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쓰는 베니테스 이야기
보통 6월 초는 대다수의 해외축구 팬들에겐 가장 심심한 기간입니다. 일부 국가대항전을 제외하면 경기도 없고, 오프시즌 초입이라 선수와 코칭스탭은 대부분 휴가를 떠나고, 그렇기에 언론들은 확실한 플랜도 모른 채 카더라만을 양산하기 때문이지요. 물론 우리팀은 감독 교체때문에 좀 분주했지만, 프리시즌이 시작될 때까지 아직 한달도 더 남았습니다. 이 무료한 기간동안 즐길 만한 유희거리라면 찌라시 탐방과 다가올 시즌에 쓸 전술에 대한 예상 정도가 있겠죠. 이중 전술에 대한 예상은, 비록 자세한 방향은 알 수 없겠지만, 이미 우리가 알 고 있는 것들(감독의 성향, 각 선수별 특징과 장단점 등)을 잘 버무리면 선수 배치정도는 충분히 떠올릴 수 있을 겁니다. 또한 이러한 선수 배치에 대한 예상을 통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을 테고, 이를 통해 구단이 어떤 선수를 영입해야할지 예측하는 것도 가능하겠죠. 이는 이 시기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능동적 예측일 겁니다. 그런 만큼 뻘소리도 많을 테니 그냥 재미삼아 읽고 댓글로 서로 뻘소리를 교환하는 장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선수 배치에 대한 얘기를 하기 전에 간단하게 베니테스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그간 베니테스가 맡아온 팀들은 대체로 두가지의 큰 특성을 지닙니다.
- 중앙에서의 승리를 추구
- 선수들 간 역할 분배가 뚜렷한 분업화 시스템
중앙에서의 승리를 추구했다는 점에서 안첼로티와 공통점이 있지만, 꽤 꾸준히 분업화를 활용해왔기 때문에 로테이션이 쉽고, 교체카드의 선택의 폭도 넓습니다. 부품 교체하는 것과 같으니까요. 실제로 14-15 나폴리는 우리팀과 같은 59경기를 소화했음에도 4천분대를 소화한 선수는 단 세명, 3천분대를 소화한 선수는 7명, 2천분대를 소화한 선수는 4명으로 상당히 균일한 분포를 보이고 있습니다(골리 제외). 2천분대를 소화한 선수가 아무도 없어 그래프의 가운데가 뻥 뚫린 우리팀과는 대조적이네요.
분업화를 추구하는 경우 선발 라인업으로 할 수 있는 것이 토탈 풋볼에 비해 상당히 한정적이기 때문에 다양한 색깔을 내기 위해서는 그만큼 다양한 선수를 갖춰야만 합니다. 이런 점에서 무리뉴와도 비교해볼 만한 부분이 있는데, 중원에서의 승리보다는 역습을 더 중요시했던 무리뉴의 레알은 공격진을 그렇게 갖춰 활용한 반면, 베니테스의 나폴리는 중원 선수들에 대한 로테이션을 충분히 활용한 것이 눈에 띕니다. 무리뉴가 팀을 가장 잘 이끌었던 11-12시즌을 기준으로 삼으면, 공격진 전원이 30경기 2천분 이상 소화했고, 중원은 알론소를 고정으로 그 파트너를 간간히 돌려썼는데 그중 1옵션인 케디라가 42경기와 3천분을 소화하며 거의 주전의 입지를 꿰차고 있었습니다. 반면 14-15 나폴리의 경우 카예혼과 이과인은 거의 시즌 전경기를 출장했고 출장 시간도 4천분 이상 소화했으며, 공미인 함식과 레프트 윙인 메르텐스 역시 50경기 3천분 이상을 소화했습니다. 반면 중원은 1옵션인 다비드 로페스가 44경기 3,500분 가량을 소화했고, 나머지 옵션 3명은 모두 30여경기에 2천분대 초중반의 출장 시간을 기록했습니다.
물론 이러한 경향들이 썩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베니테스를 쫓아다니는 B급 선수 영입 전문이라는 말도 저러한 성향에서 기인한 것이며, 로테이션에 너무 심취한 나머지 유기적인 흐름을 고려하지 않고 기계적으로 로테이션 그 자체만을 중요시한다는 비판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전술적 목표에 대한 고집이 매우 강해 본인의 플랜에 들어오지 못하는 선수에겐 가차없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것들을 참조하면 우리는 베니테스가 이끌 팀의 윤곽을 약간이나마 엿볼 수 있을 겁니다. 개인적으로 몇가지 꼽자면, 팀의 총 인원수가 늘어날 것(토탈 풋볼을 추구한 안첼로티가 골리 제외하고 20명의 선수단을 운영한 반면, 무리뉴는 21명, 베니테스의 나폴리는 22명으로 선수단을 구성했습니다.), 중원 쪽에 더 다양한 색깔을 갖추기 위한 보강이 있을 것, 공격진에 보강이 있을 경우 나가는 선수도 분명히 존재할 것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자리에 영입/방출이 있을지 예상하기 위해 선수단의 특징을 거칠게나마 살펴봅시다.
