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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목요일 5시

부상신에 장사없죠.

ryoko 2015.05.27 22:39 조회 2,010 추천 2
왜냐면 부상은 신이니까요

이번 시즌은 부상에 의한 팀 체력의 저하가 문제였다고 봅니다.
주축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면서 팀 전체의 체력에 부담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악순환이 경기력으로 이어지면서 후반기의 폼은 상당히 실망스러웠죠.

사실, 선수의 부상은 인력으로 어떻게 되는게 아니라고 봅니다. 
어쩔 수 없어요. 아무리 팀 의료진이 예방을 한다고 해도, 경기장 내에서 일어나는 부상은 막을 도리가 없습니다. 그리고 어느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일이에요.
훈련 중 부상은 다른얘기지. 의료진 및 트레이너들?

따라서 적어도 예측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는 관리가 잘 되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모드리치가 부상 당했다, 그러면 누가 어떻게 그 역할을 할 것이냐, 하메스나 이스코를 이런 방향으로 써야겠다 등등... 이러한 관리를 감독이 수행하는 거겠죠. 그리고 저는 안첼로티가 주어진 조건 안에서 그 역할을 잘 했다고 생각해요. 하메스와 이스코 활용법이 제가 생각하는 그 이유입니다.

저는 안첼로티가 로테이션을 돌리지 않았다고 해서 비판 받는 건 부당하다고 생각해요.
애초에 로체 돌릴 멤버가 없었습니다. 안 감독이 늘 같은 전술을 들고 나온다고 사람들은 생각하지만, 사실 경기에 따라, 각 선수들의 컨디션에 따라 주어지는 지시는 조금씩 달랐을 것이다, 라고 저는 생각해요. 그런데 로테로 돌릴 만한 선수들이 특히 이야라멘디 안감독이 원하는 바를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게다가 이번시즌은 클럽 월드컵도 출전했었죠. 다른 팀 선수들 전부 쉬고 있을때, 우리 선수들은 체력을 소진하고 있었어요. 유로 예선 경기도 있었죠 아마? 

그러니까 보드진도 비난받아야 마땅한거죠. 애초에 올시즌 일정부터가 빡신데, 부상선수도 있었던 상태에서 전혀 관리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시즌에 대한 구상이 안일했고 계산 미스가 있었다고 봅니다. 이런건 감독이 관리하기 힘들면 보드진이 힘써줬어야죠.

감독은 전술뿐만 아니라 선수들을 밀어주는 자리에요. 자신이 구상한 전술내에서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뛸 수 있게하면 최고의 감독이라고 봅니다. 이런면에서 안첼로티는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잘 불러 일으켰습니다. 치차리토 기립박수 받던 날 보세요. 경기는 선수가 만들지만, 그 선수를 만드는건 감독이라고 봐요.

말이 길어져서 이만 마무리 하겠습니다. 쓸 말이 없는건 아니고 저는 그 부상이라는 몹쓸놈 때문에, 이번 안감독의 경질은 상당히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래도 다음 시즌은 클럽이 시즌 구상을 잘해서 좋은 결과있길 바라면서 글을 마치겠습니다.

힘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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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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