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안첼로티 감독님의 경질에 반대입장은 아니었네요
먼저 이 글은 객관보다는 주관에 가깝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농구와 NBA쪽은 어느정도 아는 편이나 축구는... 레알 팬심만 있는 축알못이기 때문에 이 정도의 글밖에 못쓸 것 같네요. 제 생각이 이렇다는 것일 뿐 이구요. 지적 환영합니다.
많은 분들이 안감독의 경질에 분노를 표출하시고 있는 상황이라 뭐라 말하기가 조심스럽지만, 저는 안감독의 경질에 그리 큰 분노나 아쉬움을 느끼진 않는 편입니다. 정말 저만 이런 생각을 하나 싶은 생각에 이렇게 한번 써보게 되었네요.
제가 안첼로티 감독의 경질에 찬성하게 된 이유를 몇 가지 꼽아보자면 이렇습니다.
안첼로티 감독님이 이미 위험징후가 보였던 상황에서도 안일한 대응만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여기 레알매니아에서 실력자(?)분들의 글을 정말 열심히 보는 편인데, 그것만 봐도 불안요소는 누구나 느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22연승 때 그랬습니다. 저는 그냥 22연승 당시 우리 팀 최고라고 축구애기 때마다 귀에 입이 걸려 지냈고 토토도 다시 시작할 정도로(...) 행복했습니다만 몇몇 분들은 지금 주전 선수들의 혹사가 무시할 만한 상황이 아니다, 불안하다고 말씀하셨던 걸 분명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분들의 말 그~대로 되었습니다. 코치진이 이 불안요소를 몰랐을 리가 없다고 생각했지만 여름이적시장의 행보를 보니 진짜 몰랐거나 똥고집이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강팀과의 성적이 좋지 않고 ATM전에서 유래 없는 연패를 당한 점(챔스 승리는 칭찬보다는 무조건 이뤄내야 할 결과였다고 생각합니다. 슈퍼컵, 리그와 코파를 그렇게 날려먹었는데 챔스에서라도 이겨야지요), 무한의 나믿베믿, 위기대응능력부재(?) 등 많은 문제점들이 단 하나도 개선되지 않은 채로 한 시즌이 지나갈 줄은 몰랐습니다. 아, 한가지 더 있습니다. 치차리토의 각성에서 더 충격받았습니다. 실패한 영입인 줄만 알았던 치차리토가 <어쩔 수 없이>기용되는 상황에서 각성했다는 점이 충격이었습니다. 저에게는 안첼로티가 치차리토를 전혀 거들떠도 보지 않다가 “써보니까 잘하네? 굴려야겠다”-이런 느낌을 받았거든요. 그 전까지는 주전과 비주전의 격차가 엄청나게 커서 이런 상황을 초래했구나 싶었는데 치차리토를 보니 과연 그럴까, 과연 비주전 선수들 중 치차리토만 각성할 만한 능력의 선수였을까, 어쩌면 안첼로티 감독에게 문제가 있는 게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 분이 댓글에서 오랜 시간 자신만의 방식으로 정상에 오는 안감독님에게 변화는 기대하기 힘들 것-과 비슷한 뉘앙스로 말씀하셨는데 이에 매우 공감하였고, 그래서 안감독님을 반대하는 쪽이었습니다. 또 온태님의 로테이션에 관련된 글을 보니(물론 온태님은 이런 뜻이 전혀 아니었겠지마는) 안감독님이 유임된다고 하더라도 페레스 회장님 체제에서는 절대 빛을 보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더 커졌습니다. 페레스 회장님은 한결 같았습니다. 내년이라고 바뀔까요. 항상 그랬듯이 안감독님을 경질했지만 만약 유임시켰다고 하더라도 회장님 입맛대로 영입했을 것이고, 안감독님은 별 목소리 내지 않고 딱 그 상황 안에서 최적의 운영만 했지 않을까 싶네요. 안첼로티 감독님은 이번 시즌 어쩔 수 없었다고 할 수 있지만, 저는 유임된다면 또다시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벌어졌을 것이고 올 시즌과 비슷한 결과를 내었을 것이란 느낌이 들었습니다. 즉, 회장님과 안첼로티 감독의 고집은 또다시 시너지 효과를 내어 다시 안 좋은 결과를 내었을 것 같았습니다. 이런 이유들로, 저는 안감독님의 유임을 바라지는 않았네요.
