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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넘치는 플레이 메이커, 눈 씻고봐도 없는 미드필더

원더보이 2015.05.15 13:48 조회 3,921 추천 4

레알 마드리드가 이번 시즌을 무관으로 마무리 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팀의 스쿼드에는 플레이 메이커가 너무 많지만, 미드필더는 부족하다. AS와 함께 이야기해보는 이번 시즌!


그 해 여름

레알 마드리드 코치 카를로 안첼로티는 시즌의 시작부터 핸디캡을 안고 있었다. 앙헬 디 마리아와 사비 알론소의 이적이 그것이다. 안첼로티는 정교하게 마치 퍼즐을 짜맞추듯이 팀을 구성하였고, 그 결과는 레알 마드리드를 리스본으로 이끌었다. 디 마리아는 4-3-3에서 BBC를 도와 연결고리와도 같은 역할을 했던 선수였다. 알론소는 팀에 밸런스를 가져오는 선수였다. 



기계는 독일산, 물론 선수도 독일산

마드리드의 이번 시즌은 토니 크로스에게 달려있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시즌 크로스가 보여준 것들은 칭찬받아 마땅하다. 특히나, 그가 현재의 포지션에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플레이해 본 적이 없었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더더욱 말이다. 하지만 안첼로티는 토니 크로스를 지나치게 혹사시켰다. 토니 크로스는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 59번의 매치 중에서 단 네 경기만 결장했다. 결국, 이번 시즌의 중요한 매치에서 토니 크로스는 자신의 레벨을 제대로 보여줄 수가 없었다. 크로스처럼, 하메스 로드리게스, 이스코에게는 새로운 미드필더 포지션이 주어졌다. 그들이 사실 플레이메이커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지난 수요일, 어떠한 성과 없이 레알 마드리드의 시즌은 끝이 났다. 레알 마드리드의 '플레이메이커인' 미드필더들은 더 이상 버텨내지 못했다.



크로스만 믿고 가자

시즌 시작 전, 스쿼드를 짤 때, 레알 마드리드는 카세미루가 팀을 떠나도록 내버려 두었다. (임대이적을 한 카세미루는 포르투에서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리고 이야라멘디 (믿지 못하겠지만 얘는 40m나 한다.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도르트문트전을 하얗게 불태운 이야라멘디를 방출함으로 이적 실패를 자인하고 싶어하지 않았다)를 팀에 남겼다. 도르트문트전은 이야라멘디에게는 낙인이나 다름없었고, 안첼로티는 더 이상 그를 신뢰할 수가 없었다. 얼마나 믿지 못했는지, 안첼로티는 심지어 토리노에서도 라모스를 미드필더에 기용하기까지 하였다. 칼데론에서 4-0으로 털릴 때에도, 안첼로티는 차라리 사미 케디라(막장도 이런 막장이 없다. 마드리드와의 재계약은 결렬되었고 마지막 시즌에 레알 마드리드를 위해 한 건 아무것도 없이 프리로 풀리게 된다.)를 고집했다. 



모드리치 (또르르)

모드리치의 두 번의 장기 부상은 레알 마드리드를 무너뜨리다시피 했다. 모드리치는 대체 불가의 선수이기 때문이다. 루카스 시우바? 유럽에서 유명하지도 않은 선수를 14m을 지불하고 사왔다.(참고로 사비 알론소는 10m유로이다) 마드리드에서 몇 번 출전하고 난 뒤, 루카스 시우바는 팀에서 행방불명됐다.




로테이션은 왜 때문에 안하죠?

안첼로티는 지독하게 로테이션을 안 했다. 그는 벤치를 한 번 스윽 쳐다봤고, 그 중에 믿을 만한 선수가 아무도 없다는 걸 알았을 거다. 이번 시즌, 안첼로티는 벤제마만을 고집했다. 벤제마가 결국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말이다. 안첼로티는  벤제마의 출전 시간 중 일부를 치차리토에게 떼어 주었어야만 했다. 치차리토는 심호흡이나 하며 베르나베우의 좋은 공기를 마시고 있었을 거다. 그리고 벤치에서 하릴없이 앉아, 부상에서 돌아오자마자 베일의 공백을 메꾸는데에 자신이 아닌 헤세가 투입되는 것을 지켜봐야 했다. 하지만 카스티야 출신 포워드 헤세도 결국 팀에서 설 자리를 잃었다. 

안첼로티는 유벤투스전에서도 단 한번의 교체만을 감행했다.




두바이는 도대체 레알에게 무슨 짓을 했나

지난 12월 30일, 두바이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와 AC 밀란의 친선전이 열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40m의 수익을 얻었고, 이 경기 이후 팀은 제대로 회복되지 못했다. (그들은 클럽 월드컵에서 12월 13일과 22일 경기를 치르고 난 뒤, 우승하고 막 돌아온 상태였다.) 메스타야에서 2-1, 칼데론에서 2-0으로 정초부터 두 경기를 말아먹었다. 바로 이게 레알 마드리드 하향세의 시작이었고, 결국 이 때의 부진은 세 개의 중요한 타이틀을 모두 잃게 만들었다.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베일

베일은 지난 14번의 매치에서 단 세 골을 기록했다. 101m의 이적료가 베일의 자리를 보장해줄 지는 몰라도, 팀에 대한 기여도를 보장해주는 것은 아니었다. 안첼로티는 베일의 기용을 고집했고 이는 팀 동료들의 사기 저하로 이어졌다. 그리고 베일 에이전트의 폭주가 레알 마드리드의 인내심에 최후의 일격을 가했다. 





안첼로티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지난 3월 18일, 헛소리나 지껄여대는 언론들을 불러놓고(참고로 마르카는  표지 타이틀을 '안첼로티에게 최후통첩'이라고 뽑았었다. 깨알같은 마르카 디스)  베일을 변호하고 나섰다. 그렇지만 페레스 회장은 두 번이나 관련된 질문을 받았음에도 안첼로티의 미래에 대해서는 베일만큼 확답하지 않았다.

2000년부터 2006년까지, 페레스는 6명의 코치와 함께했다. 비센테 델 보스케, 카를로스 케이로스, 호세 안토니오 카마초, 마리아노 가르시아 레몬, 반델레이 룩셈부르고, 후안 로페스 카로

2009년부터 이미 세 명이 이 살생부에 이름을 적었다 : 마누엘 페예그리니, 조세 무리뉴, 그리고 카를로 안첼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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