- 수비진의 뎁쓰와 퀄리티가 유럽 최고 수준. 특히 풀백진의 퀄리티가 매우 좋음
- 미드필더진의 테크닉과 볼 회전 이해도 역시 유럽 최고 수준. 다만 육체능력은 열세
- 공격진은 파괴력은 굉장하나 수비 기여도가 떨어지고 밀집 공간을 공략하는 데 약점이 있음. 특히 사이드어태커의 스타일 획일화로 많이 고생함
위에 언급한 베니테스의 성향과 연계해 생각해보면, BBC+하크모를 한 경기에서 동시에 보는 건 더이상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안첼로티는 이들을 사키식 8인 블록 체계로 엮어냈는데, 베니테스에겐 분명 익숙하지 않은 방식입니다. 물론 베니테스도 리버풀 시절 4-4-2로 시즌을 치른 경험이 있고, 분업화와 토탈 풋볼 사이에서 절충안을 찾아 8인 블록 체계를 도입할 가능성도 있겠지만, 그 안첼로티조차도 13-14시즌에 비해 저하된 커버의 범위와 밀도를 극복하는데 버거워하는 모습을 종종 보인 마당에 베니테스에게 그 밸런스를 기대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한명 빼더라도 커버를 전문적으로 때려박을 선수를 기용하는 것이 베니테스에게 훨씬 어울리고 또 가능성 높은 방안일 겁니다.
그럼 저들 중 누가 빠질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생깁니다. 지난 시즌의 고과를 반영한다면 베일이 그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지만, 베니테스가 플랜의 중심으로 쓰네 어쩌네 하는 얘기가 나오는 중이니 그럴 가능성은 낮겠지요. 그렇다면 다음 고위험군은 모드리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스쿼드에서 모드리치가 갖는 특장점은 빌드업 리딩이고, 이는 특히 상대 라인을 넘나들 때 극대화됩니다. 그러나 이런 장면들 이후 원활한 찬스메이킹까진 기대할 수 없으며, 수비라인 앞쪽에서 해야 할 일들을 능숙히 처리하는 모습을 기대하기도 좀 애매합니다. 결국 분업화된 시스템에서 맡는 역할은 빌드업 리더로만 국한될텐데, 블록 구성에 대한 책임이 더 큰 4열 포메이션에서 모드리치의 전진은 제한되기 십상이고, 전진이 제한된 모드리치의 메리트는 '중원의 승리를 추구하는 분업론자'인 베니테스에겐 그리 크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그렇기에 안첼로티가 떠났음에도 베라티 루머가 끊이지 않는 것일 테구요.
그러나 블록 구성에 대한 부하를 해결할 수 있다면 모드리치는 여전히 최고의 선수이고, 베라티 딜이 불발되었을 때를 대비해 베니테스도 모드리치를 포함한 플랜을 구상할 필요가 있을 겁니다. 그중 가장 쉽게 생각할 만한 것은 3미들 기반의 포메이션이겠죠.
굳이 요새 도는 베일 중심썰이 아니더라도, 개인적으로 베니테스 마드리드에 가장 적합한 포메이션은 4-3-1-2라고 생각합니다. 빼어난 풀백진의 효율을 가장 잘 뽑아낼 수 있으며, 선수들에게 각각의 역할을 나눠줄 수 있고, 팀의 빼어난 미드필더들을 고루 활용할 수 있으며, 그것을 통해 중원에서의 승리를 쟁취하기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리딩 마인드가 충만한 선수들이 각 라인마다 포진해 역할 낭비에 대한 우려가 나올 수 있겠지만, 하메스는 리딩을 포기하더라도 찬스메이커와 득점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으며, 크로스도 피를로보단 알론소와 유사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만큼 큰 문제는 아닐 것입니다.
그림에서 물음표로 표시된 선수로는 기본적인 볼 순환에 방해가 되지 않으면서 매우 넓은 활동폭과 우월한 운동능력으로 커버 부하를 상당 부분 짊어질 선수가 적합할 겁니다. 우측면으로 볼이 넘어갈 때 라이트백이 속도를 붙일 수 있도록 볼을 지켜주거나 어그로를 끌어줄 수 있다면 더 좋겠구요. 현재 팀에는 적합한 선수가 없으니 외부에서 찾아야 할 겁니다.
그러나, 베니테스가 중원 장악을 위해 양측면의 교란을 필수적으로 생각한다는 점, 3미들을 활용해 시즌을 치른 경험이 거의 없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실제 활용 가능성이 높은 선수 배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전자의 경우 요새 유행하는 한쪽 측면 몰빵을 활용한다면 극복이 가능하리라고 생각하지만 베니테스가 그것에 호의적일지는 미지수이며, 후자의 경우 경력을 갑자기 쌓아올 수도 없는 노릇이니까요.