무리뉴가 경질 될 때는 정말 너무 아쉽고 화가 났습니다(무리뉴 팬은 아닙니다, 지금 저는 첼시가 뭘 하고 있는지도 몰라요). 이런 감독을 도대체 어디서 또 모셔올까, 어딜 가든 자기 팀 선수단에게 인정받고 존경받는 감독이었는데 우리 팀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 것 보면 정말 검은 양이 있었던 것 아닐까 하면서요. 전 무리뉴 감독의 추진력과 빠른 피드백이 정말 좋았고, 회장님 체제 하의 레알마드리드에서는 무리뉴 감독이 최고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무리뉴 감독이 무관이었다 해도 몇 년 더 지휘봉을 잡아주길 간절히 바랬었구요. 빠르게 피드백하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무리뉴 감독과 달리 과거부터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안첼로티 감독의 스타일은 시즌 마다 변화가 일어나는 레알마드리드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저는 무관했다고 경질하자는 게 아니라, 정말로 안첼로티 감독은 우리 팀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기 힘든 감독이다는 입장입니다.
쓰다보니 너무 장황해졌는데... 어쨌든 전 4개의 트로피를 선사해주신 안감독님께 감사합니다만, 경질을 반대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저도 분노하는 부분은 안감독님을 경질하고 후임으로 베니테즈 감독이 온다는 사실이네요. 이럴 거면 차라리 유임하는 게 나았을 텐데. 아휴
앞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축알못 레알팬입니다. 그래서 주관적인 측면이 강하구요. 설득이나 공감을 바라진 않습니다. 그냥 제 생각은 이렇다는 것이고, 읽으시는 분들이 너무 기분나빠하시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반대의견들도 많이 들어보고 싶구요.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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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향기 2015.05.26*영입때 안첼로티의 권한 없이 페레스 하고싶은대로 맘대로 영입했다는데 당최 이해가 안가는 주장..
크로스 <- 안첼로티가 요청해서 한 영입
하메스 <- \"안첼로티가 남겨달라고 했지만 페레스가 스타성에 미쳐서 디마리아 내보냈다\" 이런 네이버 댓글에서나 나올법한 답답한 소리들 하는 사람들이 있음.. 디마리아가 주급협상에서 대놓고 나가겠다는 태도로 나와서 그냥 내보내고 대체자로 찾아온 것.
그리고 디마리아->하메스는 성공이죠. 저번시즌 디마리아나 올시즌 이스코나 비슷한입지고 작년 디마리아 잘할때랑 올해 이스코 잘할때랑 비슷한 기량이라 디마리아 공백은 그닥 없었음
수미 영입 왜 안했냐 <- 원래 알론소가 안나갔다면 양과 질 면에서 모두 괜찮은 스쿼드.. 알론소가 이적시장 막판에 나가겠다고 함.. (해준건 비교할수 없지만 나가는 매너만 보면 라쓰급) 그러면 겨울이적시장에설도 강하게 요청했어야 하는데 안첼로티는 \"지금 스쿼드만으로도 충분한데염?\" 만 반복. 참참못한 보드진이 루카스실바라도 사다줌. 근데 안씀
공격수 영입 왜 안했냐 -> 매물이 없었던 상황. 당시 서브격수 매물이라고 나온 게 치차리토, 팔카오, 웰백 정도였는데 지금 팔카오 하는것 보면 데려왔으면 더 망했을테고 웰백이나 치차리토나 거기서 거기
저걸로 보면 안첼로티가 사달라는 선수는 군말없이 사줬다고 봐야합니다. 토니 크로스만 봐도, 1314시즌에 얘를 사올 수 있을거라고 예상한 사람이 있었나요?? 무슨 지원을 안해줬다는 건지.. -
subdirectory_arrow_right clairvoyance 2015.05.26@그대향기 음, 전 안감독님의 의견보다는 회장님의 의견에 치중한 영입이었다 생각했으나 그대향기님 의견을 보니 안감독님도 선수영입에도 책임이 있다는 생각이 들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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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Floren 2015.05.26@그대향기 크로스는 무리뉴때부터 레알이 노렸던 선수입니다;
마침 기회가 생겨서 데려올 수 있었던 거죠.
