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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타 비고내일 5시

[키얀 소바니] 아틀레티코 1 - 1 레알: 소고

PJ 2015.10.05 18:51 조회 1,362



비센테 칼데론에서의 무승부와 관련하여 느낀 점 다섯가지를 적어본다.


팽팽한 수비전이었다. 양 팀 모두 찬스를 거의 만들지 못했다.
아틀레티코는 좋은 수비력을 보여주었고, 레알은 몇 개 안되는 골찬스를 잘 살렸다.
레알 역시 일부 장면을 제외하곤 좋은 수비력을 보여주었는데, 
세르히오 라모스의 페널티 조공을 나바스가 환상적인 선방을 보여주며 해결했다.
하지만 아르벨로아가 압박에 맥을 못추며 공을 계속 탈취당하며 결국 실점으로 이어졌다.
이 경기는 레알이 이겼어야 하는 경기였고, 그렇기에 답답함이 남는다.

1. 카세미루는 이런 유형의 경기에 안성맞춤이다.
처음 선발 라인업을 봤을 땐 과연 좋은 라인업인지 의구심이 든 것이 사실이다.
개인적으로는 베일이 선발로 나설 몸상태가 아니라면, 코바치치를 기용해서
크로스, 모드리치와 함께 기술적으로 경기를 주도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하지만 막상 경기가 끝나고 느낀 점은, 카세미루는 이번 경기에서 
바란과 함께 레알의 최고 수훈갑이었다는 것이다. 
카세미루는 몸을 사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볼을 탈취했으며, 
모드리치와 크로스의 수비력을 보완해주는 동시에 둘에게 계속 패스를 공급해주었다.
경기를 재차 돌려보면 카세미루가 공격시와 수비시에 항상 크로스, 모드리치와 같이 
삼각형을 이룬 채 앵커 역할을 한 것을 알 수 있다. 아틀레티코라는 거친 상대를 맞아
미드필드에 카세미루라는 싸움닭을 넣어준 것은 베니테즈의 좋은 선택이었다.

2. 벤제마.
더 이상 말이 필요한가? 이번 시즌의 벤제마는 골문 앞의 암살자 그 자체다.

3. 희비가 교차한 중앙 수비.
바란은 앞서 언급했듯이 괴물 같은 수비력을 보여줬고,
이와 반대로 세르히오 라모스는 10초 가량의 짧은 시간 동안 두번이나 황당한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이번 시즌 미친 활약을 연이어 보여주며 대세남으로 떠오르고 있는 나바스가 그를 구해주었다.

4. 마르셀루의 수비적인 결함.
수일전 마르셀루의 수비적인 결함에 대한 글을 투고한 적이 있었는데,
그 칼럼에서 지적한 내용들이 안타깝게도 이번 경기에서도 재현되고 말았다. 
전반전에 아틀레티코가 천천히 공격을 조립하던 장면이 있었다.
아틀레티코가 공을 돌리는 속도가 워낙 느렸기에 역습이라고 칭할 수 있는 장면이 전혀 아니었고, 
레알은 상대의 공격에 대응할 수비적인 형태를 갖추는데 어떠한 문제점도 없었다. 
아니, 그랬어야 했다.
하지만 토레스가 골문 쪽으로 침투를 개시할 때 마르셀로는 전혀 동떨어진 위치에 있었다.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레알은 선심의 판정으로 살아났다.

5. Animo 카르바할. 
다닐루가 빠진 사이 절정의 폼을 보여주며 모든 것을 메꿔주던 카르바할. 
그가 부상을 당한 순간 그때까지 레알이 우측면을 통해 발하던 공격력은 그대로 자연소멸했다.


출처
http://www.managingmadrid.com/2015/10/4/9450293/reaction-atletico-1-1-real-madrid


해외 쪽 간략한 반응 번역해봤습니다.
의역 및 오역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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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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