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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늦은 레알 마드리드 프리뷰 (수정)

레알셀로나 2015.08.26 18:16 조회 2,560 추천 4

 


 고대하던 프리메라리가가 시작되었다. 말라가와 세비야의 개막전부터 시작된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는 에이바르가 그라나다를 3-1로 무너뜨리며 끝났다. 바르셀로나는 빌바오에게 1-0으로 힘겹게 승리하며 슈퍼컵 패배에 대한 체면치레를 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라스 팔마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힘겹게 승리했다. 아쉽게도 레알 마드리드는 승격팀 스포르팅 히혼과의 원정경기에서 히혼의 두터운 수비벽에 막혀 무승부를 거두고 말았다. 라파 베니테즈의 첫 공식경기이자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첫 라리가 경기였던만큼 실망이 크다. 지난 시즌을 무관으로 마친 레알 마드리드은 또다시 불안한 행보를 이어가고있다. 허나 시즌은 이제 막 시작되었다. 벌써부터 베니테즈를 비난하거나 시즌천체를 비관적으로 볼 생각은 없다. 이번 글은 그저 편안히 레알 마드리드 선수 하나하나를 평가할 생각이다.





<현재까지 영입,방출 상황>



● 15-16 시즌 관전 포인트


1. 발렌시아에서 성공했던 라파 베니테즈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어떨까?

2. 가레스 베일 과연 레알에 필요한 존재인가? 이번시즌이 분수령



● 플러스 요인


1. 전시즌보다 두꺼워진 미드필더진 지난시즌 약점 하나를 지웠다.

2. 잉여자원의 처분 진행중 확정되진 않았지만 순조롭다.



● 마이너스 요인


1. 여전히 문제인 왼쪽 풀백문제

2. 부족한 전문 공격수 헤세 혼자는 믿음이 가질 않는다.





 


<누가 NO.1일지는 아무도 모른다.>



1. 카시야스 떠난 레알 마드리드 결국 나바스가 해답?


 레알 마드리드에서 무수한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산 이케르'라 불리던 이케르 카시야스가 포르투칼 포르투로 떠났다. 레알 마드리드는 불가피하게 골키퍼쪽에 보강이 필요했고 가장 먼저 링크가 된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호신 다비드 데 헤아였다. 영국과 스페인쪽 언론들은 앞다투어 데 헤아가 맨유를 떠날것이라며 보도했고 프리메라리가에서 경험이 있고 스페인 국적에 데 헤아가 떠날것이라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보낸 이는 몇없었다. 허나 레알 마드리드가 가장 먼저 영입한 골키퍼는 에스파뇰에 키코 카시야였고 이적시장 막판을 달리는 지금은 데 헤아의 대한 무성한 소문들만이 있을뿐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계약기간 1년남은 데 헤아의 대해 거금의 돈을 쏟을 생각이 없어보인다. 그렇다면 당연히 빨라도 다음시즌에서야 데 헤아의 선방쇼를 볼수있을것이다. 저번시즌 이케르 카시야스보다 더 불안했던 케일러 나바스는 이번시즌동안 자신의 대한 평가가 바뀌길 기대할것이다. 키코 카시야가 영입되긴 했지만 라리가 1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의 골키퍼 장갑은 케일러 나바스에게 돌아갔다. 결과는 무승부였지만 나바스는 첫 경기를 무실점으로 끝마쳤다. 다비드 데 헤아의 영입을 미루고 일종의 도박을 한 레알 마드리드의 첫 시작은 나쁘지 않다는 뜻이다. 나바스는 어떻게든 저번시즌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줘야한다. 키코 카시야를 밀어낸 다음에는 데 헤아가 자신을 밀어낼수도 있으니까.




