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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목요일 5시

저는 나바스 보면 아킨피브 생각나던데

Oranje 2015.06.14 15:03 조회 2,239 추천 8
아킨피브도 한때는 뭐 원탑 후보다 빅클럽 예약이다 뭐다 말이 많았는데 묻혔죠 

그 스타일이란게.. 반사신경은 진짜 좋은데 안정감이 떨어지는 골키퍼 유형의 하나라고 봐요

아킨피브가 결국 그런저런 골키퍼로 전락한 건 안정감이나 볼캐칭 면에서 단점들이 드러난 거구

나바스도 개인적으로는 작년 스페셜 영상, 국대 경기 봐도 반사신경이나 센스는 진짜 좋은데

펀칭빈도도 너무 높고 위치 선정 자체가 안정적이진 않아보여요.

사실 단기적인 임팩트로 뛰어난 골키퍼는 정말 많았습니다. 특히 월드컵 때는 스타 골리들이

여럿 빛을 발하는데요.. 장기적인 기량을 보이려면 안정감과 발기술도 매우 중요하다고

보고, 코치진들이 이러한 면에서 나바스에게 높은 점수를 주지 못했다고 보이네요



저는 나바스가 약팀에 있었어서 여러 슈팅기회를 막는 과정에서 빛을 봤다고 생각하지

실제로 레알에서 몇 번 나왔을 때도 골킥이 좀 엉성하기도 하고 안정감 있다는 모습은

못 느꼈습니다. 나름 나바스도 세컨골리 치고는 이번 시즌 총 11경기 풀타임으로 출전을

제법 한 편인데 확실히 안정감 면에서 기량 확 죽은 카시야스보다 낫다고도 못 느끼겠더라구요




그리고 골키퍼 포지션 특성 상 몇 달 쉰다고 제 모습 못 보여준다는 건 문제가 있는거거나

실력 자체가 그렇게 유별나진 않은거죠

가령 이번시즌 쿠르트와는 체흐와 번갈아 나오다가 확실한 주전으로 발돋움했고

데헤아도 예전에 AT에 아센호 같은 경쟁자 제치고 주전 굳힐 때만 봐도

골키퍼는 몇 안 되는 기회를 살리는 게 실력입니다.


결론적으로는 데 헤아가 와서 장기적으로 굳히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나바스는 서브 골리로서 역할을 다해주거나 만족을 못하면 나가는 게 맞습니다.

나바스가 보여준 단기 임팩트가 강하긴 해도 레알 정도의 클럽의 주전급이다 라고 하기엔

저 정도 임팩트를 보여줬던 골리들이 너무 많네요.. 라리가 무대만 해도 뛰어났던 골리인

카메니, 카바예로, 디에구 같은 골키퍼들이 나바스보다 임팩트가 강하면 강했지 이하라고는

생각이 안들어요


그냥 드는 생각은, 카시야스가 낫다는 게 아니라, 너무 나바스에 대해서 환상이 쌓여있는데..

나바스도 나름 기회를 부여받았고 장기적으로 지켜 본 코치진이 주전으로 신뢰를 안 줬다면

너무 동정여론? 까진 형성할 필요가 없다고 봐요 좀 지나치게 존중 받는 케이스인거 같아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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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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