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의 마무리.. 아쉽죠?
오늘로써 사실상 리그레이스는 종료되었고, 챔스가 남았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는 부분이 많습니다. 시즌 말미중 가장 힘든 시기에
와있고, 그렇게 좋은 성적이 아님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시즌의 마무리 앞에 많은 팬들은 이미 많은 실망과 낙담으로 리빌딩이나
체질개선과 같은 건설적 비판을 하고 있는 상황이네요. 우리 많이 아쉽죠?
올시즌의 리그레이스를 총평하자면 부상과의 싸움이였고, 백업진들의 양적 질적 양극화가 굉장히 심한 반쪽짜리 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를 두고 이적시장을 안일하게 보낸거 아니냐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결국은 결과론적인 생각이라 봐요. 22연승 할때랑 지금이 다른 팀도 아니고, 적어도 베스트 11이 제대로 가동할때 위력까지 폄하할 분들은 없다고 봅니다.(개인적으로 저 연승이 그다지 의미 있다고 보진 않습니다.) 적어도 백업진들의 삽질, 케디라같은 선수의 공백(적어도 무리뉴시즌동안 주전급 선수)으로 인한 리그레이스에서 경쟁력 약화는 시사하는 바가 나름 명확하다고 봐야죠. 스쿼드의 질적 양극화 해결. 이것이 적어도 내녀시즌을 위한 대비라고 봅니다. 올 시즌 이적시장에서 보드진의 행보는 결과적으로는 비판받을 요소가 많게되었지만, 그들의 선택이 절대 비합리적이라고 보진 않았습니다. 케디라,이야라의 예상보다 더 심한 공백(질적 양적)을 예상하기보다 현 선수진들에 대한 믿음의 선택이였겠죠. 완벽한 타자인 팬과 팀을 운영하는 보드진의 갭은 언제나 존재할 수 밖에 없고, 이를 비난 하는 일이야 다분하죠. 단지 그러한 갭은 있다라는 말씀만 드리고 싶어요. 보드진의 옹호가 아니라 선택의 좋고 나쁨을 가릴수가 없다는 뜻입니다.
안 감독에 대해 한마디 쓰자면, 지나친 베스트11에 대한 고집을 많이 비판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로테이션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인터뷰에서도 대놓고 밝히셨고) 성향에 대해 시즌 말미 부상과 함께 악영향의 시너지를 그리는것에 안타까워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생각해 볼 만한 것은, 전시즌과 올시즌의 스쿼드 운영에 대한 비교입니다. 올시즌은 유독 의존도가 심하다는 느낌이 드는데 어떠신가요? 작년은 디마리아와 헤세(부상전)의 적절한 로테이션이 분명 있었다고 느껴졌습니다. 물론 케디라를 위시한 베스트11을 꾸리려다가 아마 부상으로 인한 공백이 디마리아를 반짝 스타화 시키긴 한것 같은데.... 어쨌든, 교체 타이밍도 올시즌같이 느리지도 않았구요. 헤세도 요긴하게 잘 써먹었죠. 그래서 헤세가 있었다면 저번시즌 리그 우승도 경합할만 했다라고 자평하셨구요. 올시즌은 심지어 팬들 사이에서도 도대체 쓸만한 자원이 없다 분위기를 바꿀 자원이 없다는것에 통탄하고 있는 상황이니 당사자야 오죽하겠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 여튼 스쿼드의 양극화에 따른 부수적 영향이 아니라고는 분명 못 할 거 같네요. 역시나 이 파트도 감독에 대한 옹호가 아님을 밝힙니다 ㅎㅎ다른 시각이 어떤게 있나 하고 생각중에 던져보는 말들이에요. 저도 안감독의 교체타이밍이나 지나친 베스트 11 의존도를 좋게 보진 않습니다. 물론 감독 개인의 성향이라 비난하고 싶지는 않지만요.
