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선수들을 잘 쓸줄 아는 감독
안감독의 최강점 아닐까요?
애초에 기량이 뛰어난 선수라면 감독이 누구건 팀이 어디건 잘하지 않겠느냐? 호날두를 봐라!
요런 반문이 들수도 있겠습니다만
디마리아, 외질, 필리페루이스... 등 무수한 산 증인이 "꼭 그렇지많은 않어" 라고 말하고 있죠..
산체스와 세스크는 좀 다른입장이지만 같은의견을 말하겠구요.
오랜 수비의 축 알론소를 보내고
공미 두사람만 영입한 레알의 행보에 팬들마져 당황했었습니다.
(사실 모드리치도 공미 이스코도 공미)
3:1 베르나베우 엘클에서 통쾌한 승리는 무려 본직 공미 4사람이 모두 출전해서 중원을 잡아먹었죠.
그러한 파격적인 허리와 함께한 23연승을 즐기면서도 대단한 일을 해낸 감독에대한 감흥은 점점 흐려졌어요.
미드필더 네명이 수비과 공격을 유기적으로 병행하는 442 입으로 중얼거리는것과
실제로 본인의 의도와 상관없이 영입된 공격재능 충만한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한 전술안에 톱니바퀴처럼 맞춰나가는거... 차원이 다른일이겠죠.
축알못인 제가 느끼는 안감독은 단 두가지의 장점을 지녔습니다.
1. 착하다.
2. 진짜 뛰어난 선수라면 그 능력을 다 끌어내줄수 있는 감독이다.
그렇기에 안첼로티와 레알마드리드는 천생연분임에 틀림없습니다.
가장 뛰어나고 개성강한 선수들을 수급해줄수 있는 팀과, 그 선수들을 잘 어우를수 있는 감독
오자마자 라데시마를 이뤄낸게 그 증거구요.
무관마드리드의 쓴맛을 느끼고 있는 지금도.
호날두 벤제마
이스코 모드리치 크로스 하메스
마르셀로 페페 라모스 카르바할
시즌의 베스트가 완전하다면 절대 어떤팀에도 질것같지 않다는 느낌을 갖게해준 전반기 수십경기가 또 그 증거입니다.
올시즌 기대이하 성적의 원인은 찾자면 여러곳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실력이 별로 없는 선수는 선발기용하지못하는 새가슴을 지닌 안첼로티
갑자기 못해진 베일
축구못하는게 죄인 몇몇 선수들
더이상 든든하지 못한 주장님
헤세 부상시킨 콜라시나치
친정팀에게만 날카로운 모라타
하필이면 시즌중에 호날두와 결별한 이리나 샤크
나열하자면 십여개도 더 나오겠지만
명백한 제1의 원인은 시즌내내 주축선수를 한두명 잃고 경기할수밖에 없게 했던 부상운입니다
(로테이션 이야기가 나오겠지만 많은 빅클럽들의 최고 주전들은 우리팀 주전선수들과 별다를바 없는 출장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하메스가 중족골 부상을 안당했다면? 모드리치가 허벅지 부상을 안당했다면?
최소한 두개이상의 트로피를 아직도 노려보고 있지 않을까 싶네요.
이제와서 그게 무슨의미냐라고 할수도 있지만 다음시즌을 생각하면 긍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시즌내내 주축선수 장기부상이라곤 한명도 없었던 옆동네와 35라운드까지 우승경쟁을 해냈다는 거죠.
두서없이 이야기를 해나간것 같은데 결론은
올시즌은 그냥 운이 좀 안좋았다 이 말을 하고싶어요.
그리고 다음시즌은 13-14시즌처럼 행운의 추가 레알로 기우는 시즌일지도 모릅니다.
없는 운도 만들어서 팀을 우승시키는 감독은 현존하지 않는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본 안첼로티감독은 한번 찾아온 운을 놓칠사람은 절대 아니라는거구요.
새로운 감독을 찾으면 지금은 어쩌면 당연하게 여겼던 선수간의 조화도 모두 흩어져버릴지 모릅니다.
레알은 무관이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는 구단인만큼 희생양을 찾고있는지도 모르지만.
가장 현실적인 길은 눈앞에 있습니다.
좋은선수 잘쓸줄 아는 감독에게 더 좋은 선수 구해주고 다음 시즌을 맡겨보거나.
희박한 확률로 더 뛰어난 감독을 어떻게든 데려온 다음 새판을 짜서 좋은성적을 내길 기대하거나
두가지중 한가지인데.. 답이 보이죠.
논외로
구단은 쓸데없는 복권 매입을 남발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루카스 실바, 이야라멘디, 카세미루, 다닐루.. 처럼 애매하게 검증된 자원.
외데고르 아센시오 바타야 밍크... 대놓고 안긁은 복권들.
저비용 고효율은 누구나 바라마지 않지만 너무너무 찾기 힘듭니다.
현실 FMRTE 가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도 않구요.
진짜 누가봐도 너무 잘하는놈을 진짜진짜 비싸게 주고 사야 겨우 돈값을 해주는게 요즘 축구계 같습니다.
레알이기에 너무 무리한 기대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베라티나 알라바 아자르 로이스 데헤아 포그바와 같은 비현실적인 대형영입은 트로피로 가는 급행열차죠.