그래서 현실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선수 배치와 포메이션은 아마 이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베일을 더는 우측에서 기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지만, 제 짧은 식견에선 지금 당장 답을 낼 수 있는 문제가 아닌 만큼 일단은 저런 형태를 가정해 봅시다. 크로스는 포백 앞에서도 충분히 월드클래스의 면모를 뽐낼 수 있다는 것을 올 한시즌동안 충분히 보여주었고, 하메스 역시 본인의 역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위치로 복귀합니다. 빌드업 리딩은 이 두 친구를 축으로 돌아가게 될 겁니다.
이 경우 크로스의 파트너가 될 물음표 선수는 위에 4-3-1-2에서 언급한 물음표 선수 유형이 딱 적합할 겁니다. 측면 선수와의 연계는 4-2-3-1인 만큼 상대적으로 덜 신경써도 되니 그 대상은 더 늘어날 수 있겠죠. 정 찾지 못한다면 급한대로 카세미루를 갖다놔도 팀이 못굴러갈 정도는 아닐 겁니다. 딱 그정도 수준일 것 같긴 합니다만...
우측 윙의 물음표 선수는 현재의 공격진과는 다른 유형의 선수가 될 겁니다. 측면에서의 속도 경합에서 우위를 쉬이 차지해 밀집 국면에 타격을 줄 만한 선수가 우선적으로 고려되겠지요. 기민함과 눈치를 갖춰 공수 전환 시 각 라인에 빠르게 가담할 수 있고, 이것을 바탕으로 전방 압박에도 활발히 참여할 수 있다면 베스트일 거구요. 그래서 저는 스털링 링크를 마냥 나쁘게 생각하진 않았습니다만, 가격에서 핵찌라시 스멜이 폴폴... 헤세만 멀쩡했어도ㅠㅠ
위 플랜에서 모드리치는 완전히 배제됩니다만, 앞서 언급했듯 모드리치는 여전히 매우 강력한 카드이고, 때문에 이를 활용할 방안도 찾아야만 할 겁니다. 4-2-3-1에서 그것이 가능케 하려면 이런 배치도 있긴 하죠.
국대에선 외질에 가려 중미로 자주 기용됩니다만, 하인케스 시절 크로스는 공미에서 본인의 포텐을 터트렸었죠. 다만 공미에서 뛴다고 그 둔함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근처 선수들이 크로스가 고립되지 않도록 하는 안배가 필요합니다. 바이언은 좌우 윙어들을 중앙으로 자주 끌어들이며 이것을 해결했는데, 우리팀은 호날두와 베일 모두가 폭을 넓게 확보해야만 힘을 내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다른 방안을 고려해야만 합니다. 생각할 수 있는 건 종으로 활발하게 움직이며 볼 순환을 도울 모드리치와 측면 공미를 소화할 수 있는 하메스를 활용하는 방법 정도가 떠오르네요.
다만, 이 경우 모드리치의 파트너로 선택될 만한 물음표 선수는 위에 제시한 물음표들보다 더 출중한 능력을 갖춰야만 합니다. 앞서 언급했듯 모드리치에게 수비라인 앞에서 해야 할 것들을 능숙하게 처리하는 것을 기대하는 건, 물론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좀 어색한 것도 사실입니다. 때문에 그 파트너는 수비라인 앞쪽에서 해야 할 일들을 능숙하게 처리할 줄 알아야 하며, 모드리치의 오버랩을 감당할 정도의 커버 범위도 갖춰야만 하겠죠. 제 좁은 식견에서 이를 가능케 할 선수는...음...마티치나 마스체라노 정도 뿐이네요.
제가 생각해낼 수 있는 건 이정도네요. 제 기준에서 모드리치 이외에 위험해뵈는 선수들을 더 꼽자면, 이스코와 BBC 중 한명 정도? 이스코는 공미로서 리딩 마인드가 부족하다는 단점이 뚜렷하고, BBC는 베일을 우측에서 기용하지 않는다는 게 사실이면 동시에 활용할 방법이 없어보입니다. 뭐 아직 오프시즌 초입이라 루머들만 무성한 시기이고, 프리시즌이 시작되어야 뭐라도 알 수 있을테니 벌써부터 이런 얘기 하는것도 주제넘은 짓이겠지요. 부디 보강 잘 해서 좋은 모습으로 시즌을 치르길 바랍니다.
