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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목요일 5시

베일 활용법, 이건 어떤가요?

타기 2015.05.19 00:58 조회 2,705
전부터 쓰고싶었는데 귀차니즘때문에 지금에야 쓰네요. 평소에 책을 안읽어서 글이 이상할 수 있습니다...참고하시고 천천히 읽어주세요 ㅠㅠ 죄송합니다...


이번 시즌 베일이 상당히 부진하면서 많이 까이고 있죠. 시즌 초반에는 말할것도 없이 경기력이 안좋았다가 중간중간 좀 올라오나 싶더니 다시 망...그러다 최근 중요한 경기에서 삽푸면서 방출 위기에 놓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최근에 봤던 경기에서 느낀것이 베일이 조금만 성장해주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베일에게도 기회를 걸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경기는 우리에게 중요했던 발렌시아전과 유벤투스 2차전 경기입니다. 

1. 발렌시아전의 경우 초반에 밀어붙이면서 유리하게 가져가나 싶었으나 골대를 여러번 맞추며 득점을 하지 못하여 결국 좋지 못한 결과를 낳았습니다. 이 중심에는 여러번 골대를 맞춘 베일이 있었고요.

2. 유벤투스 전에서도 베일이 여러 결정적인 기회를 맞이했었죠. 작년 챔결때의 골을 연상시키는 헤더와 좋은 위치에서의 슈팅 찬스...하지만 이 모두 날려버리며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있는 중입니다.

위 경기를 토대로 봤을 때 제가 여기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베일이 공격위치 선정은 뛰어나나 골결정력이 저조하다' 입니다. 이번 시즌에 레매에서도 자주 올라오는 말이 있죠. '축구는 엄청 못하는데 스탯은 귀신같이 쌓는다'. 간혹가다 중요한 순간에 베일이 골을 넣어주는 것도 그렇고 이번 경우도 그렇고 보면 베일이 날두처럼 득점 가능한 위치에서 움직여주는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날두와의 차이는 그것을 골로 연결시키느냐 못하느냐 인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만약 베일이 날두만큼이나 골 결정력을 끌어올린다면 충분히 괜찮은 옵션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몇몇 분들이 의아해 하실것입니다. 날두처럼 왼쪽에서 플레이하다가 중요한 순간에 박스 안으로 들어가 골을 넣어줄 선수가 오른쪽에 또 있을 필요가 없지 않느냐, 전술적으로 좋지 못한 효과를 볼 것이다...저도 이 점에는 동의합니다. 그렇기에 제가 생각을 약간 달리 해봤습니다. 뭐 실현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의견은 낼 수 있는거니까요 ㅎㅎ

요근래 메시가 펄펄 날라다니는데 반해 날두가 하는게 없다며 엄청 까이고 있습니다. 근데 이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현상입니다. 메시도 나이를 먹긴 했지만 아직 20줄인 선수고, 호날두는 30에 접어든 선수입니다. 당연히 신체적인 측면에서 과부하가 올 수 밖에 없는 실정이죠. 이번시즌은 득점왕까지 하며 좋게 마무리를 했으나 다음 시즌은 또 어떻게 될 지 모릅니다. 많은 나이에도 뛰는 여러 선수가 있긴 하지만 날두는 매경기 풀타임을 소화해왔고 그 때문에 무릎 문제도 상당히 많았기 때문이죠. 

그래서 레알은 슬슬 다른 플랜을 준비하기 시작해야 합니다. 저는 이 플랜에 베일이 날두 롤로 들어가면 어떨까 조심스레 얘기를 꺼내봅니다. 베일은 날두 전성기때만큼의 폭발적인 스피드도 갖추었을 뿐더러, 좋은 위치선정을 가진 선수입니다. 다만 지금 날두에 비해선 피니싱도 별루인데다가 의족수준의 오른발까지(토트넘시절엔 종종 오른발 쓰더만....ㅠ) 하지만 결정력이야 노력하면 올릴 수 있고, 오른발은 연습을 하거나 아니면 모드리치처럼 아웃사이드를 잘 활용하면 어느정도 보완이 가능할거라 생각됩니다.

레알이 현재 베일의 몸값이 아까워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면 차라리 이러한 방향으로 활용을 해보는건 어떨까 싶네요. 베일의 원래 포지션이 왼쪽이기도 했고, 날두의 노쇠화에 대한 대책을 슬슬 마련해야하는 이 시점에서 문득 떠오르기에 레매 분들과 의견을 나누면 어떨까 해서 한번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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