감독이 안첼로티라면 더더욱 그렇구요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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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스코 2015.05.17저두요 레알같은팀은 원하는자원으로 최대한 스쿼드를 가득채워줄수는있으니 스쿼드가 채워지고 다음시즌에 어떻게 하는지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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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블랙 2015.05.17정말 공감합니다. 저도 이번시즌은 운이좋지 않은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담시즌도 안감독님과 함께 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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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iStefano 2015.05.17부상 운은 정말 말하고 싶은 부분이네요.
로테이션 문제도 어느 정도 있다고 보는데, 솔직히 모드리치 장기 이탈이후에 팀 상황이 조금씩 내려가다 절정으로 치닫게 된 것은 사실이라고 봅니다. -
Ferdow 2015.05.17만족하는 시즌은 절대 아니고 안첼로티 리그 정책은 조금 의문점이 가긴 해도 이해 못 할 정돈 아닙니다(벤치를 둘러보았으나 믿을 만한 선수가 없었다-라던 문구가 생각나네요) 라데시마까지 든 명장인데 1년 정도 더 지켜보는 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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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짱짱맨 2015.05.17진짜 저 스쿼드로는 어느팀한테도 지지 않을거라고 보는데 핑계라면 핑계일수도 있지만 정말 운이 없던 시즌이었던것 같습니다. 특히 중요한 선수들의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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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es Rodriguez.10 2015.05.17추천드세용 ㅎㅎ 공감합니다.저도 운이 안좋았다고 생각해요.부상 선수들도 많았고,폼이 안좋았던 선수들도 있었죠.사실 우리 스쿼드로는 최소 더블은 먹었어야 하는 스쿼드인데 생각대로 안됐죠.안첼로티 감독님만큼 우리팀 잘 이끌수 없다고 생각합니다.믿고 계속 갔으면 좋겠습니다.물론 로테이션은 제발 잘했으면 좋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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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주세요 2015.05.17확실히 불운도 있었고 자초한면도 있죠.
구단이 뭔가 확실한 비젼을 가지고 리빌딩할게 아니라면 다음 시즌까지는 함께가는것도 나쁘지는 않은듯요. -
V10마드리드 2015.05.17정 반대라고 생각되네요 연승행진쪽이 \'운이 좋았다.\'라고 생각합니다. 우리팀의 페넌트레인션으로 골을 만들어내는 과정은 절대로 합리적 전술에 의한 결과가 아니라, 대단한 골결정력을 가진 선수의 개인기량에 의존한 방식이라고 생각되요. 지금만큼의 성과를 내었던것도 있지만 결국 무관인 채로 시즌을 끝내게 되는 한계점도 둘다 명확하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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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날롱도르 2015.05.17@V10마드리드 대단한 골결정력을 가진 선수의 개인기량을 다 살려줄수 있는 감독을 안첼로티라고 보는거죠. 이게 불합리적이다 라고 보여지지도 않구요
레알에 마치 퍼거슨과 같은 감독, 선수의 전체적인 기량이 아주 우월하진 않아도 선수 각각의 강점만을 조합해 좋은 전술을 짤수있는 기량의 감독을 선임할수 있다는 보장이 없다면, 안첼로티 이상의 대안은 없다고 봐요. -
제마갓 2015.05.17꼭 풀타임시간이 비슷하다고 부상빈도도 비슷할거란 생각은 착각입니다. 아스날같은 팀이 뛰는양이 일반빅클럽에 비해 압도적인 것도 아니구요.
시즌전반과 시즌막판에 부상횟수가 다른팀들에 비해 이렇게 압도적으로 다른건 그저 불운때문이 아닙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제마갓 2015.05.17@제마갓 다만 전반적인 내용은 공감합니다 ㅋㅋ 안첼로티가 특출한 기량이 없는 선수들도 전술상 어느정도 도움이 될수있게끔 해줄수 있었다면 완벽했을거같은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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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ways 2015.05.17추천합니다 ~ 공감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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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inem 2015.05.17그 불운이 로테를 덜돌린 안첼로티의 탓 때문인것 같은건 저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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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날롱도르 2015.05.17@Eminem 네 저도 언급을 했듯이 아무리 벤치선수들이 못미더워도 하위권 홈 경기에도 주전을 계속 돌린 안감독의 새가슴은 어느정도 문제가 있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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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J 2015.05.17첫 시즌에 보여준것에 비해 이번 시즌은 여러 악재가 겹쳐 많이 보여주시지 못하셨는데 다음 시즌엔 본인 입맛에 맞는 선수들 영입해서 마음껏 보여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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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Air 2015.05.17특이하게 첼시시절도 마찬가지였네요. 첫시즌 트로피 들고
두번째 시즌 전반기에 다 씹어먹을 포스 보인 다음 하락세... -
JorgeMendes 2015.05.17주축 절반 정도가 쓰러지는 것이 아닌 바에야, 부상은 후보 선수들의 적절한 기용을 통해 극복해내야 하는 것이지 운이 없음을 아쉬워하는 건 그 다음 얘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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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의의레알 2015.05.18운 탓 하기엔 로테를 너무 안 돌렸는데... 그럼 부상당한 팀 중 성적 부진한 팀은 다 운이 없어서 그런 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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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띠 2015.05.18대박 글입니다.. 추천드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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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2015.05.18글세요.. 저는 무관을 놓고 단순히 운이 없었다라고 하기엔 가지수가 너무많지 않나 싶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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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 2015.05.18무관 자체가 단순히 운이 없었다는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이긴 하지만... 한 시즌 더 기회를 줘봐야한다는건 공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