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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목요일 5시

폴 포그바에 대한 생각

가을 2015.06.07 05:52 조회 3,740
뭐 구단에서 공식적으로 포그바와 베라티에 대한 영입시도를 부인한 상황에 어쩌면 무의미할 수도 있는 이야깃거리이지만, 올시즌 들어 많은 레매분들의 베라티에 대한 선호도가 포그바에 대한 선호보다 커졌고, 저 또한 이러한 선호도의 변화에 상응하듯 포그바에 대한 생각을 굳혀가는중입니다.

피지컬도 강력하고 슈팅능력도 상급, 우수한 볼컨트롤, 번뜩이는 드리블링, 좋은 공중 장악력최고의 재능을 가진 친구임에는 분명합니다. 뿐만아니라 93년생으로 향후 10년은 거뜬한 나이, 젊음과 일치하는 패기와 화끈한 승부욕 등등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지요.

하지만 올시즌을 본다면 (특히 부상 복귀후 후반기) 흔히들 말하는 거품까지는 아니지만 기대에 못미치는 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젊음의 패기가 넘치다못해 남용? 되는 플레이성향을 보여주는 것 같은데요.

이기적 성향의 중앙미드필더는 팀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가져다줄 수있다는건 명백한 사실입니다. 패스타이밍을 놓치고, 무리한 드리블링으로 턴오버를 선사하여 상대방에게 중원에서 역습의 시발점을 선물한다면.. 그건 사포쓰는 센터백 다음으로 위험하겠죠.

현재의 포그바가 그렇습니다. 지단처럼 플레이를 하려한다. 겉멋이 지나치다 등 포그바의 효율적이지못한 경기운영능력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차츰 높아지는 요즘입니다.

전진성은 좋습니다. 하지만 그도 13-14의 야야투레 정도의 포스에는 못미칩니다. (물론 그정도의 아우라를 뿜는 선수는 몇없죠ㅋㅋ)
예전부터 수비력이나 수비가담에 지적을 받던 포그바는 이제 더 많이 공격적인 부분에 기여하고 싶어하는것처럼 보입니다. 수비에 관심을 아예 끄지는 않되, 수비보다는 공격 전개에 더 힘을 싣는 것이죠. 그것이 근 몇년간 수비의 비중을 줄인 플레이를 선보이는 투레와 자주 비교되는 이유라고 봅니다.

물론 93년생 선수를 성숙한 플레이를 선보이는 83년생 선수와 비교하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그래도 플레이성향이 비슷해 지는 이시점에서 굳이 투레와 비교하자면,
1. 그에 못미치는 전진성
2. 그에 못미치는 득점력
3. 빠른 판단을 하지 못하여 볼회전보다는 드리블링에 치우친다.
4. 그에 못미치는 패싱 센스

공격전개라는 것은 드리블링으로만 이어지는 것이 아니죠. 패스 또한 좋은 공격선택지입니다. 포그바는 최근 예전부터 지적받아오던 파이널패스는 둘째치고 무리한 드리블링으로 패스미스, 패스타이밍 무산, 턴오버를 보여줍니다.
대담함이 오만함이 되어서는 안되죠.

포그바는 자신의 단점을 인정하고 이타적인 선수로 변모함으로써 이 고비를 넘어서야만 중앙미드필더로서 역대급 포스를 뿜던 근 몇년간의 야야투레와 같은 핵심선수로 성장할 수있을것 같아보입니다.

젊은 선수에다가 선수생활 초기부터 있던 고질적 문제가 아닌 성장하며 고조되는 단점이기에 금방 잘 고칠 수 있겠죠.

이번경기에서... 한번의 좋은 슈팅, 몸싸움, 침투패스를 기억도 안나게 할만큼 수많은 패스미스와 턴오버를 보여주는 포그바에게 조금? 실망하여 글을 적다보니 두서가 없습니다.

현재 폼과 플레이성향을 고려하면.. 저희팀에는 베라티가 낫다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영입타겟임을 떠나서요.

p.s 네이마르 진짜 못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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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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