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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목요일 5시

라모스의 맨유 행은 여러 요소 때문에 비현실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PREDATOR 2015.07.04 11:05 조회 2,661 추천 3
요즘 여러 소스가 나오고 있고
포털 댓글란에는 이제 맨유가 갑이니(.....)하는 재밌는 소리도 흘러나오는데요.

이 곳 레매에서도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아 노파심에 드리는 말씀인데

라모스 맨유행은 그냥 어렵다고 보시면 돼요.

클럽 간의 위상 차이, 이건 여기가 레매기도 하고 따로 언급 드리지 않겠습니다.


그럼 일단 구단 간의 이해관계부터 살펴보죠.

우리는 데헤아가 필요하고, 맨유는 라모스를 원합니다.
간단하게 말해 한 쪽이 다른 한 쪽의 매물을 일방적으로 원하는 구도가 아닙니다.

그렇다는건 두 건의 거래에서 하나만 엇나가더라도 나머지 하나는 자연스럽게 파토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입니다. 때문에 저는 데헤아의 영입 건도 빠른 시일 내에 성립 될 거라고 보진 않습니다.

"그럼 라모스의 판매 없이 데헤아의 영입을 불가능한 것인가?"

그렇지 않습니다.

1. 라모의 재계약 오피셜 
2. 데헤아의 이적 요청
(3. 맨유의 데헤아 대체자 영입)

셋 중 하나만 성립되면 데헤아는 마드리드로 올 겁니다.


자 이제 두번째, 라모스 본인의 상황을 봐 볼까요.

라모스가 속한 팀은 세계 최고의 구단이며, 투자에도 주저함이 없습니다.
그 구단에서 라모스는 차기 주장으로 내정된 상태고, 자국 선수로도 상당한 대우를 받고 있습니다.

여기서 맨유로 떠나는 라모스를 생각해 봅시다.

자국 스페인에서 영국행(그것도 런던x)
맨유는 현재 EPL 내에서도 압도적인 전력이 아님. 그 중 수비라인은 약점 중의 약점
라모스의 현재 나이 29살, 레알 마드리드와 스페인의 차기 주장

어떠세요?
맨유행, 이건 라모스 본인에게 새로운 도전이 아니라 엄청난 모험입니다.

- 만약 라모스가 디마리아처럼 "나 삐져뜸"하고 챔스도 나가지 못했던 맨유로 간다면?
원래 그 정도 선수였던 겁니다. 그때 가서 잊으면 돼요.


마지막으로 구단의 상황입니다.

구단, 페레스의 입장에서도 라모스는 꼭 필요한 존재입니다.

카시야스의 아웃이 조만간 유력해 보이는 가운데,
스패니시로서, 주장으로서 라모스의 존재감은 상당히 중요하죠.
이미 필드 위에서의 존재감은 카시야스 못지 않습니다.

페레스가 카시야스나 라모스의 영향력을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기사도 있었지만,
저는 이건 그냥 가십용 기사라고 보고요.

페레스가 최근 몇 년간 해오고 있는 스패니시 정책을 볼 때도 라모스는 상당히 중요한 존재입니다.

그리고 스쿼드 상으로도 라모스가 아웃되면 마땅한 대체 자원이 없는 점,
라모스가 선수 그 자체로 세계 최고의 수비수인 점으로 보아

우리가 아니 페레스가 라모스를 쉽게 내어줄 확률은 제로입니다.

맨유의 최근 제시액이 35m 정도라죠? 네... 잘 알겠습니다.


덧붙여서 맨유 입장에서도 수비수 한 명에게 60~70m 이상의 거금을 투입한다?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이렇듯 라모스 Saga는 간단한 듯 싶다가도 여러 인물들의 이해 관계가 맞물려 있는 상황이라
쉽게 결론이 날 수 없어요. 
(이 모든 건 라모스 재계약 오피셜이 뜰 때 까지 지속될 겁니다.)

혹시, 정말, 라모스가 당장이라도 떠날까봐 걱정하시는 분들은 그냥 발 뻗고 주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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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arrow_upward 그때 그시절 이선수 기억하십니까? arrow_downward 그냥 1년 더 기다리면 안되는 건가요? 그리고 현지에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