댓글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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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Iker 2015.06.05요즘 같이 만능을 요구하는 시대에서도 주구장창 자신의 축구를 고수해온 베니테스가 여기서도 똑같은 과오를 저지르는 거 아닌가 하는 걱정히 심각하게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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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온태 2015.06.05@San Iker 분업화가 후진적인 방식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루쵸의 바르셀로나로 예를 들면, 측면 속도를 개선한 것이 선전의 제 1원인으로 꼽히지만. 그것을 위해 분업화적 요소를 많이 받아들였죠. 개인적으로 그다지 재미가 없어 분업화를 좋아하진 않습니다만, 뭐가 됐든 구색을 그럴듯하게 맞춰 좋은 축구를 할 수 있다면 상관없겠죠. 프리시즌까진 그래도 희망을 가져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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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나모 2015.06.05일단 추천부터 날리고...ㅎㅎ
제 생각도 온태님 생각과 거의 비슷한데 베니테즈 감독 하에서 기존 스쿼드대로 포메이션을 짜는건 의미가 없고 가장 큰 피해자는 모드리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네요.베니테즈 성향상 모드리치-크로스는 생각하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중앙에 다른 수비력이 좋은 미드필더가 영입될거 같긴 한데 포그바는 일단 아니고 베라티쪽은 개인적으론 현재로선 좀 회의적이네요.영입되면 좋겠지만 현재 나오는 소식들로는 별로 영입될 기미가 안보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베일은...현재로선 솔직히 그냥 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오른쪽윙어로서 안된다는건 이미 지난 2 시즌간 보여줬고 이건 감독이 베니테즈로 바뀐다고 해결될 성질의 문제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그럼 포지션 변경인데 베일을 왼쪽으로 보내고 호날두를 중앙에 쓴다는 얘기도 나오는 판이긴 한데 호날두 원톱이 답없다는건 이미 충분히 증명된 바 있고 팀 전체적으로 봤을때도 이런 비효율이 없죠.아니면 4-2-3-1로 가서 중앙 공미인데 하메스-이스코를 놔두고 베일을?결국은 원래 자기 자리인 오른쪽 윙어로 돌아가리라고 생각해요.근데 그럼 다시 답이 없어지거든요.진심으로 베일은 올 여름에 파는게 답이라고 보는데 페레스 회장에게 기대가 안생기는군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온태 2015.06.05@니나모 저도 베일을 파는게 그나마 구색내기 가장 편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페레스는 팔 생각이 없는 것 같네요. 루머 나오는 대로 100m을 불러준다면 비용 회수도 충분한 것 같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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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 2015.06.05좋은 글 감사해요.
제 예상이랑 비슷해서 답답하고 속상하고 그렇네요..
모들 스코 그리고 bbc
시즌 초에 부침 좀 있겠어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온태 2015.06.05@1984 부침이 좀 있더라도 지나치게 승점 드랍만 하지 않는다면 긍정적으로 봐줄 여지가 있겠죠. 부디 팀을 잘 만들길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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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포 2015.06.05분업화 포메이션의 흐름을 볼의 점유에 초점을 두느냐, 빠른 역습형태에 초점을 두느냐의 차이가 될 것 같지만, 베니테즈 성향으로 보자면 점유를 기반으로 사이드어태킹을 시도할 것 같네요. 무리뉴가 기본적으로 보여준 공격형태와 흡사할 것 처럼 보이지만 엔진이 달라져서 원포인트 패스는 기대하기 힘들 것 같네요. 모드리치를 3의 중간에 놓는 옵션도 생각해봐야 할 것 같네요. 크로아티아국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자리이기도 하구요. 에시앙처럼 전성기 지난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도 좋을 것 같지만 장기플랜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서 베라티가 모든면에서 뛰어나기에 반드시 영입했으면 좋겠습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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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온태 2015.06.05@베포 크로아티아 국대 경기는 자주 보지 않아 말하기 좀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제가 본 크로아티아 국대 경기에선 모드리치는 거의 중앙 미드필더로 뛰었습니다. 국대야 라키티치가 있으니 그렇다손 쳐도, 모드리치가 공격형 미드필더를 잘 소화할 수 있었다면 토트넘 시절에나 이적 직후 12-13 시즌에나 모두 공미로 뛰게 했을 겁니다. 그런데 대부분은 중미로 뛰었고, 2선에 나오더라도 왼쪽 측면을 맡겼죠. 본문에서도 언급했지만, 찬스메이킹에 그다지 특출남이 없고 그렇다고 개인전술로 상대 수비진을 부술 역량도 모자란 모드리치가 2선 중앙에 설 가능성은 없다고 봅니다. 거기를 모드리치보다 더 잘 소화할 친구들이 없는 것도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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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짱짱맨 2015.06.05로이스를 영입 가능하다면 영입하고 베일을 팔았으면 좋겠는데...
하아...베일도 참 아쉽다 아쉬워...잘해줄려나.. -
라그 2015.06.05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저는 두번째 포메이션 4231에서, ???와 크로스의 위치가 바뀌지 않을까 합니다. 베니테즈가 그간 마드리드의 감독 중 카펠로만큼이나마 꼰대 기질이 넘치는 사람이라고 해도, 호날두에게 수비 가담을 지시하긴 어려울거라 보는데, 그러면 그 공간만큼 마르셀루가 더 전진해야하고 그 자리를 라모스와 미드필더가 메꿔야하는데 크로스로서는 다소 부담이 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크로스의 수비 능력이 시즌초 소시에다드에 탈탈 털릴때에 비교하면 능숙해졌지만, 아직 알론소나 부츠케츠같이 노련한 수비를 기대하긴 어렵다고 보거든요.
