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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목요일 5시

페레즈 회장에게 많은 실망을 하고 있습니다.

백의의레알 2015.07.14 20:42 조회 2,306 추천 4

카시야스는 지난 몇 년 전부터 레알의 약점이었고, 기량도 많이 하락되었기 때문에


이별을 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고, 요즘 추세로도 볼 때 빅클럽에서 원클럽맨으로


은퇴를 하지 않는다고 해도...(빅클럽이 아닌 섬나라의 모 클럽조차 그렇습니다.) 카시야스가


팀에 헌신을 했던 세월과 그의 공로들을 생각해서 성대한 고별경기나 하다못해 팬들이


참여하는 은퇴식을 기대했는데 한 시대를 풍미하고 스페인과 레알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를


이렇게 초라하게 그가 20여년간 뛰어왔던 곳에서 초라하게 퇴장하게 만드는 것은


페레즈가 축구를 한낱 비지니스로 여기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지금 카시야스의 퇴장은 그저 형식적이고 겉치레.... 아니 그보다도 못한 조치라고 생각되네요.


물론 페레즈가 한 때 위기에 처했던 레알을 구해내고, 현재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레알의


이미지를 만들긴 했지만 그는 구단주가 아니라 소시오의 지지를 받는 회장이고, 언젠가는


그도 떠나야 할 것이기 때문에 아름답게 퇴장하길 바라는 의미에서라도 카시야스의 마지막에


대한 예우는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상상했던 그런 이별과는 너무 거리가 있어서 많이 당황했습니다.


페레즈 역시도 떠나갈 것인데 그도 레알 역사에 좋은 회장으로 기억되고 싶다면 앞으로는


축구를 비지니스적인 측면에서만 생각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제가 생각했던 가장 이상적인 페레즈는 무리뉴 시절의 페레즈였습니다.


무리뉴를 찬양하는 것이 아니라 그가 클럽에 필요한 부분만을 관여하고 감독과 회장이


역할을 가장 이상적으로 분담했던 시절이 그 때인 것 같습니다.


요즘 보면 페레즈 회장의 클럽에 대한 개입이 지나치다고 생각되네요. 과거의 실수를 한 것처럼


말입니다. 물론 그 때처럼 허무하게 무너지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비슷한 패턴으로 가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사람이 저뿐만은 아닐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저는 페레즈도 마지막에 박수를 받으며 잘 떠나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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