<이번시즌 예상하는 베스트 수비진>





2. 여전히 문제점인 왼쪽 풀백과 라파엘 바란에 대한 기대.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력에 대해 만족하십니까? 내 대답은 아니요다. 레알 마드리드의 화려한 갈락티코 뒤에는 항상 수비력이라는 의문부호가 뒤따왔다. 조금씩 나아졌다 문제점이 다시 드러나는게 반복된다. 지금까지 여러 레알 감독들이 라모스나 페페를 이용해 수비에 대한 개선을 시도했지만 매번 밋밋한 결과로 마무리되었다. 세르히오 라모스는 가끔씩 비정상적인 수비를 하고 라파엘 바란 역시 아직은 미숙하다. 가장 수비력이 뛰어난 페페는 팀과 병원을 넘나든다. 나초 페르난데스는 수비쪽보다는 풀백자리에 놓았을때 가능성이 보였다. 이 정도면 괜찮지 않냐고? 맞다. 내가 지적하는 자리는 중앙 수비수보단 왼쪽 풀백 자리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스코어러에 대한 역할에 집중하면서부터 레알 마드리드가 보여주는 왼쪽에서의 파괴력은 마르셀루가 있기때문에 가능한거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문제는 마르셀루가 언제나 그 파괴력을 보여줄수있느냐는 것이다. 마르셀루는 경기중에서도 잘했다 못했다를 반복하는 기복의 폭이 큰 선수이다. 그를 대체할수있는 자원은 현재 파비우 코엔트랑이 있지만 부상과 부상을 반복하며 필요할때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게다가 현재 파리 셍제르망과 링크되어 있어 시즌 시작 전 이쪽자리에 보강을 간절히 원했다. 실제로 볼푸스부르크에 히카르도 로드리게스가 링크되었지만 결국은 무산되었다. 저번 시즌에 보여주었던 약점을 그대로 끌고간다는 건 아쉽다. 마르셀루가 징계로 결장하고 코엔트랑이 왼쪽 풀백에 나왔을때 레알 마드리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4-0으로 완파당했다. 개인적으로는 늦더라도 겨울 이적시장에는 이 부분을 보강했으면 하는바이다. 반대쪽인 오른쪽은 솔직히 걱정이 되지 않는다. 포르투에서 거금을 들여 다닐루를 데려왔고 라리가 최고의 풀백 중 하나인 카르바할이 있다. 여차하면 아르벨로아도 쓸수있는 자원이긴 하다. 다시 처음인 중앙쪽으로 돌아오자면 1라운드에서는 라모스와 바란이 짝을 이루었다. 둘 모두 좋은 수비력을 보여줬다. 개인적으로 이번 시즌은 라파엘 바란의 기량이 만개하는 시즌이 되었으면 한다. 페페의 폼이 다시 올라오면 자연스럽게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진은 라모스-페페가 짝을 이루게 되니말이다. 허나 케플러 페페의 나이는 서른 중반을 향해 가고있다. 지금 당장 기량이 떨어진다해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 난 아직도 코파 델 레이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보여준 그 엽기적인 수비력에 대한 기억이 생생하다. 그 이후에 바란은 2%씩 부족한 모습들을 보여왔지만 이번 시즌 첫 경기부터 선발로 나왔으니 그 잠재력을 폭발시키길 바란다.



 


<가동만 된다면 남부럽지않은 중원>





3. 지난 시즌 약점을 매꾼 미드필더진.


