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ter_list
맨체스터 시티목요일 5시

모드리치의 시즌 아웃, 앞으로의 라인업.

MODRIC19 2015.04.19 20:55 조회 3,517 추천 5




글을 쓰기 앞서 너무나도 안타깝습니다.
중원의 핵심 역할의 마에스트로 모드리치가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군요.
계속 이렇게 부상을 당하면 신체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되는군요.
빈번하게 부상을 당한다면 폼이 급격하게 저하될 수도 있는 문제점이 생길텐데..
아무쪼록 부상에서 완쾌하길 바랍니다.

남은 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4월 23일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ATM 홈경기
4월 27일 리가 셀타비고 원정경기
4월 30일 리가 알메리아 홈경기
5월 3일  리가 세비야 원정경기
5월 11일 리가 발렌시아 홈경기
5월 18일 리가 에스파뇰 원정경기
5월 25일 리가 헤타페 홈경기
이렇게 남아있습니다.

6주 부상이라면 실질적으로 5월 16일에는 재활훈련을 마치고
팀 훈련에 참가할 수 있게됩니다.
가용이 가능 한 날짜는 모드리치의 회복속도, 폼을 끌어올리는 속도에 따라 달라지겠습니다.
아직 날짜가 정해지지 않은게 바로 챔피언스리그 4강이죠.
참 산 넘어 산입니다.
ATM을 넘는다는 가정 하에 4강에서 맞붙게될 팀이 바르셀로나가 된다면 더더욱 골치가 아파질겁니다.

저 일정에서 가장 먼저 승리를 가져가야 하는경기는 다름아닌 ATM과의 2차전입니다.
승리하지 못한다면 우린 올 시즌 무관일 확률이 굉장히 커집니다.
무관을 한다면 수면위로 떠오른 안첼로티의 문제점들이 확산되어 산더미처럼 불어나고 결국 경질설이 나온 뒤 경질될 가능성이 매우 커지게 됩니다.
안첼로티 감독. 도대체 왜 로테이션을 하지 않는 것일까요.

현재 우리팀 스쿼드에서 로테이션 맴버로 꼽을 수 있는건
공격수 자원 <치차리토, 헤세> 미드필더 자원 <이스코, 이야라멘디, 케디라, 루카스 실바> 수비수 자원 <아르벨로아, 코엔트랑, 나쵸, 바란> 이 있습니다.

올 시즌 로테이션의 부족은 누가봐도 명백한 사실입니다.
주전선수들의 체력적인 문제를 비롯 숨막히는 일정에 컨디션 관리가 제대로 되고있는 선수는 딱 한명.
바로 토니 크로스입니다.
현재 우리팀의 로테이션 부족으로 거론이 되는 많은 선수중, 가장 많이 로테이션이 필요한 선수로 토니 크로스가 꼽힙니다.

과연 안첼로티 감독은 왜 중원 쪽 핵심자원, 토니 크로스에게 휴식을 부여하지 않는가?
이유는 꽤나 간단명료합니다.
크로스를 대체할 만한 자원이 없는게 아닌, 크로스의 능력치를 대체할 수 있는 자원이 없는겁니다.

현재 중원에서 가장 키 플레이어 역할을 하는게 많은 의견들이 갈릴 수는 있겠지만
중원조합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는 바로 토니 크로스입니다.
매 경기 크로스의 무브먼트는 포백 라인 앞, 좌우 풀백들의 앞, 하프라인 근처까지 가져갑니다.
더 나아간다면 쉐도우 스트라이커의 무브먼트까지 가져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무브먼트를 다른 선수라고 못 가져가진 않을겁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무브먼트뿐만 아닌 전진 후의 패싱능력, 연계능력에서 로테이션 맴버들의 능력이 일정 수준에 못미치기 때문입니다.
지금 누가봐도 크로스는 휴식 없이 매 경기 풀타임을 뛰고 있고, 몇몇의 경기들에서 휴식을 부여받았지만 잔여일정까지 포함한다면 크로스는 앞으로도 매 경기 풀타임을 뛸겁니다.
그렇다면 이건 안첼로티를 탓할게 아닌 로테이션 맴버들의 탓을 해야 할겁니다.
뭐가 됐건 휴식을 부여하기 위해 크로스를 빼버린다면 볼 순환도 안될 뿐더러 모드리치, 하메스가 커버해야 하는 공간이 더 넓어질겁니다.

