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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목요일 5시

최근 팀의 문제점에 대한 고찰 - ①

베포 2015.05.12 13:58 조회 3,135 추천 14


안녕하세요.

최근 치뤄진 경기들로 인해 거론되고 있는 팀의 문제점에 대해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이해하기 어렵고 납득하기 힘든 부분도 있으시라는 것 알고 있습니다.
허나 개인적으론 문제점을 분석해 정확하게 어떤 상황인지를 알아야만 해답도 있으리라 주제넘게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글솜씨가 부족해 독자분들에게 쉽게 이야기를 풀어나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글로써 최대한 접근성이 용이하게 설명을 드려볼까 합니다.
최근 크게 문제점으로 지적할 수 있는 부분이라면..
① 가레스 베일은 마드리드에서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가?
② 로테이션이 부족한 것일까, 할 수 없는 상황인 것인가?
③ 안첼로티의 성향과 리더쉽에 의문을 품을 수 있을까? 
이렇게 총 3가지의 큰 카테고리로 분류해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경기 난조의 원인은 무엇일까? 도 있었지만...
선수개인도 코치도 아닌 팬의 입장에선 정확한 원인을 분석하는게 무의미하다는 판단에 토론이 필요한 큰 범주내에 넣지 않았습니다.

우선 첫번째 부분의 문제부터 이야기를 시작해볼까 합니다.


① 가레스 베일은 마드리드에서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가?

글을 쓰기 앞서 우선 가레스 베일의 간단한 약력부터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가레스 베일은 사우스햄튼시절부터 촉망받던 유망주로써 본래 출발점의 포지션은 좌측면 풀백이었습니다.
이는 07/08시즌 토트넘으로 이적하고 나서도 해당하는 이야기였고, 이영표선수의 제 2-3의 옵션으로 기용되던 선수입니다.
기대를 한몸에 받았지만 수비적인 부분이 실망스러워 크게 주목을 받지못해 '가필패'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으로 국내에선 꽤나 유명했던 선수입니다.
저는 07/08시즌부터 가레스 베일이라는 선수의 등장에 주목했고, 가까운 미래에 내놓으라 하는 풀백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했었습니다.
기본적인 피지컬이 월등히 뛰어났고, 당시엔 호리호리한 몸매로 주력이 매우 준수했기에 '좌측면의 마이콘'이 되리라 생각이 들었죠.
허나 잦은 수비적 실수와 불필요한 오버래핑으로 기대에 비해서 상당히 실망스러운 모습들을 보인 선수였습니다.
당시 토트넘의 감독인 해리 래드냅의 눈에 완벽하게 벗어났으며, 당시 출전기회조차 잡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었죠.
허나 해리 래드냅 감독은 벤치를 달구고 있는 가레스 베일을 09/10시즌부터 좌측면 미드필더로 기용하기 시작했고 새로운 포지션에서의 실험적인 결과는 상당히 준수했습니다.
기본적인 주력이 빠르니 수비진의 배후공간이 넓은 EPL의 특성상 돌파에도 큰 문제가 없었으며, 왼발 킥의 정확도도 상당히 예리했기 때문에 당시 토트넘의 장신공격수인 피터 크라우치와 로만 파블류첸코의 머리와 발에 배달에 가까운 어시스트를 종종 기록하게 됩니다.
베일의 수비적인 부분에 기대를 버리고, 공격적 재능을 실험을 해본게 어느 일정부분은 신의 한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가레스 베일은 한 시즌의 포지션 적응을 마친뒤 10/11시즌 센세이셔널한 활약을 선보입니다.
모든분들이 기억하시는 바로 인터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였죠.
글이 너무 길어질까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기로 하고, 간략하게 설명만 드리자면 1차전 경기에선 헤트트릭을, 2차전 경기에선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1차전 역전승과 2차전 승리를 이끌었던 선수입니다.
당시 전성기의 기량을 뽐내던 마이콘 선수의 이름값에 먹칠을 하는 셈이었죠.
이 시즌에 EPL 올해의 선수상을 받으며 가레스 베일이라는 이름이 만년 유망주가 아닌 크랙으로 이름을 알리게 되고 입지가 탄탄해지게 됩니다.
11/12시즌부터 등번호 자체를 11번으로 변경하고 본격적인 공격적인 롤을 맡으며 활약하게 되죠.
전 시즌 만났던 인터밀란을 유로파 리그에서 재회했고, 또 다시 베일의 활약으로 또 다시 완파하게 됩니다.
그리고 베일의 무대였던 대망의 12-13시즌이 밝았고 안드레 비아스-보아스 감독은 그를 다시한번 EPL의 왕자에 앉혀주었습니다. 


