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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타 비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작금의 데 헤아 논란의 가장 큰 문제점

가루비녹차맛 2015.09.01 01:08 조회 2,115 추천 3

우선 레매 첫글을 이렇게 유감스러운 주제로 시작해서 참 안타깝습니다.

07년부터 레알의 팬으로서 현재의 사태가 참으로 안타까워서 한 마디 하려고 합니다.


우선 우리 팀은 세계 최고의 클럽입니다. 이건 제가 팬질을 시작한 시점부터

한번도 변한적이 없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그 최고의 클럽에 맞는 선수들은 고맙게도 우리팀에

항상 있어왔습니다, 주로 영입을 통해서요.


그런데, 언젠가부터 우리 팀은 고질적인 문제점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서브 문제입니다.


물론 어느 팀에나 서브 자원은 필수적인 존재이고, 그 서브 자원은

통상적으로

1. 팀의 유스 출신이거나,

2. 촉망받는 유망주이거나,

3. 전성기가 지나서 팀 생활에 만족하며 팀에 헌신하는...

이런 종류의 선수들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우리 팀은 서두에서 말했듯, 세계 최고의 팀입니다.

따라서 3번의 경우는 경쟁에서 버티기 힘들고, 주전과의 격차가 너무 크기 때문에

일찍이 도태되어 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1번의 경우는 시스템의 문제로, 혹은 주전과의 격차가 너무 크다는 이유로,

그외 복합적인 이유로 우리 팀에서 유스 출신의 유망주가 서브기용 되는 경우가

흔치 않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보통 2번의 경우처럼 타 팀에서 유망주 (흔히 말하는 신성)

을 사와서 서브로 돌리곤 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발생합니다.

우리가 서브로 데려오는 선수들은 자연히 기회를 많이 받지 못하여

'언해피'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출전 경쟁 시간이 보장되지 않기 때문이죠.

보장의 차원을 떠나서, 분명 우리 선수인데 진짜 얼굴을 가끔이라도  볼까 말까 한 선수도 있습니다.


필드 플레이어의 상황이 이러한데, 골키퍼는 오죽 할까요,

분명 나바스가 영입될 당시만 해도 카시야스의 입지가 아직까지는 탄탄한 상태였고,

우리는 나바스에게 기다림을 요구해야 했습니다.

당장의 기약은 없는, 그런 오래 걸릴수도 있는 기다림을요.

나바스는 수긍하고 팀에 헌신하겠다며 생활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카시야스가 떠난 지금, 우리는 그에게

적어도 한 시즌 이상은 응당 기다림에 대한 대가를 주고

기다려주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가 데헤아보다 실력이 크게 밀리는가? 30m의 이적료를 아쉬워하며 지불할 정도로?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팀에서 나바스가 활약할 기회조차 제대로 주지 않고서

또 다시 스타플레이어를 데려오며 그에게 정당한 태도를 취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큰 손실을 야기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바로 구단의 '이미지' 문제입니다.

저는 이런 사례들이 쌓이게 되어 구단의 이미지가 변질됨을 우려합니다.

앞으로 우리가 서브자원의 부족으로 허덕이게 될 일은 언제고 있을겁니다.

그럴 때마다 좋은 영입을 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

현명하게 대처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계속해서 이와같은 경우가 반복된다면, 미래가 촉망받는, 어느정도 실력을 인정받는

선수는 절대 우리 팀에 오려고 하지 않을 겁니다.

아무리 세계 최고의 팀인들 자신이 시즌 몇경기도 나서지 못하는 팀에

있고자 하는 프로선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구단의 역사가 말해주는 무언의 교훈을 우리는

귀담아 들을 때가 되었습니다.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것, 그것이 역사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입니다.

팀에 헌신적인 선수를 이렇게 대해서는 안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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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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