여튼, 현 상황에서 무관으로 마무리한다는 생각들이 슬슬 표면 위로 올라가고 있는데, 여기서 오는 스트레스들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바르샤가 또 잘 나가서 자존심이 상하는 부분도 대단히 크겠지만, 역시나 저희들은 보상심리가 강하게 있고 이에 만족하지 못하니 폭발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에요. 16강 마드리드를 5시즌 보시고, 바르샤의 절정기를 경험한 팬들에게는 동시에 조금만 기다리면 우리의 시대가 온다는 어떤 기대감이 있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매년, 그래 올해는!! 올해는 트레블과 유럽 전역을 압도하는 시대를 대표하는 팀이 되겠지!! 되겠지! 되겠지.. 하면서 보낸 세월이 벌써 10년이고, 작년 라데시마로 그나마 기대가 현실로 변할 것 같은 단초가 되었겠지요. 그래서 올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컸고, 전반기 22연승은 거기에 좋은 꿀을 발라준 격이 되었습니다. 좋은 선물인줄 알고 열심히 뜯었더니 선물박스는 작아지고 작아져서 이제보니 마지막 상자 하나 남았는데, 이것도 빈 박스 일거 같은 느낌!!! 이 현재의 저희들의 심정이죠. 날두의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을테고, 에이스가 내년도 올해처럼 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 슬슬 믿음보단 불안도 점점 커지는 입장에서 지금 역대급을 팀을 만들지 못하면 당분간 또 만들기 어려울텐데에 대한 불안감. 높은기대치에 대한 좌절감.. 스트레스.. 마음이 참 조급해져만 가는 시간들입니다. 다 찍어 누르고 실력으로 다 밟고 싶은데 맘대로 안되죠.. ㅎㅎ
뭐 어떻게 하자 라던가 마음을 비우자 라던가 그런 얘기는 아니구요, 단지..우리의 스트레스 원인을 알면 조금은 나아질까 싶어서요 ㅠㅠ
유 베전은 일단 이기고 봅시다. 마지막 자존심은 챙겨야죠. 결승전은 꽤 뒷 일이니 정말 모들이가 돌아오는지 지켜보고 심기일전 해봐야죠. 매 시즌마다 하는 얘기지만, 내년도 있어요. 올해 하고 축구 망하는거 아니니, 시간이 지나 마음이 편해지면, 또 어떤 선수들이 들어와서 레알을 두근두근 하게 할지 지켜봅시다. 일요일도 출근해서 딴짓하려니 마음만 심란하네요~ 힘냅시다~
올시즌의 리그레이스를 총평하자면 부상과의 싸움이였고, 백업진들의 양적 질적 양극화가 굉장히 심한 반쪽짜리 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를 두고 이적시장을 안일하게 보낸거 아니냐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결국은 결과론적인 생각이라 봐요. 22연승 할때랑 지금이 다른 팀도 아니고, 적어도 베스트 11이 제대로 가동할때 위력까지 폄하할 분들은 없다고 봅니다.(개인적으로 저 연승이 그다지 의미 있다고 보진 않습니다.) 적어도 백업진들의 삽질, 케디라같은 선수의 공백(적어도 무리뉴시즌동안 주전급 선수)으로 인한 리그레이스에서 경쟁력 약화는 시사하는 바가 나름 명확하다고 봐야죠. 스쿼드의 질적 양극화 해결. 이것이 적어도 내녀시즌을 위한 대비라고 봅니다. 올 시즌 이적시장에서 보드진의 행보는 결과적으로는 비판받을 요소가 많게되었지만, 그들의 선택이 절대 비합리적이라고 보진 않았습니다. 케디라,이야라의 예상보다 더 심한 공백(질적 양적)을 예상하기보다 현 선수진들에 대한 믿음의 선택이였겠죠. 완벽한 타자인 팬과 팀을 운영하는 보드진의 갭은 언제나 존재할 수 밖에 없고, 이를 비난 하는 일이야 다분하죠. 단지 그러한 갭은 있다라는 말씀만 드리고 싶어요. 보드진의 옹호가 아니라 선택의 좋고 나쁨을 가릴수가 없다는 뜻입니다.
안 감독에 대해 한마디 쓰자면, 지나친 베스트11에 대한 고집을 많이 비판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로테이션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인터뷰에서도 대놓고 밝히셨고) 성향에 대해 시즌 말미 부상과 함께 악영향의 시너지를 그리는것에 안타까워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생각해 볼 만한 것은, 전시즌과 올시즌의 스쿼드 운영에 대한 비교입니다. 올시즌은 유독 의존도가 심하다는 느낌이 드는데 어떠신가요? 작년은 디마리아와 헤세(부상전)의 적절한 로테이션이 분명 있었다고 느껴졌습니다. 물론 케디라를 위시한 베스트11을 꾸리려다가 아마 부상으로 인한 공백이 디마리아를 반짝 스타화 시키긴 한것 같은데.... 어쨌든, 교체 타이밍도 올시즌같이 느리지도 않았구요. 헤세도 요긴하게 잘 써먹었죠. 그래서 헤세가 있었다면 저번시즌 리그 우승도 경합할만 했다라고 자평하셨구요. 올시즌은 심지어 팬들 사이에서도 도대체 쓸만한 자원이 없다 분위기를 바꿀 자원이 없다는것에 통탄하고 있는 상황이니 당사자야 오죽하겠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 여튼 스쿼드의 양극화에 따른 부수적 영향이 아니라고는 분명 못 할 거 같네요. 역시나 이 파트도 감독에 대한 옹호가 아님을 밝힙니다 ㅎㅎ다른 시각이 어떤게 있나 하고 생각중에 던져보는 말들이에요. 저도 안감독의 교체타이밍이나 지나친 베스트 11 의존도를 좋게 보진 않습니다. 물론 감독 개인의 성향이라 비난하고 싶지는 않지만요.