현재 중원쪽 로테이션 맴버는 이야라멘디와 루카스 실바가 있습니다.
왜 이 선수들은 교체로만 출전할까요.
이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어 기존 선수들과의 합을 맞춰 볼 시간을 주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하지만 이 선수들 또한 매 경기 베스트 11 선수들과 훈련을 같이 하며 합을 맞춰 볼 시간은 충분히 있습니다.
또한 전술적 움직임을 선발선수와 로테이션 맴버가 동일하게 가져갈 수는 없습니다.
매 경기 뛰며 그 포지션에 적응을 하고,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선발 선수들에겐 있습니다.
하지만 로테이션 맴버들은 그 포지션에 적응을 해 나가야 하는 선수들이고, 대처해야 할 문제가 수도없이 주어질겁니다.
그저 열심히만 뛴다고 빈자리가 덜 아쉬운건 아닙니다.
중요한건 선발로 나오는 선수들은 그 위치에서 만큼은 제 역할을 잘 해주며, 호흡도 잘 맞습니다.
결코 로테이션에 있는 선수들이 개인기량이 부족하거나 폼이 매우 나쁜건 아닐겁니다.
그렇기에 매번 소집도 되는것이겠죠.

이야라멘디가 나왔던 경기들을 보면 무브먼트와 활동량 자체는 많이 가져가지만, 지능적인 포지셔닝을 통해 차단을 하거나 압박을 가하는 모습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또한 크로스의 로테이션이 아닌 모드리치의 로테이션으로써 많이 나왔었죠.
이야라멘디는 백패스에 도가 텄다는 소리까지 들을 정도로 전진패스의 횟수가 없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이야라멘디는 왜 전진패스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또한 왜 크로스의 로테이션으로 나오지 않을까요.
이건 볼을 순환시키고 볼을 배달할 수 있는 타이밍과 합이 없기때문입니다.
크로스의 움직임을 이야라멘디가 가져가기엔 배워야하고 갖춰야 할 능력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모드리치는 탈압박과 라인을 허무는 드리블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능력을 대체할 수 있는 자원으론 이스코가 있죠.
하지만 이야라멘디가 하메스의 빈자리를 매꿔줄 수 있을까요.
각 조합에서 위치한 선수들은 개인기량도 훌륭하지만 이 세선수의 유기적인 움직임이 공격을 시도하고 조립하기에 딱 적합한 선수들이기 때문입니다.
무작정 전진패스를 한다고 페넌트레이션과 라인브레이킹이 되는 것이 아니듯, 이야라멘디 선수 자체의 기량에 문제가 있는건 명백하게 아닙니다.
이건 전술적인 포지션의 역할군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매 경기 선발로만 경기를 꾸리는 이유도 매 경기 증명되는 이 중원싸움에서의 수적 우위와 물 흐르듯 연결되는 볼을 순환하는 능력을 안첼로티로써는 포기할 수 없는겁니다.
그렇기에 부상 및 특이한 경우를 제외하곤 항상 선발이 나오게 되는거죠.
그저 단순히 체력안배와 부상을 걱정해서 로테이션을 시키기엔 기존 선발선수들의 합과 패싱무브가 공격을 조립하기에 최적의 호흡을 보여주기 때문이죠.
이야라멘디가 그나마 교체로도 나오는 이유, 루카스 실바는 교체로도 보기 힘든 이유는 개인에게도 전술을 부여하는 안첼로티의 성향으로 미루어 짐작해보면 크로스의 로테이션으로 이야라멘디를 선택하게되면 전술적 선택지가 방대하게 줄어들게 되는 것이고 그나마 비약하게라도 모드리치의 빈자리에서 패싱무브라도 가져가라 하는 주문일수도 있습니다.
그렇게도 이야라멘디에게 모드리치의 볼운반, 전개, 탈압박을 기대해선 안되는거죠.
일부분을 포기할 수는 있어도 전체적인 전술을 포기 할 수는 없습니다.
로테이션 맴버들로 인해서 말이죠.
루카스 실바는 수비형 미드필더이고, 현재 크로스의 자리에서만 뛸 수 있습니다.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루카스 실바가 선발로 나왔을때 크로스와 포지션 체인지를 많이 가져갔지만 실질적으로는 모드리치의 빈공간을 채웠었죠.
루카스 실바는 크로스위치에서 가장 잘하는 선수입니다.
하지만 크로스가 빠져버린 그 전술적인 문제를 루카스 실바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맞춰줘야 로테이션으로든 선발로든 나오게 될겁니다.
이건 감독의 성향에 따라 달라지는 문제지만, 후보선수들에게도 기회를 주어 몇번의 합을 맞춰볼 기회를 줘도 되는 것이죠.
그렇지만 선발 혹은 교체로 나왔던 선수들이 기존 그 위치에 있던 선발선수의 빈자리를 그립게 하는 플레이를 펼친것도 사실입니다.
모두 적당히 적정선에서 빈자리를 채워줬을 뿐이죠.
그 중추에 위치한 크로스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크로스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명백히 크게 느껴집니다.
볼 순환, 전개, 무브먼트, 탈압박 모든 부분에서 느껴지게 될겁니다.
L자 시프트를 가져가는 지금의 중원 조합의 움직임에서 크로스만큼 그 라인을 능수능란하게 다룰 수 있는 교체선수는 없습니다.
그렇기에 크로스는 매 경기 선발로 출전하는 것이며 로테이션 또한 할 수 없는거죠.
안첼로티는 언제나 이스탄불의 악몽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길 경기도 질 수 있다는 철학을 가진 감독이지요.
실제로 올 시즌 소시에다드 경기에서도 보여줬죠.
이런 감독의 의중이 명확히 드러나는게 로테이션이고, 성향자체가 바뀌지 않는 한 그대로 일 문제입니다.
하지만 가능성의 여지는 열어두어야합니다.
로테이션 선수들로 꾸릴 수 있는 전술과 전술적인 포지셔닝이 생긴다면 그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이고 그들을 경기에서 볼 수 있는 시간또한 많아집니다.
현 전술이 그대로 유지된다면 어쩌면 우린 로테이션이 없는 매 경기를 봐야할 수도 있습니다.