 지난 시즌을 무관으로 마무리한 레알 마드리지만 시즌 중반에는 적수가 없었다. 스페인 팀 최다 연승 기록인 22연승을 기록하고 세계 신기록까지 넘봤으니 말이다. 하지만 후반기부터 레알 마드리드는 급속히 무너졌는데 바로 모드리치의 이탈이 그 이유였다. 모드리치 크루스가 형성한 중원으로 공수밸런스가 어느정도 맞춰졌던 레알이였지만 모드리치가 부상으로 스쿼드에서 제외되자 그 부담은 저절로 크로스가 짊어졌다. 하메스나 이스코 역시 수비가담을 해줬지만 모드리치만큼의 영향력은 없었고 어쩔수없이 기용했던 이야라멘디는 말할것도 없었다. 급히 루카스 시우바를 데려왔지만 시우바 역시 밋밋한 활약이였다. 이러다보니 크로스에 대한 부담감은 커졌고 후반기 리그 엘클라시코에서는 그 체력적인 한계가 완벽히 드러났다. 전반전에는 팽팽했지만 누적된 피로와 체력의 한계가 결국 패배로 이어졌고 레알 마드리드는 라리가 우승에서 멀어지게되었다. 이번 이적 시장은 스쿼드 뎁스가 얇다는 약점을 보안하기 위한 이적 시장이였다. 카세미루가 포르투에서 복귀했고 마테오 코바치치를 인테르에서 데려왔다. 바로 임대를 떠나긴했지만 마요르카에서 마르코 아센시오 역시 영입에 성공했다. 잉여자원에 대한 처분도 하고있다. 유리몸 사미 케디라는 유벤투스로 떠났고 루카스 시우바는 논 이유때문이라도 임대를 떠나는 분위기이다. 레알팬이 가장 보기싫어할것같은 아시에르 이야라멘디도 유벤투스와 소시에다드,리버풀과의 이적 링크가 계속 나고있다. 이스코와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이야기는 따로 하지않겠다. 또 다른 대형영입이 없는 이상은 무조건적으로 출전기회를 잡을 선수들이니 말이다.




<이제 골말고 다른것도 챙겨야..?>





4. 가레스 베일의 끝없는 부진.. 전문 공격수 역시 시급하다.


 레알 마드리드가 자랑하는 최강의 화력머신인 BBC라인이 지난 시즌에는 그 이름값을 하지못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61골을 성공시켜 본인의 타이틀을 지켜냈지만 카림 벤제마는 후반기 막판에 부상으로 신음했고 가레스 베일은 무색무취였다. 헤세 로드리게스는 장기부상 이후 그 빛을 잃었다. 임대 영입된 치차리토는 또 다른 선택지를 줄수있었지만 한계가 뚜렸했다. 데니스 체리세프가 비야레알에서 돌아왔지만 페레즈는 체리세프가 마음에 안드는지 발렌시아와의 이적을 허용했다는 소문마저 돌고있다. 프리시즌에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었던 체리세프라서 아쉬울따름이다. 에스파뇰에선 루카스 바스케스가 영입되었는데 페레즈의 사랑을 듬뿍 받고있는 가레스 베일을 밀어내긴 쉽지않아보인다. 다른 자리야 여러 선수들이 백업해줄수있는 포지션이다만 전문 공격수 자리는 얘기가 다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있지만 호날두 원톱 기용은 매번 실패했었다. 헤세 로드리게스도 있지만 헤세 역시 뭔가를 기대할만한 선수는 아니다. 공격진에는 아낌없는 돈을 투자하는 페레즈지만 이번 이적 시장은 그렇지 않았다. 특히 벤제마를 대체하거나 백업으로 요긴히 쓸수있는 선수들의 링크가 하나도 나지않는다는건 정말 실망스러운 따름이다. 그러나 더욱 더 실망스러운 것은 역시 가레스 베일의 폼이다. 첫 시즌을 '라 데시마'로 끝마친 베일은 최고였다. 경기력이 좋지않은날 역시 귀신같이 골을 넣으면서 BBC라인의 일원 중 하나로서 그 제몫을 해냈다. 그러나 저번 시즌은 아니였다. 번쩍임도 없었고 존재감 역시 없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공격 옵션 하나를 잃었다. 이제는 기다려주던 팬들도 지쳤다. 가레스 베일은 이번 시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한다. 13-14시즌때의 폼을 되찾지않는다면 더 이상 레알 마드리드에서 가레스 베일의 자리는 없을것이다.









5. 타이틀 하나를 차지하는 시즌이 되야...


 12-13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패해 시즌을 무관으로 끝마쳤다. 그로부터 2년 후 레알 마드리드의 손에는 또 다시 아무것도 없었다. 무관으로 끝마치는 해가 더 이상 늘어나서는 안된다. 적어도 한개의 타이틀을 꾸준히 따낼줄 알아야한다. 이번 시즌 비록 불안하게 출발하지만 저번 시즌 뒷심이 부족해 무너졌던만큼 이번 시즌에는 뒷심으로 이겨내는 시즌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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