그리고 이건 여쭤보고 싶은건데, 4231 오른쪽 위의 베일 자리에 이스코를 쓰는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스코의 최적인 자리는 아니지만, 하메스에게 대표팀의 콰드라도 롤을 해줄 수 있는 선수가 그나마 이스코가 아닌가 싶어서요. 베일이 각성하면 다 해결될 문제지만... 현재의 폼으로는 영? -
subdirectory_arrow_right 온태 2015.06.05@라그 일리있는 말씀이시네요. 다만 빌드업 시 그 시작점은 주로 라모스와 마르셀루가 될텐데, 이때 축을 잡아줄 크로스가 그쪽 측면에서 같이 볼을 받아줘야 구색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그렇게 자세하게 생각하고 그림을 만든 게 아니라ㅎㅎ 말씀 감사합니다.
이스코의 우측 배치는, 하메스를 돕는다는 점에서는 좋은 방안이겠지만, 빠른 발과 능숙한 측면 활용으로 우측면까지 커버할 수 있었던 콰드라도와 달리 이스코에겐 그런 것을 기대하기 힘들겠죠. 그 부하는 뒤의 풀백들과 중앙 미드필더가 메워야 할 테구요. 개인적으론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많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 귀신같이 잘 적응할 것 같기도 합니다만...
사실 제일 좋은건 베일이 우측면에서 호날두 놀이에 성공해서 이스코를 왼쪽으로 돌리는 거겠죠. 이스코가 왼쪽 활용은 잘 하니까요. 근데 아마 안될...ㅠㅠ -
타키나르디 2015.06.05일단 본인이 제일 잘 할 수있는 4-2-3-1을 가장 먼저 시도해볼꺼라는 생각이 드네요. 스쿼드 구성상 이 전술하에서 크로스-모드리치를 유지하는 것은 어려운 상황이니 라파가 본인 전술의 고집을 유지한다면 결국 위험한 선수는 모드리치가 될 것이고 12-13시즌처럼 모드리치도 이 전술하에서는 본인의 역량을 100% 발휘하기 힘들죠. 하지만 안첼로티때와 같은 환경을 만들어주면 100% 넘어서 그 이상을 해낼 수 있는 능력도 분명히 있기에 라파가 자기의 고집을 밀고 나가느냐 아니면 모드리치의 능력을 인정하고 조금은 타협하는 전술로 변화하느냐의 시점도 분명히 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만약 타협한다면 제 개인적으로는 리버풀시절에 제라드의 위치를 유동적으로 가져가면서 4-2-3-1과 4-3-3의 색깔을 혼용하며 운영한 적도 있는걸 감안하면 모드리치를 안첼로티만큼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유동적으로 풀어줘서 모드리치-카세미루-크로스 3미들을 구축하고 하메스를 우측면으로 빠지게 하지않을까싶네요. 실현가능성은 역시 베일이 계속 폼 못찾고 여론도 벤치로 내리자고 들끓을 정도가 되어야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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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온태 2015.06.05@타키나르디 제라드를 그렇게 쓸 수 있었던 것은 리딩 마인드가 좀 부족하더라도 탁월한 육체능력을 바탕으로 수비진을 직접 타격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 보는데, 그런 면에서 말씀하신 부분에 더 적합한건 이스코가 아닐까 싶습니다. 제라드만큼의 육체능력은 기대할 수 없지만 활동폭은 충분히 넓고, 또 수비진을 부술 만한 테크닉 수준을 갖췄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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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키나르디 2015.06.05그리고 카세미루 역시 안첼로티에 비하면 라파가 본인을 더 잘 써먹을 감독이거니와 본인도 라파하에서의 전술에서 더 맞는 옷을 입을 가능성이 높죠. 이번시즌 활약보면 처음엔 단순히 포르투갈 리그라서 잘하는 줄 알았더니 챔스보니 나름 피지컬 써먹는 법도 깨우친 것같고 적어도 리그에서 써먹을 정도의 수준까지는 올라왔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역시 문제는 챔스에서 빅클럽 상대로 어느정도 할 수 있느냐일텐데 반대로 본인에게도 다시는 놓칠 수 없는 절호의 기회일터라 나름 기대해보는 중이네요. 물론 이 역시 빅네임 미드필더가 영입되면 그냥 미드필더의 다음 옵션이 되버리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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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stian_O 2015.06.05루카와 토니 둘 다 살리기엔 442와 433이 가장 적합한데 베니테즈의 전술이 4231형태라는걸 감안하면 모드리치가 위험하네요..이미 무리뉴 산하에서 2자리엔 많이 어려움을 겪었으니, 하지만 후보로 내리기엔 너무나도 천부적인 능력들을 갖고 있어서 많은 고민이 될거라 예상되네요. 개인적으로 크로스에게 공미롤을 맏긴 3번째 형태가 제일 괜찮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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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온태 2015.06.05@Cristian_O 저기에 맞는 홀딩을 구할 수 있다면 저도 3번째 형태가 가장 강력한 선수 배치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럴 홀딩은 영입이 거의 불가능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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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롱도르 2015.06.05ㅊㅊ 잘봤습니다.
