든 난 벤제마랑 아무 문제 없어.


크리스티아누는 언터쳐블?

그건 아냐. 난 크리스티아누와 매일매일 이야기하고 있고, 만약 호날두가 빠지는 게 우리 팀에 더 도움이 된다면 호날두도 휴식을 갖게 될 거야. 호날두는 나한테 와서 우리의 프로젝트를 믿고 있다고 이야기한 선수 중 하나이고, 우리 모두 플레이 스타일에 대해서는 이미 이야기를 끝냈어.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것만큼 문제가 많은 건 아니야. 마드리드가 워낙 미디어에서 인기가 쩌니까 관종들이 뭐 하나라도 껴보려고 자꾸 떠들어대는 것 뿐이지.


데샹

데샹이 자긴 벤제마 교체 안 할거라고 이야기한 거 읽었어....(묵비권)


깊은 빡침

일요일에 우리가 승점 2점을 날려먹었다는 것에 대해 난 지금도 매우 빡쳐있어. 일단 경기를 다운 받아서 계속 세부적인 부분들을 연구중이야. 세르히오랑 다른 선수들한테도 말했지만 패널티를 내준 것도 정말 화났어. 라모스는 자기가 실수 했다는 걸 알고 있었어. 부정확한 패스를 할 필요가 없었다는 거 말이야. 아틀레티코는 강하게 압박하는 팀이고 또 (상대팀의) 실수를 빠르게 기회로 만들 줄 아는 팀이지. 우린 이미 그걸 알고 있었는데 그런 실수를 하게 된거야.


마드리드가 내려 앉은 거야 아니면 아틀레티코가 밀어 붙인 거야?

아틀레티코는 정말 그런 걸 잘 하는 팀이고 우린 수비를 해야 했어. 한 팀이 강하게 밀어붙인다면 다른 팀은 어쩔 수 없이 라인을 내리면서 내려 앉게 돼. 우리 팀의 문제는 카운터 어택을 제대로 진행할 능력이 안됐다는 거야. 만약 공격 가담 선수들이 이게 안 된다면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가 아주 어렵지. 그게 바로 후반전에 일어났던 상황이야.


어쩔 수 없었던 수비

정말 내가 우리 팀한테 그렇게 라인을 내리라고 지시했다고 생각해? 나는 나폴리에서 104득점을 기록했어. 그런 내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수비매니아가 됐다고 생각하냔 말이야! 우리 팀은 찬스들을 만들어냈고 점유율이 높았던 것 뿐이야. 수비적인 게 아니라니까. 아틀레티코가 우리가 수비에 치중하게끔 했다는 건 다른 문제야. 이건 우리가 연습했던 게 아니야. 우린 코바치치를 내보냈어. 윙을 더 활용하려고 말이야. 그렇지만 아틀레티코는 엄청나게 밀어붙였지.


베일은 경기 뛸 핏이 아니던데

처음엔 아니었어. 3주 동안 경기에 뛰지 못했고 30분 정도는 뛸 준비가 되어 있었어. 다행히도 베일은  자기 할 일을 했어. 뭐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스피드가 좀 떨어졌을 수는 있었겠지만.


그래서 아주 유명해지셨잖아?

내가 수비매니아라는 이야기는 좀 신경쓰이는 정도지. 가장 빡치는 건 우리가 승점 2점을 드랍했다는 거야.


레알 마드리드에 막 왔을 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최고의 선수는 아니라고 했잖아.

난 우리 팀 모든 선수들과 대화를 많이 하고 있어. 크리스티아누는 정말 최고로 프로페셔널하고 훌륭한 선수야. 정말이야. 다른 사람들도 호날두를 키플레이어라고 생각한다면 내가 멍청한 소리를 하는 게 아니지.나는 호날두가 매일매일 뭘 하는지 보고 있고 우리 관계는 점점 좋아지고 있어. 만약 세계 최고의 선수가 누구냐고 나한테 물어본다면 난 호날두라고 대답할거야.

(내가 호날두가 최고라고 말할 수 없다면 그건 내가 훌륭한 선수들을 많이 지도해왔기 때문일 것이다 라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네요. 이 외에도 디스테파노나 라울 등의 선수들을 이야기하는데 디스하려고 했던 의도는 아닌거 같습니다)


벤제마 또 교체할거야?