총 리그에서만 33경기 21득점 8도움 이라는 엄청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게 됩니다.
국대와 컵대회를 포함하면 31득점 16도움이라는 놀라운 기록이죠
사실 베일이 이렇게 활약을 할 수 있었던 큰 요인중에 하나는, 톰 허들스톤과 스콧 파커의 역할이 상당히 컸습니다.
엑셀만 있던 베일에게 기어와 브레이크를 만들어준 선수들이죠.
베일이 폭 넓게 움직임을 가져갈 수 있도록 공간을 만들고 끊임없이 뛰어주면서 팀내의 또 다른 스피드스타 아론 레넌마저도 살아나는 움직임을 보이게 만들어준 숨은 살림꾼들입니다.
물론 전술적인 측면에서 접근해보자면 전체적인 조립에서 8할의 그림을 만드는건 반더바르트였지만, 되려 반더바르트가 공격적인 희생을 하며 창 끝은 베일로 마무리가 지어졌죠.
베일은 좌측, 우측, 세컨탑을 오가는 활약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고 시즌 끝엔 올해의 선수상, 베스트 일레븐, 영플레이어상을 휩쓸며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게 됩니다.
당시 11번의 빈자리를 느끼던 페레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쟁속에 베일영입에 성공합니다.
EPL시청자가 많은 국내팬들에겐 파격적인 이적소식이었습니다.
물론 암시하는 바가 많았던 만큼, 수월하게 이적을 할 것이라 생각을 했지만 비교적 높은 이적료를 요구하는 토트넘의 태도에 잠깐 망설여지기도하고 회의적인 반응들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줄다리기 끝내 결국 85m 파운드로 마드리드의 유니폼을 입게되었습니다.
그리고 마드리드에서의 첫 시즌을 시작하게 되죠.
결과적으로 따지고 봤을땐 첫 시즌치고는 성공적인 활약이라 볼 수 있습니다
44경기 22골 19어시스트를 기록했으니까요.
허나 마드리드에 어두운 그림자를 남기고 홀연히 사라진 카카와 비슷한 모습을 많이 볼 수있었습니다.
바로 스텟귀신이죠.
매 경기 베일을 보며 느낀건 선수의 단점인 개인기의 부족, 투박함이 경기가 치뤄지는 만큼 자주 보이게 됐다는 것인데, 개인적으론 이 모든 단점이 완벽하게 드러나는 경기는 ATM과의 결승전이라고 생각합니다.
허나 베일은 토트넘시절에도 기본기가 별반 다른 모습이 아닌 똑같은 모습을 보여줬었다는 것이죠.
수비라인이 견고하지 못하고, 간격이 넓으며 배후공간이 넓은 EPL에선, 베일의 주력을 따라올 수 있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단적인 예로 맨체스터 utd와의 경기에서의 골이 주력을 뽐냈던 골이죠.
그렇게 베일은 단점보단 장점을 극대화시켜 경기를 뒤집을 능력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지 결코 그가 이 단점을 극복해낸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지켜보는 우리의 눈엔 단점보단 장점만 눈에 부각이 되어 보였을 뿐이구요.
베일은 근본적으로 풀백출신이지만 킥력자체가 월등하게 우수한 편에 속합니다.
프리킥도 전담해서 찼을 정도로 전도유망했던 선수였죠.
또한 결코 발밑기술이 없는게 아닙니다.
동포지션의 경쟁자들보단 부족한것뿐이죠.
자신이 무얼 부족한지 알고 완벽하게 자신이 살려낼 수 있는 장점을 무기로 가진 선수가 베일입니다.
하지만 드리블링의 부재는 정말.. 너무나도 안타까운일이죠.
13/14시즌 베일은 템포에 적응하며 그 템포를 한층 높히는 엔지니어의 역할을 했습니다.
디마리아의 존재로 베일은 좀더 자유롭게 움직임을 가져갈 수 있었고, 모드리치와 팀메이트였단 사실을 입증해주며 믿고보는 조합이 되었죠.
시즌 전체를 놓고 봤을땐, 지금처럼 14/15시즌 애증의 모습이 많이 보이지는 않았던 시즌이죠.
베일의 개인적인 활약으로 놓고 봤을땐 몸에 힘이 잔뜩 들어간 탓인지 EPL에서 보여줬던 모습들을 자주 찾아볼 수는 없었습니다.
허나 코파델레이 결승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60m를 7초에 돌파하는 러너웨이 원더골을 넣으며 왜 이 선수가 마드리드에 왔는지 실감도 할 수 있었죠.
그리고 우린 베일의 결승골로 라데시마를 들어 올리게 됩니다.

