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de gea saga (변한건 아무것도 없다)
말 그대로입니다.
이번 데헤아 건에 대해 맨유도 레알도 손해 본 건 없다고 봅니다.
적어도 현 상황 그대로일 뿐이죠. (다만 레알행을 꿈꿔온 데헤아가 반년간 불편한 동거를 해야한다는 스트레스는 가지고 있겠네요.)
결론부터 애기하자면 맨유가 1분남기고 서류 넘긴건 비즈니스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결국 마지막까지 눈치보다가 겨우 협상테이블에 앉았다가 이러한 사태를 만들고 말았네요.
제 담당이 계약업무라 잘 아는데, 계약이란게 구두협의가 다 됐다고 하더라도
끝난게 아니죠. 실무자 검토, 법률자문, 손익계산, 계약서 날인 (보통 seal이라고 표현하는데,
한장짜리 계약서는 없을테니 각 장을 다 날인하는 것도 시간 꾀 듭니다.) 등 부가적인 업무가
많아요.
계약 만료시점이 다가올수록 각자 준비한 안(1,2안 등등)을 세팅을 해놓기 때문에 구두상 애기한 내용만 확인되면 바로 도장 찍습니다.
레알이 정각에 접수해서 약 30분 정도에 넘긴건 엄청나게 빨리 보낸 것에 속하며,
사전에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서류 세팅을 다 해놓은 상태란 뜻이겠죠.
맨유측 서류를 최소 사실확인인 최고 경영자 결재는 받는 시간이 필요하단 뜻이에요.
그래서 레알은 맨유측에 11:30분에 보낸것이고요.
레알, 맨유라는 거대한 클럽이 다른 계약건으로 본 건 처리시간이 버거웠다? 말도 안되죠 ㅎ
저는 맨유의 이런 비상도적인 태도가 분노가 차오르네요.
일련의 처리과정을 보면 처음부터 넘길 생각이 별로 없지 않았나 싶네요.
어짜피 겨울에 데헤아는 큰 이변이 없는한 팀을 떠날 겁니다.
행선지는 아마 레알이겠죠.
나바스는 데헤아가 오면 본인이 튕긴다는 사실을 어느정도 인지했지만 본 건으로
확실히 인정하게 된 셈이고, 이번시즌 본인 노력여하에 의해 다수의 클럽 제의를
받을 것으로 봅니다. 기분은 별로겠지만 본인도 어느정도 인정하고 다시 경기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데헤아에 대한 맨유의 한결같은(?) 태도인데, 맨유가 반등없이 추락하지 않은이상
데헤아를 쓸지는 미지수입니다. (맨유 입장에선 용병같은 선수이기에...)
그러나 반시즌 실전경험이 없더라도 지난 경기의 나바스처럼 클래스는 영원하다고
보기에 2~3경기후 지난 시즌의 역량을 뽐낼거라 믿습니다.
이번일로 양측다 변한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서로 안좋은 경험만 한번 생긴 것 뿐인거죠.
레알 선수들 모드 프로페셔널한 선수이기에 변함없는 경기력을 보여줄거라 의심치
않으며, 맨유의 태도에 대해서는 다시한번 생각해 볼 필요는 있다고 보네요.
맨유 입장에서도 이러한 케이스는 본인들의 명성에 먹칠을 하는 행위이며,
향후 선수 영입시 불리한 요소로 작용될 겁니다.
우스갯 소리로 말하던 맨더빅아는 더이상 우스갯 소리가 아닐수도 있는 날이 올지도 모르죠.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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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현 2015.09.01댓글은 당신의 인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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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i 2015.09.01마드리드와서 설렘 가득 기다리던 데헤아나, 속상하지만 새출발 결심했던 나바스 모두에게 참 미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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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e 2015.09.01이적데드라인 뻔히 정해져있고 원래 안팔 입장이었죠.
우리 보드진이 오겠다는 선수 괜히 돈 때문에 미적미적 거리고 질질 끌다가 심지어 가격 디스카운트도 못받고 급히 사려다가 사단 난거로 밖에 안보입니다.
아무리 팬사이트라지만 맨유가 먼저 굽신거려줄 필요는 없죠. 팀대팀 간의 거래이데.
선수도 오고싶어했고 구단도 요구 이적액을 제시 해줬습니다.
미리 진지한 협상을 시작했거나 돈 줬으면 되는거라고 밖에
생각이 안드네요.
언제부터 우리가 10m정도에 쪼잔하게 살거 못사는 팀 됬는지.. -
subdirectory_arrow_right 하메스코 2015.09.01@Move 말이 10m이지 10m이면 132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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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후축덕 2015.09.01나바스 잔류를 응원한 입장에서
나바스를 구단에서 원해서 잔류하는게 가장큰 베스트 였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현실 그리고 데헤야만 보고 있는 운영진
참으로 할말이 없네요. 이적이 무산 된건
어디까지나 맨유 운영진이나 레알운영진이
무리하게 영입을 하려고 했던 점 때문입니다만
선수가 이런일을 왜 당해야 하는지 참 힘든 현실이네요 -
James Rodriguez 2015.09.01양측 선수에겐 큰 상처가 될테고 또 문제가 될게 내년에 데헤아 오면 나바스는 똑같은 이적을 요청 당하는 경우가 생겨버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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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코바CIC 2015.09.01맨유라는 팀 자체가 기본적으로 시스템적으로 스탭들이 수준이하라는걸 많이느꼈어요~페드로 놓친것과 곧바로 마네로 언플하고 이번에도 마샬 패닉페이~얼토당토않는 베일 뮐러에 네이마르까지예전에 에레라 사건등등~진짜 망상에 젖은건지~항상 보면 즉흥적이고 전혀 계획이 없는 팀같아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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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 2015.09.01손해본게 없다고는 못합니다; 이번 일로 괜히 타팀들한테 웃음거리로 찍혔고 구단간의 이미치 실추까지 생긴판입니다; 또 내년 데헤아가 프리로 레알로 안올수 있다는 의견까지 생긴마당에.. 이번일로 우리팀 락커룸 분위기까지 망치게 생겼습니다. 앞으로 맨유와는 상종조차 하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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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야신 2015.09.01변한게 없다기엔 아예 딜 추진을 안했을 상황과 비교해보면 긁어부스럼을 만들었다고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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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도경수 2015.09.01@카시야신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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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태연 2015.09.02@카시야신 333333 이건 어쩔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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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 2015.09.02괜히 서로 얼굴 붉힐 일만 만든거 같아서.. 팀 분위기가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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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stian_O 2015.09.02액땜했다고 생각해야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