그래야 한다면. 응, 당연히 교체 해야지. 카림은 훌륭한 선수이고, 한 골이 아니라 멀티골을 넣어준다면 굉장히 기쁠 거 같은데.


레알 마드리드가 별로 확신을 주지 못한다는 사람들에게 한 마디 해줘

무슨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고 있어. 우린 바르셀로나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보다 모든 면에서 앞서 있어. 슈팅이라던가 등등. 우리 팀은 지난 세 달 동안 함께 해 왔고 좋은 스쿼드를 보유하고 제대로 가고 있어. 난 매우 매우 긍정적이야.


라 리가

잉글랜드에서는 더 피지컬을 많이 쓰고, 이탈리아는 전술적이지. 그리고 스페니쉬 풋볼은 꼬꼬마들부터 굉장히 테크니컬 하고 전술적인 부분에 집중을 많이 해.


스쿼드

내가 맡아 본 팀 중 최고


스타 플레이어들을 싫어한다는 게 레알이야?

놉.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은 엘리트 그룹에 속한 사람들은 굉장히 경쟁심이 강하다는 거야. 우리팀 대부분 선수들이 굉장히 경쟁심이 강하거든. 그래서 우리 애들이 트레이닝 할 때도 얼마나 열심히 하는 지 몰라. 심판 보는 애들만 불쌍하지. 파울 판정이라고 휘슬 불면 달려와서 막 뭐라고 한다니까.


근육 부상

다닐루 근육 부상 아니야. 근막 문제라구. 그건 뭐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니야. 하메스는 콜롬비아 국대에 차출됐었고. 벤제마, 가레스, 그리고 페페는 근육 부상이 있었지. 축구 선수들이 (국가 대표팀에) 차출되는 건 당연한 거야. 우린 빠르게 해나가고 있어. 우승하려면 더 빠르게 치고 나가야 한다고.


코바치치

난 전에도 코바치치를 잘 알았거든. 라몬 마르티네스 그리고 호세 앙헬 산체스와 이야기를 했어. 카세미루는 우리가 그런 유형의 선수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데려오기로 했어. 카세미루는 좋은 선수이고 말도 잘 알아 들어. 그런 선수들은 정말 뭘 가르치기가 훨씬 쉽다니까. 코바치치는 인테르에 있을 때부터 알고 있었어. 코바치치의 이름이 나올 때마다 너무 좋아서 '어머 이건 사야 돼' 하는 생각이 들었어. 전형적인 중앙 미드필더는 아니지만 아직 어리고 치치에겐 눈부신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 거야.


리버풀에서 사비 알론소의 이적

책임감에 맞닥뜨린다면 이런 상황에 대해 생각해보는 게 중요할거야. 난 팀 감독으로 돈이 필요 했거든. 좋지 않은 선수들을 이적시키면 이적료를 많이 남길 수가 없어. 알론소가 (아마도 그 이적 결정을 의미하는 듯) 별로 좋아하진 않았어. 난 알론소와 알론소 에이전트와 분명한 관계를 가지고 있었고. 리버풀은 알론소를 이적시켰지. 알론소는 당시 막 엄청난 시즌을 보내고 난 뒤라서 우린 알론소의 이적으로 괜찮은 이적료를 받게 됐어. 그건 팀을 리빌딩하는데 도움이 됐고.



카시야스

카시야스와 솔직한 관계를 가지고 있었어. 휴일에 잠깐 마주쳤던 것 외에는 이케르와 그 전에 알고 지낸 사이는 아니었어. 이케르의 상황은 문제 될 만한 이야기가 없어. 난 이케르와 이야기를 나누었고 세르히오에게 그랬듯이 이케르에게 내 의견을 이야기했어. 그리고 이케르한테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알려달라고 말했지. 물론 난 선수들의 프라이버시를 지켜줘야 되니까 그건 안 알려줄거야. 나와 이케르의 관계는 좋아.


나바스

안토니오 고메스와 같은 훌륭한 어시스턴트와 함께 할 수 있는 건 행운이야. 우린 여러가지 자료가 있고 알바세테에서 레반테로 나바스가 이적한 뒤, 그의 발전에 대해 모니터링 했었어. 나는 무슨 일이 있었든 내가 최고의 키퍼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안도했고, 케일로르와 행복한 시간을 보냈어.