쓰신글 쭉 읽으면서 제가 느끼는건 다음시즌에대한 불안감 뿐이네요
1) 독선적인 페레즈의 고집 , 베일 중심의 전술 ,왼쪽에서 뛰고픈 베일에 밀려날지 모르는 호날두
2) 에이스 미드필더 모드리치의 잉여화를 부추기는 베니테즈의 빈약한 전술역량, 이스코의 언해피?
3) 포그바, 베라티 등 중원 빅사이닝에 대한 구단의 소극적 태도.
4) 데헤아 와도 팀에 남겠다는 카시야스
다음시즌이 14-15시즌보다 나을만한 요소는 신입생들의 합류밖에 없어보여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온태 2015.06.05@날롱도르 어디까지나 재미로 보는 예상이니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실 것도 없을 것 같아요. 저는 프리시즌은 보고 팀의 비전에 대해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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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es Rodriguez.10 2015.06.05읽어보니 베니테즈 아래에서 모드리치가 가장 위험하긴 하군요.베니테즈가 중원에서 강한 우위를 가져가는걸 원하고 피지컬이 좋고 커버력이 높은 선수를 원할테니 계속 수비형 미드필더 링크가 나는거구요.그런의미에서 카세미루를 복귀시킨게 아닌가 싶습니다.저 상태라면 이야라멘디는 방출수순이겠네요.이야라멘디는 베니테즈 아래에서도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기란 쉽지 않을거란 생각이 듭니다.어찌됐든 모드리치도 월드클래스 능력을 갖고 있는 만큼 베니테즈가 모드리치를 완전히 배제하지 않을거란 생각이 듭니다.일단은 어떻게서든 써보겠죠.모드리치가 역할 적응능력이 뛰어난 편이라 그래도 베니테즈가 요구하는 역할을 부여한다면 잘 해낼거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베니테즈 감독 전술에선 수비형 미드필더는 반드시 필요하겠네요.그런의미에서 베라티를 무조건 데려왔으면 좋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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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온태 2015.06.05@James Rodriguez.10 이야라는 2번째 배치라면 크로스의 백업은 소화할 수 있으리라 기대해요. 소시에다드에서도 보디가드 끼고 뛰었던 애니까요. 이적시장 분위기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몰라도 남게 된다면 저거라도 잘하길 바라야죠.
그리고 개인적으론 베라티가 온다면 모드리치는 아웃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생각합니다. 모드리치가 가장 잘 하는걸 모드리치만큼은 아니어도 상당 수준으로 소화할 수 있고, 모드리치에게 기대하기 힘든 수비진 앞쪽에서의 플레이도 소화할 수 있는게 베라티니까요. 굳이 겹치는 선수를 여러명 데리고 있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것이 베니테스의 팀이라면 더욱 그렇겠구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James Rodriguez.10 2015.06.05@온태 저는 이야라한테 더이상은 기대하고 싶지 않은터라 남게된다면 어쩔수 없지만 웬만해선 내보냈으면 하네요.그리고 베라티가 오면 모드리치 역할 그 이상을 할 수 있다고 생각은 하는데 그래도 팔기엔 너무 아까운 선수여서 공존시켰으면 하는 바람이 좀 있네요.베라티가 안온다면 모드리치의 역할 변화도 기대해봄직 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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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온태 2015.06.06@James Rodriguez.10 저도 내보내길 바라는건 당연하죠ㅋㅋㅋ 어디까지나 남았을 때를 상정한 이야기이고... 모드리치의 스타일 변화는 얘기하기 섣부른 감이 있지만, 4-2-3-1을 계속 쓴다면 아마 수비라인 앞쪽에서 뛰는 미드필더로 변하는 것밖에 없을 것 같은데, 그 경우 크로스에 비해 비교우위에 서는 부분이 뭐가 있을지 잘 모르겠네요. 일반적으로 수비라인 앞에 포진하는 미드필더들에게 모드리치급의 드리블링은 좀 사치스러운 부분이 있고, 반면 모드리치급의 킥력은 좀 아쉬운 면이 있죠. 경쟁 대상이 알론소였다면 모르겠지만, 크로스는 공미도 최고 수준으로 소화할 만큼 압박 대처능력이 좋은 선수이고, 킥력은 크로스가 확연히 나은 수준이죠. 차라리 3미들의 홀딩 위치이거나, 감독이 클롭같은 미치광이 스타일이라면 활용도는 더 늘어났을 것 같지만, 혹시 모르죠. 베니테스가 정말 마법이라도 부려서 다 써먹는 방법을 찾아낼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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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케이크 2015.06.05날두, 베일, 이스코 모두 포지션과 역할에 큰 제약이 있다는 건 안타까운 사실이네요. 그런 의미에서 범용성이 참 넓은 황제마에 대한 이적설이 자꾸 나오는 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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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Raul7 2015.06.05모드리치같은 월드클래스자원을 잉여자원으로 버려버리는건 감독능력이 딸리다는걸 증명하는 꼴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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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온태 2015.06.05@7Raul7 어떤 선수든 단점이 없는 선수는 없고, 그 단점이 감독이 팀을 짜는데 치명적으로 작용한다면 어쩔 수 없는 거죠. 