이제 우리팀의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모드리치와 카운터 어택의 핵심선수 베일이 부상으로 이탈했습니다.
이제 우린 어떻게 이 선수들의 빈공간을 매워야 하는 것일까요.

모드리치의 대체자로는 이스코가 있습니다.
이제 그 모드리치의 자리엔 이스코가 출전을 하게 될겁니다.
그의 빈자리를 훌륭히 채워줬던 그가 나올 가능성이 농후한거죠.
문제는 베일의 전술적 포지션입니다.
이 문제는 곧 전술과 라인업에서 들어나게 될겁니다.
역습의 중추인 베일이 없는 현재의 맴버로 가장 유효하게 꾸릴 수 있는건
바로 4-4-2 시프트입니다.
올 시즌 제일 좋았던 모습을 보여줬던 이스코-크로스-모드리치-하메스 조합이 되는거죠.
하지만 저 조합에서 모드리치의 빈자리는 누가 메꿔야 할까요?
또한 저 조합이 아닌 카운터 어택의 전술에서 베일의 빈자리는 누가 메꾸게 될까요?


이제 여기서 부터는 저의 사심이 담긴 개인적인 의견으로 글을 적어보겠습니다.
중원에서의 볼운반 담당은 모드리치와 하메스입니다.
하지만 하메스와 모드리치는 상반된 모습으로 볼을 전진시킵니다.
하메스는 동료와 공을 주고받으며 패싱무브로 전진을 합니다.
모드리치는 다릅니다.
탈압박에 능하고 발재간이 일정 수준이상입니다.
즉 본인이 직접 전방으로 침투하고 볼을 운반하며 아크서클 부근에서 볼을 순환시킵니다.
순간적으로 침투해 나가는 모습이 상대에겐 치명적이고 또한 안정적입니다.
이 역할을 대신 할 수 있는건 앞서 말씀드렸듯 이스코입니다.
하지만 4-4-2 전형으로 나온다면 이스코는 왼쪽미드필더로 출전을 하게 되죠.
복잡하게도 전술적인 움직임과 포지션의 명확한 역할을 하는 두 선수가 빠졌습니다.

카운터 어택에서의 베일의 빈자리는 반드시 이스코가 대체할겁니다.
호날두 이스코 사이드 체인지 혹은 라인체인지 등에서 베일이 했던 스프린터의 역할을 대신 할 것을 찾을겁니다.
하지만 이스코가 있어야 할 모드리치의 빈자리엔 누가 들어가야 할까요.
이건 상당히 복잡하고 결정하기 힘든 부분이지만 이 자리엔 크로스가 올라올겁니다.
홀딩의 역할을 했던 크로스가 모드리치의 자리로 가게되겠죠.
혹은 이 자리엔 이야라멘디가 나오게 될겁니다.
하지만 이야라멘디의 문제점은 전개, 운반능력 부족입니다.
가장 중요한 포지션에서 가장 취약한 문제점을 드러내는 선수를 기용할까요.
아마 안정적인 선택을 할 것으로 보여지는 안첼로티 감독이죠.
그렇다면 해답은 하나입니다.