영입

이렇게 쩌는 스쿼드가 있는데 뭘 어떻게 더 해주길 바라지. 내가 가진 것들로 최고의 결과를 낼 필요가 있어. 충분해.


무리뉴

최근에 대화한 적이 없어서 별로 관심 없어.


제라드

뭐 책을 팔아야 한다는 건 이해하고 있어. 스티브는  멋진 선수지. 코치로서 선수들과 개인적으로 좋은 관계를 갖는다는 건 좋은 일이야. 난 팀 주장(제라드)과 이야기를 자주 나누었고, 잉글랜드에 있을 땐 더 그랬었어. 난 스티브와 매일매일 대화를 했었거든. 만약 그가 다른 코치들과 더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고 했다면 내가 뭐라고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지.


플로렌티노

모든 클럽의 회장들은 각자 책임을 가지고 있어. 자기들이 해야할 일들이 있거든. 더비전이 있던 날, 또 그 전에도, 나는 플로렌티노 회장과 이야기를 했어. 만약 우리가 지게 된다면 나만큼이나 자기도(페레스) 아주아주 빡칠 거라고 말이야. 내가 플로렌티노 회장과 이야기 할 게 있을 땐, 직접 이야기하거나 호세 앙헬 산체스를 통해 이야기하기도 해. 아마 여러 클럽의 회장들을 만나게 된다면, 그 사람들도 저마다 이런저런 장점과 단점이 있다는 걸 알 수 있어.  난 '축구는 비지니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회장들을 잘 이해하고 있고, 플로렌티노 회장도 그런 케이스야.  플로렌티노 회장은 레알 마드리드가 승리하길 원하고 있고, 또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길 바라는 사람이야.


레알 마드리드에 오게 된 경위

플로렌티노 회장과 이야기를 해야할 땐, 난 직접 이야기하거나 호세 앙헬 (산체스)를 통해서 이야기 해. 나에게 감독직을 제안했던 건 플로렌티노 회장이었어. 호세 앙헬이 아니야. 사비 알론소가 이적할 때도 나는 플로렌티노 회장과 이야기를 했었어. 이적료에 대해서 이야기했지. 내가 잉글랜드에서 감독을 할 땐, 재정 담당이 결국 승인을 하긴 하지만, 감독이 선수들의 시장 가치(market value)를 알고 있는 사람이었거든. 사비는 리버풀에서 마드리드로 순조롭게 이적했어.


서포터

나도 관중석에 앉아봤기 때문에 난 레알 마드리드 팬들에게 특별한 감정을 가지고 있어. 팬들은 우리 팀이 멋진 경기를 하길 원하고, 경쟁하고 또 즐거움을 주길 원하지.


코치는 혼자다

이렇게 세계적인 클럽에선 그럴 수 있어. 내가 벤제마의 교체에 대한  질문에 결국 입을 열여야만 하는 사람이지. 언론들은 내가 하는 말을 좀 그대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어. 지들이 듣고 싶은 것만 듣는 게 아니라.


크리스티아누의 프리킥

트레이닝에서는 잘 넣는데 말이야. 난 호날두의 프리킥 능력을 믿고 있어. 호날두한테 비디오라도 보내주라고 할게.
(아마 트레이닝 때 그만큼 잘한다는 뜻 같아요)


드레싱룸에서 핸드폰 사용

금지하진 않았어. 그런 것 까지 뭐라 하는 건 좀 그렇잖아. 인테르에서는 샤워실에 핸드폰 가지고 들어가는 선수들도 있었는걸.


이과인

멋진 선수야. 과인아 행운을 빈다.


안첼로티

안첼로티는 좋은 친구야. 무리뉴에 대해서는 노코멘트 할게.


 
굉장히 기네요...
의역한 부분도 있고 오역한 부분도 있을 수 있습니다.
벤제마 관련 인터뷰는 약간 짜증나긴 했지만 전 그냥 선수가 더 잘하길 바란다는 의미로 생각하고 넘겼습니다.
다른 선수 관해서 이야기한 부분들도 그냥 의오역이 있겠거니 너그럽게 넘어가 주셨으면 좋겠어요.
현지에선 인터뷰 내용가지고 또 까이는 거 같네요.
최대한 베니테스 인터뷰로 논란이 생기지 않게끔 번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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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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