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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마드리드, 레알 베티스전 리뷰

K.Navas 2015.08.30 18:22 조회 3,310 추천 11
레알 마드리드가 스포르팅 히혼전에서 별로 좋지 않은 결과를 거두고 돌아왔는데요, 이번에는 화끈한 축구를 보여주며 5:0으로 베티스를 제압했습니다. 
전 경기에서는 베일의 프리롤이 약간 어설프게 돌아가고, 결정적 찬스도 하나 날리는 바람에 베일 프리롤도 실패한 것이 아니냐 라는 이야기가 많았는데요, 오늘 베일의 프리롤은 히혼전과는 조금 다른 면이 있었습니다.
이 게시물에 사용된 모든 사진들은 제가 편집한 것입니다. 퍼가실 때는 댓글이나 쪽지 남겨주세요.
사진이 잘리네요. 
사진이 잘립니다. 사진을 선명하게 보려면 
링크 : http://imgur.com/outPUIe,Tkxp9BY,B6x72o1,G3cz73X,WoMrZ5h,S0Y7T9M,H4CYvEX,JMQxBMN,Z5BZ10Q

전반 1분의 모습입니다. 베티스의 수비가 잘 정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베일이 살짝 내려와서 공미 롤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다닐루는 공격적으로 올라왔네요.
그 후, 마르셀루한테 반대편으로 공이 넘어간 상황입니다. 베티스의 수비진과 미드필드진 사이에 위치를 잡으면서 벤제마와 함께 쇄도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하메스가 크로스를 올리려고 할 때, 베티스 수비수들의 시선은 벤제마와 하메스에게 있었고, 그 결과 그 뒤에 자리잡고 있던 베일이 너무나 쉽게 헤딩볼을 따내며 선취골을 만들어 냈습니다. 
베티스는 선취골 실점 이후에야 베일을 마크하기 시작했고, 바란은 수비라인을 올리고 패스 마스터의 역할을 했으며, 다닐루는 공격 재능을 뽐냈습니다.
하지만 베일이 계속 중앙에만 위치했던 것은 아닙니다. 다닐루와의 스왑플레이와 함께 자신의 원래 포지션은 RM으로 들어가면서 측면에서 공간을 만들어 냈습니다.
우리 팀의 오늘 경기 양상은 크로스-모드리치 라인에서 다닐루-마르셀루 이 두 명의 브라질리언 공격형 풀백들에게 공을 연결 - 그리고 박스 안쪽으로 크로스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베일은 오른쪽 왼쪽을 오가며 최상의 공간을 만들고 있습니다.
결국 베티스는 프리롤의 베일을 막기 위해 미드필드진들을 내립니다. 그 결과 베일은 2~3명의 선수들과 싸워야 했는데요, 탈압박이 부족한 베일은 바로 공을 패스로 꺼냈고 다닐루-하메스의 도움을 받으며 측면으로 공간을 만들어 냅니다.
베일은 다시 오른쪽에서 다닐루의 패스를 받고, 하메스와 연계 플레이를 하며 박스 측면으로 들어옵니다. 그 후 크로스가 벤제마의 골로 연결되었죠.
그런데 오늘 경기 하나 아이러니한 점이 있었죠. 원래 이런 경기에서는 호우가 골을 많이 넣어주는데 한 골도 못 넣었다는 걸 보면요. 
원래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플레이하던 호날두는 중앙이 아닌 측면에서 주로 활동했고, 그곳에서 직접 크로스 보다는 돌파 후 찔러주기 패스 연결을 시도했습니다. 
물론 좋은 찬스가 있기도 했죠. 그러나 호우만 막는 아단...
베일은 이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베티스 수비진들을 교란시켰습니다. 
벤제마-하메스가 2톱을 이루다시피 했는데 2톱을 마크하는 데 집중한 베티스는 결과적으로 베일에게 공간을 많이 내주게 됩니다. 
오늘 경기만 보면 베일은 엄청나게 활약했고, 부활했죠.
하지만 베일에게 없어서는 안될 게 공간 입니다.
과연 수비가 촘촘한 강팀과의 경기에서 공간이 필요한 그의 프리롤이 성공할 수 있을지는 앞으로 두고봐야 할 문제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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