뭐 안첼로티 마음에도 당연히 들었겠지만 안첼로티가 요청해서
특별히 전력을 다해 사다 줬다! 그런 건 아니고
구단에서도 애초에 마음에 두고 있던 선수였습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Floren 2015.05.26@그대향기 저는 안첼로티가 처음에 왔을 때부터
영입을 원한다고 소문났던 비달(...) 포그바(...)
베라티(...) 등 그외 이탈리아리그 출신 선수들을
구단이 사주기보다는(못사준 사정 이해합니다...)
다른 대안을 들이밀며 어때? 물어보고 안첼로티가
ㅇㅋ하는 식으로 영입이 진행되었다고 추측합니다.
(안첼로티 인터뷰같은 건 안믿습니다 쿨럭쿨럭...
물론 그렇다고 안첼로티가 지원을 덜 받았다고
하는 건 말이 안되지만요 ^_^ -
Elliot Lee 2015.05.26맞는 말씀도 많다고 생각하네요.
다만, 너무 완벽한 감독상만 우리가 이야기 하고 있는데 완벽에 가까운 감독이 나오기 위해서는 기다림도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이쁘고 좋은 모종이라도 토양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한데 이건 심자마자 꽃안 핀다고 뽑아버리는 것같은 모습이라 할말 없네요.
그리고 이미 안첼로티는 공개적으로 로테이션에 대한 믿음이 없다고 공공연히 말해왔는데 그것 모르고 영입했다면 그건 엄밀히 따져서 말하면 구단 이사회 잘못이죠. 리그 우승 횟수가 적다라는 것도 제대로 확인 안해보고 영입한 사람이 잘못이지 원래 자기 스타일 유지하는 사람이 잘못인가라는 생각이 드네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clairvoyance 2015.05.26@Elliot Lee 엘리엇님의 유익한 글 읽고 느낀점이 많았고, 많은 부분 공감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이번 시즌에 개선이 하나도 없다는 점이 더 크게 다가왔고, 시간을 두고 기다리기엔 스타일 자체가 어울리지 않지 않나라는 생각에 유임에 긍정적이지 않았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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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Elliot Lee 2015.05.26@clairvoyance 솔직히 안첼로티 경질은 여태껏 쌓여왔던 이전 감독처우에 대한 실망과 화에 정점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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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보이 2015.05.26전 안첼로티 유임에 찬성하는 입장이었지만, 무관에 대해 안첼로티에게 어느 정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보드진들이 이런 부분에 있어서 안첼로티와 함께 팀에 변화를 주길 바라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안첼로티 경질설이 돌 때도 팬들 반응은 유임하자는 쪽이 약간 더 우세하거나 비등비등한 정도였어요. 근데 후임으로 베니테즈가 온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안첼로티 유임이 압도적인 지지를 얻은 거 같습니다.