4-3-3 카운터 어택에서의 중원 조합은 하메스 - 루카스 실바 - 크로스 가 될것이며 
차선책으론 하메스 - 크로스 - 루카스 실바가 될겁니다.
루카스 실바는 전형적인 수비형 미드필더이며 전성기 케디라가 보여줬던 축구지능을 소유해 탈압박하는 능력이 상당히 좋은 선수입니다.
크로스는 수비적인 부분에서 언제나 취약점을 드러내고 배후공간 노출이 잦았던 만큼, 안첼로티는 이 크로스의 자리에 루카스 실바를 기용 할 겁니다.
그는 수비적인 안정감도 있지만 롱패스에도 일가견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이죠.
작정하고 걸어잠구는 ATM의 수비를 뚫기엔 이번에도 상당히 고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우린 그렇게 걸어잠군 ATM의 역습에 번번히 당했습니다.
크로스가 이 경기에서 수비적인 측면을 잘했다고 할 수 있을까요?
현대축구에서의 수비형 미드필더는 필수적인 선수로 꼽힙니다.
하지만 전문적인 수비형 미드필더라곤 우리팀에 루카스 실바 한 선수뿐이죠.
이 필수적인 수비형 미드필더인 루카스 실바를 세워 수비적 안정감을 가져 갈 것이고, 크로스가 모드리치의 자리로 올라서서 모드리치의 롤을 가져갈 확률이 상당히 큽니다.
전체적인 그림에서의 역할군도 중요하지만 안첼로티는 그 전술에 선수 개인에게도 특정적인 전술을 부여합니다.
즉 이 모든 전술적인 측면과 조합성의 가능성을 봤을땐 이야라멘디보단 루카스 실바가 중용받을 기회가 커지게 되는거죠.
물론 볼 전진을 포기한다면 당연 이야라멘디가 나올것이구요.

이 잔여 경기들에서 모두 승리를 한다고 가정해도 바르셀로나가 한번의 무승부 혹은 패배가 없으면 우린 우승 할 수 없습니다.
즉 바로셀로나가 앞으로 단 한번의 경기에서 무승부, 패배를 한다는 가능성을 믿어선 안된다는거죠.
그저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임하다 보면 볼은 둥글고, 그 어떤 무언가가 변수로 작용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변수가 바르셀로나보단 우리에게 먼저 생겼습니다.
모드리치와 베일의 이탈이죠.
베일이 얼마나 결장 할지는 아직 확실하겐 모르겠지만 우선 앞으로의 선발 라인업의 변화는 저렇게 되길 바랍니다.
우린 리그도, 챔스도 어떤 것도 포기 할 수 없는 입장입니다.
바르셀로나가 한번 더 미끄러지지 않는 이상은 우승할 수 없고, 챔스 또한 최선을 다하여야 합니다.
무관은 그 어떤 것보다 가슴아프고 뼈아프기 때문이죠.
그 어떤게 더 중요한게 아닌 둘 다 중요하기에 놓칠 수 없는 우승컵들입니다.
비관적인 시선도 있을테지만 우리 팀의 팬이라면 중요 선수의 이탈에도 꾸준하게 응원해야합니다.
그 어떤 우승컵을 들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죠.
연전연승, 단 한번의 철퇴로 리그와 챔스 모두 석권하길 바랍니다.




ps. 선발로 나오는 선수들은 선발인 이유가 있기에 선발로 나오는 겁니다.
로테이션 선수들이 선발로 나올 이유가 있다면 로테이션으로든 선발로도 나오겠죠.
중요선수들이 빠졌다고 팀이 안돌아가진 않습니다.
다만 좀 삐걱거리며 돌아갈 뿐이죠.
삐걱거리면서라도 돌아가야 중요선수들이 없는 상황에서도 일정수준 이상의 모습을 기대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그렇기에 이젠 전술적 차선택을 통해 로테이션 맴버들이 나와야 하는겁니다.
그 해답은 우리보단 안첼로티가 더 잘 찾아낼 것이고 그렇게 믿습니다.
format_list_bulleted

댓글 27

arrow_upward 안 감독님도 문제가있네요. arrow_downward [오피셜] 도르트문트 토마스 투헬 감독 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