가레스 베일의 포지션은 우측 미드필더이자 우측면 포워드입니다.
현재 베일은 마드리드에서 포워드가 아닌 미드필더로 분류가 되어있습니다.
이것이 시사하는 바는 엄청나게 크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저번 글에서도 말씀드렸지만, 팀내의 무브먼트 비중에서 공격쪽의 프리롤이 호날두라면 2선자원들의 프리롤이 베일입니다.
오른쪽에 치우친 경기를 펼치는 것이 아닌 세컨탑과 최전방 그리고 3선까지 무브먼트를 보여줍니다.
호날두가 압도적으로 득점에대한 기여도가 높고 피니셔의 무브먼트만 월등히 많이 가져가는 상황에서, 호날두가 가져가지 못하는 움직임까지 베일이 대신 가져간다는건 실로 대단한 것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무브먼트가 광범위한 선수들은 기본적으로 활동량에서도 측정이 가능합니다.
호날두는 직접적인 득점을 하기위한 움직임이 많은 반면, 베일은 득점을 하기위해 만들어가는 찬스메이킹의 움직임이 많은 편입니다.
벤제마와 베일이 호날두에게 가해지는 압박의 강도를 낮춰주며, 스크리닝을 통한 수비수들의 간격을 넓히며 세컨볼이 흐를시에 마무리를 지을 수 있는 움직임이라는 것이죠.
이러한 것들이 호날두가 압도적으로 많은 득점을 기록한 원인이자, 좀 더 편안하게 공격쪽에 국한되어 활동하게 만들어주는 모습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호날두가 침투할때 베일은 박스 밖에서 움직임을 가져가고, 호날두에게 슈팅찬스가 생겼을땐 박스안으로 침투하는 것이 단적인 예이죠.
물론 예외는 존재합니다. 베일과 호날두의 동시 침투상황이죠.
이 상황에서의 벤제마의 위치는 세컨 톱의 위치에서 흘러나오는 공에 대한 마무리 연계를 짓습니다.
혹은 패싱을 가져가기 힘들면 후방으로 볼을 순환시키구요.
그리고 좌 우측면엔 마르셀로(코엔트랑) 과 카르바할(아르벨로아)가 있습니다.
자신이 무브먼트를 굳이 넓게 가져가지 않아도 대신 그 위치에서 활동영역을 지켜주는 선수가 있음으로 인해 동시에 침투를 하는 모습을 가져가는 것이죠.
또한 뒷공간이 넓게 열린 팀으로는 베일은 비교적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나갑니다.
역습에 있어서 그가 가진 스프린트는 엄청난 메리트가 있고, 여지없이 경기에서 보여주는 부분이죠.
공간이 열려있는 상황에서 베일은 오른쪽을 파괴시키는 선수입니다.
허나 라리가 특성상 블록형성이 두텁고, 간격이 좁은 탓에 베일은 이 문제점을 다른 형태로 가져가려는 모습을 보이는 듯 합니다.
허나 한가지 확신할 수 있는건, 베일은 역습형태의 전술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존재라는 것이죠.