객관적으로 볼 때도 안첼로티가 리그 강팀들 상대로 전적이 영 좋지 못했고, 이번 시즌 결정적인 순간에 AT 꺾고 4강진출하긴 했지만 더비전 상대 전적이 치명적이긴 했죠. 또 안첼로티는 정말 라 데시마를 위해 데려온 감독이기 때문에 보드진은 안첼로티가 어느 정도 맡은 바 소임을 다했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아무튼 후임 감독 링크가 이렇게 충격적이지만 않았어도 안첼로티의 경질에 팬들이 이 정도로 분노하진 않았을 거에요...휴... -
subdirectory_arrow_right clairvoyance 2015.05.26@원더보이 맞습니다. 후임감독이 베니테즈라는 점이 정말 분노하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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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에서용날두 2015.05.26저와도 비슷한 생각이시네요~ 물론 전제는 안감독님이 떠나신것은 아쉽지만 감독교체가 결정된 현상황에서 아쉬움과 함께 기대감도 다시생기네요~ 거의 베법사님이 확정되어가는 분위기지만 레알의 축구가 어떻게 변화할지 새선수영입등도 기대되네요..! 어떤 감독 어떤 선수가 와도 제발 좋은결정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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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clairvoyance 2015.05.26@개천에서용날두 옆동네처럼 긍정적인 반전이 있길 바랄뿐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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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 2015.05.26그래서 무관 확정일때 안감독 체제를 바꿔야된다는 글도 많았습니다. 지금은 게시판 지분율이 유임 안해서 실망, 페레즈 버릇 안 바꼇다로 채워져 있지만요. 그리고 비슷한 이유로 같은 생각을 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무엇보다 개인에 생각인데 뭐 어떻습니까. ㅎㅎ 저도 유임 주장하던 팬보이지만, 글쓰신 분과 같은 생각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하구요. 같은 이유로 페레즈를 비판하지 않습니다. 안감독도 바뀔거 없지만 페레즈도 바뀔거 없구요. 음.. 사람들이 감독이든 회장이든 개인을 넘어선 어떤 위대한 기준을 갖다대고 싶어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페레즈는 일장일단이 있는 회장이고 안감독도 일장일단이 있는 감독이죠. 다음 세대 회장에게 새로운 희망을 걸어보듯이, 과거의 향수에 집착을 가져오듯이.. 감정적인것들에게 치우쳐서 너무 화를 내진 않았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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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clairvoyance 2015.05.26@파타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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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롱도르 2015.05.26치차리토 이야기는 미쳐 생각지 못했던 부분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하여간 새로운 감독으로 누가오던 응원하려구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clairvoyance 2015.05.26@날롱도르 감사합니다, 이미 기정사실인 상황이라 안타깝지만 응원할 수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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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태 2015.05.26*전술적 운용은 저는 안첼로티가 할만큼 했다고 봅니다. 저는 감독이 설계자이지 마법사는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전술 실행은 선수들의 몫인데, 이것이 감독의 구상과 맞아떨어지지 않으면 아무리 뛰어난 감독이라도 할 수 있는게 없죠. 안첼로티의 경우 무리뉴와 달리 한가지 방법론을 극도로 갈고닦는 방식을 취했는데 이것은 각각의 장단점이 뚜렷하기에 옳다 그르다의 문제로 접근할 수는 없는 것이니 비판의 대상이라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러나, 그렇기에 안첼로티도 영입/방출을 포함한 선수단 구성에 대한 책임이 있죠. 제가 쓴 글을 읽어주셨다니 매니저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제 얘기도 충분히 아시리라 생각하고... 근데 이것이 문제라면, 매니저 체제를 버리고 스포츠 단장-헤드코치 시스템으로 회귀한다는 선택지도 충분히 고려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책임이 크다 하더라도 시장에 마땅한 대체자가 없다면 내부적으로 해결할 방법을 찾는게 맞다고 생각하고, 구단도 감독도 익숙한 시스템이기에 저는 이것이 최선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보드진은 가차없네요. 실제 경질 양상은 이러한 한계론보다는 코칭 스탭 구성에 관한 갈등에서 유발되었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때문에 저도 아쉽지만 어쩔 수 없나란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만, 다음 감독 후보로 언급되는 사람들의 면면을 보니 한숨이 나오는 것은 어쩔 수 없네요. 가뜩이나 축구 전문가가 부족한 보드진이니까요. 부디 현명한 결정이길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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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디온ㅇㅅㅇ 2015.05.26@온태 오옷! 그렇다면 설계자 그 이상의 마법사인 베법사가 딱인데...!!!
...죄송합니다 -
Raul 2015.05.26무관에 안첼로티 책임이 없는건 아니었지만 지난 시즌 이뤄준 성과가 있었고 이번 시즌 22연승을 통해서 보여준게 있었기 때문에 1시즌 정도는 더 봤으면 좋지 않을까 싶었는데 경질이라니 너무 아쉽네요.. 게다가 후임으로 거론되는게 베니테즈라는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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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덩 2015.05.26안첼로티가 경질당할 껀덕지는 충분했으나 후임자가 답도없는 사람이니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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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2015.05.27아마 많은 분들이 안첼로티 자체의 경질을 놓고 분노를 하고 계신건 아닐겁니다. 역시나 그 다음 차기의 감독문제가 거의 100%죠.
이건 혼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