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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나바스가 존경스러운 이유

Caspar David Friedri 2015.09.20 06:06 조회 2,015 추천 2
레알마드리드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클럽이고..
이 클럽의 주장자리는 항상 모든 시선이 집중되는 자리였습니다.
라울이 떠난 이후로 그자리는 골키퍼 포지션의 카시야스가 맡아왔고
그 역시 레알마드리드의 주장으로서 수많은 관심과 칭찬과 비난까지
다 흡수했죠..
가뜩이나 축구에서 특수한 포지션, 한번 주전으로 낙점되면
큰실수를 하지 않는한 교체되지 않는 골키퍼라는 특수성에다
레알마드리드의 주장, 좀 과하게 얘기하면 마드리드시의 심장이라고도 할수있는
이 주장자리까지 더해져서 카시야스는 하나의 커다란 산이 되었죠.

아마 나바스 본인이 가장 잘 알고 있었을겁니다..
자신의 국적이 스페인이 아니라서 받을 무언의 차별도,
카시야스라는 존재가 단순히 실력을 넘어서 마드리드에서 어떤 존재인지도..

나바스는 이런 카시야스와 경쟁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기회가 적게 주어질때도 끊임없이 그리고 묵묵하게 훈련하고
불평한마디 없이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시즌 주전 골키퍼자리를 마침내 거머쥐고
시즌초반 팀 상승세와 함께 좋은 경기력으로 자신을 향한
불신의 시선을 거둬들이고 있죠..

레알마드리드에서 스페니쉬 스타플레이어라는 것은 꼭 필요합니다.
하나의 상징성으로서, 스페인 대표클럽이라는 명분을 가지기 위해서도 그렇습니다.
이런 시점에서 데 헤아 라는 실력 좋은, 게다가 스패니쉬라는 명분까지 있는 
카시야스의 후계자로 가장 알맞아보이는 그런 골키퍼가 나왔고
어쩌면 나바스가 같은 클럽도 아닌 선수와 경쟁해야 했던건
레알마드리드의 비 스페인국적 선수로서, 골키퍼포지션의 선수로서
꼭 이겨내야할 숙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에도 이 모든 중압감과 불리한 환경들을 다 이겨내고 있는
이런 나바스의 인내심과 끈기가 저는 참으로 존경스럽습니다.
축구선수라는 직업을 떠나서 인간으로서도 마찬가지구요.
앞으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어찌됐던 나바스를 응원할테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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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arrow_upward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의 차이점 arrow_downward 나바스를 주전으로 썻어야된다고 주장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