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ter_list
맨체스터 시티목요일 5시

[EL]상처 입은 사자는 다시 표효한다

Elliot Lee 2015.06.17 13:57 조회 3,118 추천 4
이탈리아 투토스포르트는 올 시즌 더블을 한 유벤투스가 마리오 만주키치를 영입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디에고 코스타의 대체자로 아틀레티코에서 영입한 만주키치는 지난 시즌 만족스럽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올 시즌 시메오네의 구상에서 제외됨에 따라 구단 내 제 1의 방출 대상으로 분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벤투스는 알바로 모라타와 카를로스 테베스 공격 라인으로 재미를 보았지만 테베스가 보카 주니어스로 복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테베스 잡기와 동시에 테베스를 대신할 선수 영입에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바니 또한 유벤투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투토스포르트의 보도에 의하면 이미 만주키치의 에이전트가 유벤투스와의 이적 구두합의를 마친 상대로 만주키치의 유벤투스 행이 매우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유벤투스는 모든 보너스를 포함한 세후연봉 4M 유로정도를 만주키치에게 지불할 것으로 보이며 만주키치의 이적은 테베스의 결정에 따라 바뀔 가능성이 높다.

여기서 갑자기 생각나는 사람은 한 명이다. 





페르난도 요렌테. 

아슬레릭 빌바오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레알 마드리드와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던 그는 최근 실력 부진으로 유벤투스 주전자리에서 밀려난 상태다. 요렌테가 1985년 생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3~5년간 충분히 기용해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레알 마드리드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동안 중점을 두고 있는 자리는 골키퍼와 중앙 미드필더정도로 파악이 되고 있다-실제로 현재 선수단 내에는 공격형 미드필더들은 넘쳐흐르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공격수 하나를 영입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주전경쟁이 되면 좋겠지만 공격 옵션을 늘려줄 수 있는 준주전 혹은 로테이션 급으로 말이다. 치차리토처럼 적당한 때 적당한 경기를 해줄 수 있는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매우 큰 의미를 가진다.

요렌테의 영입 주장이 뜬금없다고 느낄 수도 있다. 
실제로 요렌테의 마드리드 행은 어디서도 나오고 있지 않다. 그렇지만 감독이 윙플레이를 좋아하는 라파 베니테스고 바뀌었다는 점과 벤제마-메디아푼타로 갈걸로 보이는데 그러면 공격수가 하나도 없는 특이한 구단이 된다-를 제외하면 공격수가 없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요렌테와 같은 실력과 유형의 공격수 영입은 매우 좋은 영입이 될 것으로 보인다.

195cm에 90kg에 달하는 육중한 몸매에서 나오는 강력한 제공권과 그에 상반되는 섬세한 터치들이 레알 마드리드의 새로운 공격루트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어차피 요렌테의 입지는 위에서 말했듯 준주전 혹은 로테이션 급이면 적당하다. 주전경쟁을 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급할때는 호날두를 오른쪽에 베일을 왼쪽에 세우면서 양질의 크로스를 통해 요렌테의 머리를 노려볼 수 있을 것이다.

타켓형 선수하나 오면 나쁠게 하나 없다. 공격 옵션이 다양할 수록 상대에게 더 많은 위협을 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말이다.

요렌테가 올지 안올지는 아직 전혀 모르는 일이지만 확실한건 그가 현재의 레알 마드리드 벤치에 매우 매력적인 선수라는 것이다. 상처 받은 사자는 다시 표효하고 싶어할 것이다. 생각해보면 참 재미있는 팀이 될 것 같다.
format_list_bulleted

댓글 19

arrow_upward 비달, 교통사고났지만 별탈 없어.. 하지만 arrow_downward 단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