많은분들이 못마땅해 하시는건 베일의 컨디션과 경기력인데..
베일은 전체적인 팀의 경기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선수가 아닙니다.
플레이메이킹을 해주는 선수도 아니고, 드리블링으로 패싱의 길목을 만들어주며 라인을 허무는것도 아닙니다.
베일의 정확한 역할은 호날두 다음가는 피니셔이자 롱샷테이커죠.
베일에게 경기력을 따지기엔 그의 역할이 경기력에 영향을 크게 주는 부분이 아니라는 것이며, 공격수가 아닌 미드필더로 분류가 되어있는 선수에게 호날두의 해결사 본능을 바래서는 안되는 것이죠.
둘째가라면 서러운 피니셔이자 해결사인 호날두가 같이 뛰고 있는데 말이죠.
이적료에 비해 아쉬운 부분들이 많아 보이시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그 포지션에서 좀더 두각을 나타내는 아자르, 네이마르가 있고 원탑으론 로벤이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또 좋은 의견으론 벤제마와 베일의 평균적인 볼을 터치하는 횟수에 대해서도 거론이 되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벤제마와 베일의 평균 볼터치횟수 차이가 크지 않다구요.
비난이 봇물터지는 베일에게 패스가 잘 가지 않음으로 경기력에 난조가있음을 옹호하는 형식의 에이전트의 인터뷰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개인적으론 에이전트의 말이 일리가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하지만 개인기량의 부족으로 인해 볼을 탈취당하고 역습이 끊기는 모습에도 같은 이유를 갖다대 옹호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각 선수들의 역할군으로 세분화시켜 생각을 해보면, 연계와 볼간수를 해야하는 벤제마의 볼터치와 세컨 피니셔인 베일의 볼터치가 같다는건, 결국 벤제마가 되려 비난을 받아야 하는 부분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벤제마가 볼을 터치하는 공간은 2선부터 최전방, 측면입니다.
자신이 볼을 받을 동안 침투하는 호날두 혹은 베일, 하메스와 마르셀로, 카르바할에게 패스를 합니다.
이것이 의미하는건 공격의 2차적인 3차적인 조립을 해주는 역할의 선수가 벤제마입니다.
공격조립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이죠.
그런 그가 베일과 같은 볼터치 횟수를 기록했다는게 결코 좋은건 아닙니다.
횟수가 많다는건 패싱의 활로를 열어주고 패싱을 넣어주는 횟수가 많다는 뜻이고 적다는건 찬스메이킹이 적다는 뜻이니까요.
그리고 같은 역할군을 비교를 해보자면 제 1의 피니셔인 호날두의 볼터치 횟수와 제 2의 피니셔인 베일과의 볼터치 횟수차이가 많을땐 3배, 적을땐 2배 차이가 납니다.
기본적으로 매 경기 하프라인 넘어서 공을받아 자신이 침투할 공간을 만들어 볼을 전진시키고, 아크서클 부근에서 패싱받는 터치가 압도적으로 많은게 호날두죠.
하지만 베일은 자신이 공격의 활로를 열지 못할땐 후방으로 볼을 넘기고, 후방까지 내려와서 볼을 받아주는 모습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같은 피니셔의 역할군에서 유기적으로 볼을 후방으로 순환시키는 역할까지 하고 있는게 베일입니다.
또한 베일의 움직임을 살려주기 위해선 모드리치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베일의 침투가 원활하게 해주는 선수이자, 베일의 움직임을 팀내에서 가장 잘 알고 있는 선수입니다.
또한 베일에게 가해지는 압박의 강도를 본인 스스로가 볼을 받아 전진시키며 탈압박을 통해 베일에게 공간을 내어줍니다.
그만큼 그와의 호흡이 좋다는 뜻이고, 검증도 된 부분이죠.
둘째로는 카르바할의 존재입니다.
카르바할의 오버래핑은 매우 뛰어난 편에 속하며, 베일의 움직임을 사이드에 치중되지 않게 활동량을 넓혀주는 역할을 띄고 있습니다.
