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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타 비고::

베일이 살아날 수 있을까요?

아랑 2015.08.12 11:55 조회 3,617 추천 1


일단 베일의 기량 저하의 직접적 원인은
'벌크업' 때문인거 같습니다.

첫시즌 베일은 이따금씩 유려한 마르세유 턴도 꽤
보여줬고 샬케 원정에서처럼 팬텀 드리블도
보여줬었죠. 근데 저번시즌엔 그런 드리블 기술들이
첫시즌보다도 훨씬 제한적으로만 나왔고
대부분 공잡으면 쉽게 소유권 넘겨주거나
안전한 백패스 선택으로 바껴버렸죠.

코파 결승 바르샤 상대로는 하프라인 단독 질주
득점까지 성공 했었고요. 워낙 몸이 유연하다보니
방향 전환하면서 왼발로만 드리블 치면서도 
전혀 밸런스를 잃지도 않더군요.
(아마 지금 몸으론 그러한 드리블이 불가능할거 같아요)


호날두 역시 이전엔 화려한 '드리블러' 였던 시절이
있었는데 벌크업 하면서 보다 스코러어 적인 
모습으로 변한 상태죠.


아마 호날두 바라기인 베일이 그마저 따라하려고
벌크업하고 스코어러로 변하고 있는거 같은데

아무리 봐도 이게 옳은 선택지 인거 같지가 않아요.
일단 골 결정력이나 볼 터치 같은 공 다루는
기본기 자체가 호날두가 압도적으로 좋다고 봐서요. 

그냥 베일은 본인 스타일 그대로 살렸으면 
저번시즌처럼 그렇게 심각하진 않았을텐데... 
첫시즌엔 그래도 수비도 곧잘 했고
수비시 수비위치에 있다가 볼 탈취하고 곧바로
치달로 역습 시작하는 모습이 최적이었던거 같거든요 
(대표적으로 뮌헨 원정)  

저번시즌 베일이 없었던 경기 11경기 11전 전승도
결코 우연이 아닌거 같고..
그 11전에는 꽤 굵직했던 엘클, 리버풀 원정,
꼬마전(특히 꼬마전은 계속 지거나 비기다가 베일이 부상으로 
빠지니 귀신같이 바로 1승.. 뭐 물론 이건 지나친 책임전가 겠지요) 
 
일단 날렵함이 최고 장점 이었던 선수가
그 날렵함을 버렸기에 이번시즌도 크게 기대가
안되는게 사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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