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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목요일 5시

골키퍼 문제

라그 2015.04.19 16:49 조회 1,376

 카시야스는 기복이 생겼다는 점에서 참 아이러니합니다. 아예 못하면 당연히 빼면 됩니다. 로페즈나 나바스가 나왔겠죠.아니면 또 누구든 영입했을거고요. 근데 골키퍼로서 참 최악의 '기복'이 생겼다는 점에서 참 문제입니다. 그것도 레알 마드리드의, 누구도 부정못할 레젼드 선수니까요. 로페즈와의 경쟁에서 보였듯이, 잡음이 생기지 않을 수가 없는 입지와 업적을 가진 선수니.

 카시야스는 부상 이후 로페즈에게 밀렸지만, 어느정도 폼을 회복했고 안첼로티 하에서 리그 경기에 못 나오는 것도 넘어서고 챔스에서 훌륭한 활약(마지막 경기에 좀 삐끗했지만)을 보여서 리그로 복귀했죠. 리그 개막전 월드컵에서 수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준지라 많이 걱정을 했지만 그래도 준수한 모습으로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폼이 떨어진 모습은 둘째치고, 어느날은 잘하고 어느날은 못하는... 그런 상황. 

 나바스가 팀에 적응을 잘 못하거나, 아직 수비라인과의 연계가 부족하다 판단해서 그러는지 모르겠는데, 어찌되었든 못 나오고 있고, 카시야스는 소위 부폰이나 체흐같은 키퍼들이 가지고 있는 '안정감'이 지금 카시야스에게는 전혀 느껴지지가 않습니다. 사실 지금의 카시야스가 잘하는 날도 본인 전성기에 비하면 참혹한 수준인데, (전성기에도 약점은 분명한 선수였고) 기복까지 생기니 참 답답합니다. 오늘같이 잘하는 날만 있으면 좋을텐데요.

 왜 자꾸 나바스가 있는데 골키퍼 링크가 나오냐는 얘기가 많은데, 저는 그게 소위 지단이 팀을 이끌때 장기간 팀을 유지해줄 선수를 찾는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바스가 겨우 5살 연하밖에 안되는지라 지단이 감독을 맡고, 팀의 어리고 젊은 자원들이 만개할 시절이 되면 생각보다 오래 경기력을 유지못할 가능성이 있죠. 나바스를 쓰든 단기간에 쓸 땜방(체흐라던가)을 영입하더라도 어린 대형 골키퍼 영입은 있을거라 봅니다. 그런 작업의 필두가 데헤아가 될거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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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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