감독 탓도 선수 탓도 할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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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17 2015.06.05이런 글 보니까 베니테스가 어떻게 팀을 꾸려갈지 설레네요 ㅋㅋ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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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inem 2015.06.05베일하고 날두하고는 너무 많이 겹치네요ㅋㅋㅋ 적당히 로테돌려가면서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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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7 2015.06.05첫번째 포메이션에 물음표로 표시된 미들선수자리에 콘도그비아가 그나마 제일 괜찮을꺼 같네요 그리고 이러니 저러니해도 베일이 살아나지 않으면 담시즌도 힘들지 않을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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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샤밥 2015.06.05모드리치는 버리기엔 너무나도 아까운 선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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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Gago 2015.06.05모드리치도 나이가 있는지라 위험하다고 생각하기보다는 반대로
요 ??? 물음표 선수랑 로테이션하면 딱입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온태 2015.06.06@F.Gago 약팀과의 경기나 닥공이 필요한 경기에선 가능하겠지요. 모드리치가 그정도 입지에 만족하려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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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Guti.haz 2015.06.06이스코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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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베일 2015.06.06*마티치나 마지우개만큼 아닌 카세미루를 그급으로 키워내는것도 해볼만 하다능 ㅋ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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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2015.06.06글 잘 읽었습니다!!
재미삼아 쓰셨다기엔 정보가 풍부한 아주 유익한 글 같네요!! ㅎㅎ
글을 읽고 몇 가지 질문을 드리고 싶은 게 있는데..
1.분업화를 추구하는 경우 선발 라인업으로 할 수 있는 것이 토탈 풋볼에 비해 상당히 한정적인 이유가 무엇인가요? 팀이 전체적으로 움직이는 토탈 풋볼에 비해 개개인의 역할에 치중되어 선택지가 줄어들기 때문일까요??
2.전진이 제한된 모드리치의 메리트는 \'중원의 승리를 추구하는 분업론자\'인 베니테스에겐 그리 크지 않을 겁니다. -> 전진이 제한되더라도 키핑도 뛰어나고 볼흐름에 관해서는 도사급인 것 같은 모드리치인데.. 어째서 메리트가 떨어질까요? ㅠㅠ 중원에서의 볼 소유면에선 밀릴 것이 없다고 보는데.. 피지컬적 요소 때문인가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F.Gago 2015.06.06@닉네임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1번은 베니테즈가 분업화를해서 토탈풋볼이 한정적이게되면 그건 전술적 퇴보라고 볼수있고 역할을 분업화 한다고 토탈풋볼이 나오지않는다는것은 아닙니다 그냥 분업화하는 과정에서 로테이션 계속 돌리다보면 경기력 올라오는 타이밍에 교체 교체하다보니까 짧고 굵게 뛰는 방식으로 나가니 선수 개인으로서 많은걸 보여주지 못하니까 한정적으로 보일수는 있겠네요
2번은 12-13시즌 무리뉴 전술 생각해서 예를들면 모드리치는 계륵이되는데 무리뉴에비해 공수간격이 좁아진 안첼로티 체제하에서는 문제없었죠 투미들도 팀밸런스만 깨지지않는 전제하에 모드리치가 투미들에서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물론 피지컬적인 장점은 없지만 태클, 위치선정 기본기가 좋다보니 수비적으로 단점은없다고 봅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온태 2015.06.06@F.Gago 1. 분업화와 토탈 풋볼은 양 극단에 배치된 개념입니다. 물론 중간 지대도 존재하며, 대부분의 감독들이 이 중간 지대 어딘가에서 팀을 구성하긴 하지만, 분업화를 지향한다고 해서 전술적 퇴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방식으로 조탁하느냐가 아니라 조탁한 팀이 얼마나 구색을 낼 수 있느냐니까요.