카르바할의 임무는 사실 수비적인 측면(말하기 입이 아플정도로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기에..)보단 베일의 압박분산과 베일의 포지셔닝을 일정수준 가져가는 부분도 차지하고 있다고 봅니다.
이 두 선수가 있음으로 인해 베일은 사이드에 치중된게 아닌 넓은 프리롤의 움직임을 가져가며, 호날두에게 가해지는 압박을 순간적으로 줄여줄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두 선수가 없으면 베일은 우측에 갖혀버립니다.
그리고 매 경기 베일의 수비가담이 논란이 되었던적이 있었지요.
적극적인 맨마킹과 패스활로 차단같은 아주 기본적인 수비적인 모습이 없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올 시즌들어 그 모습이 더 부각되고 심각해진 부분이죠.
기본적인 선발 포지션에선 우측 포워드로 표시되는 선수가 실질적인 움직임을 2선 프리롤로 가져간다는 것이 어떻게 보면 안첼로티 감독의 지시일 수도 있습니다.
경기장 오른편 전부를 베일에게 맡긴다는 의미니까요.
하메스가 나오는 4-4-2 형태에서의 하메스의 역할은 베일과 180도 다릅니다.
하메스 본인은 사이드보단, 중앙쪽으로 파고들어가며 본인의 포지션은 카르바할에게 맡깁니다.
그리고 패싱무브를 통해 공간을 만들어 패스활로를 만들어내는 역할이죠.
기본적인 킥력이 좋아 방향전환에도 능하기에 2선 블록의 오른쪽을 맡길 수가 있는거죠.
하메스가 오른쪽으로 나옴으로써 경기력이 좋아지는건, 패스의 활로를 보다 압박이 덜한 공간에서 찾을 수 있고 자신의 포지션을 커버링해줄 수 있는 선수가 있기에 유기적으로 볼이 흘러 경기력이 좋아보이는 것이죠.
베일은 위에 열거한 아주 많은 역할을 갖고있는 선수입니다.
수비가담을 헐겁게 했다고 비난을 하기엔 너무 많은 일들을 해내고 있는 선수입니다.
이 역할을 이스코, 하메스에게 그대로 수행하라 시킬 수 있을까요?
그는 안첼로티가 만들어낸 유틸리티 플레이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선수입니다.
그로인해 베일은 마드리드에서 매 경기 선발로 나오는 것이고, 플랜에서 제외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단순히 이스코를 넣어 4-4-2 블록을 만들기엔 이스코가 만들어내며 그려낼수 있는 넓은 그림이 베일이 그려내는 큰 그림에 비하면 아주 부족하기 때문이죠.
단순히 드리블링으로 라인을 허무는 장점만을 갖고 경기 플랜을 짜내기엔, 역습이 원활하게 가능해지지 않게 되는 것이죠.
물론 하메스와 이스코는 활동량이 어마어마하게 많은 선수들이고, 수비가담능력도 상당히 준수한 편입니다.
허나 이 두 선수가 만들어내는 찬스메이킹의 횟수도 결코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각자 다 다른 장점으로 하나의 시너지를 내는 선수들이기 때문이기에..
또한 주발이 왼발인 베일이, 언터쳐블의 넘사벽 피니셔 호날두의 존재로 오른쪽으로 밀려 활약하는 것도 결코 간과해서는 안되는 부분입니다.
자신의 주된 포텐이 터졌던 왼측면이 아닌 낯선 우측면에서 활약을 하기 때문이죠.
호날두가 베일을 위해 희생하는 것은 없습니다.
허나 베일은 호날두를 위해 자신의 포텐을 모두 보여주지 못하는 상황인거죠.
이것들을 좀더 눈여겨 지켜봐주시고, 미래에 기대를 걸면 라리가의 왕자에 앉을 선수입니다.
네이마르와 아자르의 대결구도가 아닌, 네이마르와 베일의 대결구도가 될 것이구요.
조금만 더 응원을 해주고, 개선방향을 심도있게 토론을 하는것이 베일을 비난하는 것보다, 베일을 그만보고 싶다 말씀하시는 것보다 훨씬 도움이 되리라 생각을 합니다.
안첼로티에겐 자신이 요구하는 역습전술에서 많은 무브먼트와 다방면으로 유틸리티가 높은 베일을 최우선적으로 선택할수밖에 없지 않을까, 그로 인해 그가 선발로 나오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다소 삼천포로 빠지는 내용이 있는 듯 싶지만..
너무 많은 내용을 글에 녹여내려 하다보니 다소 논지에서 어긋난 부분도 있는 듯 싶습니다.
감안하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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