여튼, 현 상황에서 무관으로 마무리한다는 생각들이 슬슬 표면 위로 올라가고 있는데, 여기서 오는 스트레스들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바르샤가 또 잘 나가서 자존심이 상하는 부분도 대단히 크겠지만, 역시나 저희들은 보상심리가 강하게 있고 이에 만족하지 못하니 폭발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에요. 16강 마드리드를 5시즌 보시고, 바르샤의 절정기를 경험한 팬들에게는 동시에 조금만 기다리면 우리의 시대가 온다는 어떤 기대감이 있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매년, 그래 올해는!! 올해는 트레블과 유럽 전역을 압도하는 시대를 대표하는 팀이 되겠지!! 되겠지! 되겠지.. 하면서 보낸 세월이 벌써 10년이고, 작년 라데시마로 그나마 기대가 현실로 변할 것 같은 단초가 되었겠지요. 그래서 올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컸고, 전반기 22연승은 거기에 좋은 꿀을 발라준 격이 되었습니다. 좋은 선물인줄 알고 열심히 뜯었더니 선물박스는 작아지고 작아져서 이제보니 마지막 상자 하나 남았는데, 이것도 빈 박스 일거 같은 느낌!!! 이 현재의 저희들의 심정이죠. 날두의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을테고, 에이스가 내년도 올해처럼 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 슬슬 믿음보단 불안도 점점 커지는 입장에서 지금 역대급을 팀을 만들지 못하면 당분간 또 만들기 어려울텐데에 대한 불안감. 높은기대치에 대한 좌절감.. 스트레스.. 마음이 참 조급해져만 가는 시간들입니다. 다 찍어 누르고 실력으로 다 밟고 싶은데 맘대로 안되죠.. ㅎㅎ
뭐 어떻게 하자 라던가 마음을 비우자 라던가 그런 얘기는 아니구요, 단지..우리의 스트레스 원인을 알면 조금은 나아질까 싶어서요 ㅠㅠ
유 베전은 일단 이기고 봅시다. 마지막 자존심은 챙겨야죠. 결승전은 꽤 뒷 일이니 정말 모들이가 돌아오는지 지켜보고 심기일전 해봐야죠. 매 시즌마다 하는 얘기지만, 내년도 있어요. 올해 하고 축구 망하는거 아니니, 시간이 지나 마음이 편해지면, 또 어떤 선수들이 들어와서 레알을 두근두근 하게 할지 지켜봅시다. 일요일도 출근해서 딴짓하려니 마음만 심란하네요~ 힘냅시다~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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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Raul7 2015.05.10ㅊㅊ합니다 좋은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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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i Kroos 2015.05.10어차피 이번 시즌은 물 건너갔다고 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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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x 2015.05.10챔스꼭 먹었으면 좋겠네요 무관은 너무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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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rdow 2015.05.10처음에는 트로피 하나 날라가면 반나절 기분 안 좋았는데 팬질 기간이 늘어나니 이젠 그러려니 합니다. 오늘도 경기보고 한 40분 ㅋㅋ..거리고 있다가 침대에 누웠더니 잠이 잘 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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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algado 2015.05.10최근 몇시즌간 어쩐지 너무 잘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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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의의레알 2015.05.10무관이면 비판받는게 마땅한게 바로 레알의 감독 자리죠. 레알 팬들이 그렇게 인내심 있는 편도 아니고 무관이면 언제나 반강제로 떠밀려 떠나야했던걸 생각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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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파타 2015.05.10@백의의레알 그래도 무리뉴나 안첼로티정도면 나름의 소신을 보여줄 시간도, 비판의 시간도 적당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페레즈 임기막판에 감독 바꾸거나 하진 않을거 같고 내년에 총력을 불어넣어주고, 임기 마치면서 새 회장에게 나름 감독 선임의 패가 넘어가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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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J 2015.05.10잘 읽었습니다..ㅠㅠ 챔스에 기대를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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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태 2015.05.10글솜씨에 늘 감동ㅠㅠ 정말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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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뱀 2015.05.11마음을 살랑살랑 다스려주는 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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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 2015.05.11공감합니다. 좋은글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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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2015.05.11\" 좋은 선물인줄 알고 열심히 뜯었더니 선물박스는 작아지고 작아져서 이제보니 마지막 상자 하나 남았는데, 이것도 빈 박스 일거 같은 느낌. \"
격하게 공감합니다. -
Raul 2015.05.12잘 읽고 갑니다. 좋은 글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