2. 4-2-3-1에서 공수 분리는 필연적입니다. 그 경우 모드리치는 전진을 통해 분리 국면을 타개하는데, 이게 실패할 경우 단 5명으로 상대 역습을 차단해야만 하죠. 토트넘은 파커라는 훌륭한 홀딩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안첼로티는 사키식 8인 블록으로 분리 자체를 허용하지 않았는데 베니테스라면 글쎄요. 클롭급으로 팀을 굴리거나 정말 좋은 홀딩을 데려오지 않는 이상 밸런스를 어떻게 잡아낼 지 잘 모르겠네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온태 2015.06.06@닉네임 1. 네 맞습니다. 경기장 내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국면에 다양한 선수들이 참여할 수 있는 토탈 풋볼에 비해 분업화를 택한 팀은 역할이 구획되어 있는 만큼 각 국면에 참여하는 선수들이 한정되어 있고, 선택지도 그 한정된 선수들의 능력에만 의존하게 되는 만큼 줄어들기 마련이죠. 대신 그 선수들의 퀄리티가 보장된다면 그 한정된 선택지들을 잘 조합할 경우 굉장히 강력하고 완성도 높은 패턴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겁니다.
2. 운동능력도 그 원인이 되긴 하겠지만 주된 원인은 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죠. 4-2-3-1은 공수 분리라는 태생적 한계가 존재하는 포메이션인데, 이게 발생할 경우 6인 블록체계를 갖춘 포메이션이기에 볼을 직접 전달하기보단 정확한 롱킥으로 공격진에게 볼을 전달하는 것이 더 안정적입니다. 근데 이런 역할은 모드리치보단 크로스에게 더 기대할 여지가 많죠. 만약 모드리치가 흑인의 운동능력을 갖췄거나, 지금의 능력에 홀딩의 업무나 찬스메이킹까지 완벽하게 해낼 수 있는 선수였다면 킥력이 좀 부족하더라도 전진의 자유를 주어 해결할 수 있었겠지만, 그건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모드리치의 장기인 빌드업 리딩은 크로스와 하메스가 충분히 찢어갈 수 있으니 메리트가 줄어드는 건 당연한 것이겠죠. -
토기 2015.06.06전반적으로 동의하지만 저 역시 부상이 없다면 모드리치가 위험할 상황은 없을거라고 보네요. 딱히 기량이 떨어질 나이도 아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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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보이 2015.06.06잘 읽었습니다. 미들에서 모드리치도 위험해보이지만 확실히 어떤 선수가 영입되는지를 봐야 스쿼드 향방을 좀 더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벤제마가 좀 위험해보입니다. 지난 시즌의 성적과 팀의 기여도를 따진다면 말도 안 되긴 하지만, 베일을 중심으로 팀을 짜고 공격진에 변화가 생긴다면 벤제마가 가장 위험할 것 같아요. 미들에도 변화를 주고 공격에도 틀림없이 변화를 줄 거라고 보는데, 요즘 벤제마 이적설 심상치 않게 뜨는게 이런 이유인 것 같고 참 심난하네요. 팀의 하나 뿐인 포워드인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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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1984 2015.06.06*@원더보이 개인적으론 그나마 안전해 보이는 선수는 크로스 하메스 그리고 수비수들 밖에 없는 거 같아요. 나머지는 다음시즌이든 다다음시즌이든 이동이 꽤 있을 것 같습니다. 대우로 인한 불만이라거나 혹은 전술상 불필요에 의해서요. 베니테즈가 최상의 결론을 찾는다면 무엇보다도 좋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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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온태 2015.06.06@원더보이 호날두 최전방 설은 개인적으론 나오는 루머들 중 가장 말이 안되는 거라 생각하는데 현지 분위기는 어떤지 잘 모르겠네요. 저는 설마 BBC를 건드릴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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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2015.06.06추천!
잘 읽었습니다 -
풍악을울려라 2015.06.06솔직히 계륵인 선수가 눈에 뻔히 보이는데 과오를 인정하고 싶지 않은 분의 고집 때문에 어중간해진 선수 구성이 문제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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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헌 2015.06.06벤제마 모드리치 크로스 하메스 우리팀에서 가장 온더볼능력이 좋고 코어라고 생각하는 선수들인데 베일 중심팀으로 구성하다가 다 갈려나갈판..
베일을 빼고 활동량많고 수비에 기여가 많은 박투박이나 수비에 확실한 강점이 있고 후방빌드업을 어느정도 수행해줄 수미를 넣는게 지금 자원에서 최상일거같은데.. -
subdirectory_arrow_right 온태 2015.06.05둘다 적합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포그바의 피지컬적 역량이라면 어떤 역할을 맡겨도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봅니다. 공격적 역량이 돋보이는 건 소속팀에서나 클럽에서나 포그바보다 공격적인 역할을 잘 소화할 만한 선수가 없어서 그런거지 수비적으로 기대할 게 없어서 그렇다고는 생각하지 않네요. 예전에도 그런 요지로 글을 쓴 적이 있고... 로이스는 직접 돌파를 크게 기대할 수는 없겠지만 다양한 방식으로 속도를 끌어올릴 줄 아는 선수이니 베일보단 나을 거라 생각합니다. 도르트문트 출신이니 전환이나 압박에 대해선 걱정할 것이 없을 테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