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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스포: 레알 마드리드 코치직 제의 있었다

M.Salgado 2015.04.19 15:48 조회 2,172


파르마 2군을 이끄는 에르난 크레스포가 감독 수업을 위해 마드리드를 방문했다. 이하는 마르카와 인터뷰.

선수에서 감독으로 변신한 이유는 무엇인가? 이러한 변신을 결정하게 된 계기는?
변화가 올 수밖에 없었다. 어느 샌가 선수보단 코치진들하고 더욱 친해져있구나 느끼는 순간이 있었다. 게다가 체력 역시 내 자신에게 말해주고 있었다. 머리는 공을 받으라고 하는데 몸은 따라가질 못했다.

선수 경력을 그만두게 되면서 상심이 컸는가?
언제나 좋은 일만 있을 순 없지 않는가. 복잡한 상태였다. 과거를 되돌아보니 내가 이뤄왔던 것들이 정말 자랑스럽게 느껴지더라. 축구에 대한 열정은 여전했다. 때문에 새로운 방안으로서 코치 교육을 받기로 결정했다. 난 무리뉴, 안첼로티, 촐로를 방문했었고 유망주들이 언제나 수출되는 아르헨티나에도 들렸었다. 방문한 팀들은 다들 대단한 축구철학을 지니고 있었고 선수들을 개인적으로나 팀의 전술적으로나 좋은 훈련아래 잘 성장시키고 있었다.

어떤 감독이 될 것인가?
현역시절 나는 경기를 통해 배우는 성격이었다. 나는 빠른 편이 아니었기에 강한 슈팅이나 질 좋은 슈팅을 시도했었다. 때문에 두 번째로 나는 수비수보다 앞서는 위치 선정을 할 필요가 있었다. 전술적, 기술적인 면에서 끊임없는 주의가 필요했다. 때문에 나는 항상 관찰하는 성격이 되었다. 모든 감독들은 자신의 경기를 통해 자신의 축구 철학을 표현한다. 나는 아직도 축구 경기를 원한다.

현역 시절엔 안첼로티, 무리뉴의 지휘를 받아본 선수였다. 시메오네와는 동료였다.
모든 면에서 배울 수 있었다.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모든 면에서. 뻔한 이야기지만 사실이다. 현역 시절에 촐로는 동료였다. 나는 판 바스턴, 우고 산체스와 같은 9번 선수들을 우상으로 삼았지만 언제나 크레스포라는 선수가 되길 원했다. 역시나 감독으로서도 나는 내가 좋아하는 감독을 우상으로 삼고 따라할 것이다. 하지만 나만의 개성을 갖길 원한다.

당신의 축구 철학은?
나는 남미 출생으로 공격 축구를 원한다. 하지만 이탈리아에서 코치 교육을 받으면서 모든 것의 기본은 수비라는 전제를 깔기 시작했다. 평형을 유지하는 것. 모든 것은 여기에 기반을 둔가. 축구는 고민거리가 아니라 열정이 되어야 한다. 난 동료들을 좋아하고 라커룸의 중심이 되길 원한다. 마치 선수들과 같은 감정을 함께하길 원한다.

그렇다면 감독은 선수단을 장악하고 이끌어야한다는 소리인가?
선수들을 충분히 이해하고 리더로서 인식되어야만 한다. 축구를 하면서, 대화를 하면서, 훈련을 하면서 이뤄져야한다. 당연히 모두에게 좋은 방식이 될 순 없다. 선수단에는 25명만이 등록되고 경기장에는 이 중에서도 11명만이 뛴다. 중요한 점은 선수의 충성을 얻는 것이다. 얼마나 추악하던 간에 이게 반론의 여지가 없는 사실이다. 

오늘날 축구계에서 감독의 대한 존중은 최소화되는 추세인 게 두렵지 않나?
난 축구가 필요할 뿐이다. 원하지 않는다면 집으로 가서 가족과 시간을 보낼 뿐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코치로 부임할 가능성이 있지 않았는가?
있었다. 사실이다. 카를로가 PSG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부임할 때 부름을 받았었다. 서로 아는 사이에서 인지 가능성을 봐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구단은 지단을 선임하기로 했고 서로가 결정을 이해했다.

무리뉴 아니면 안첼로티? 무리뉴와 안첼로티?
나는 무리뉴와 안첼로티 스타일. 두 감독 모두 증명된 승리자인데 선수를 대하는 방식과 언론을 접하는 방식에선 전혀 다른 방법론을 펼치는 감독이다. 전혀 다른 두 체제에서 우승을 경험해본 것은 매우 이득이 되는 일이었다. 이는 곧 감독의 역할을 하는 여러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단 뜻이니까.

감독 시메오네의 활약을 예상했었는가?
그렇다. 스포츠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대단했기 때문이다. 아틀레티코와 찰떡궁합이다. 언제나 촐로는 역경에 맞설 때 최고였다.

라리가에 대한 전망은? 레알 마드리드가 넘을 수 있을까?
최고의 선수들 사이에선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바르셀로나는 무시할 수 없는 존재지만 경쟁에선 레알 마드리드가 앞선다. 레알 마드리드는 유럽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에 이번엔 리가에 굶주렸을 것이다.

현재는 파르마에서 일하고 있다. 유럽에 정착하는 데 많은 것들 도와주고 모든 것을 바친 구단인데 최근 존속의 위기에 놓였다.
어째선지 감상적이 되고 만다. 정말 힘들고 고통스러운 세월을 보내고 있다. 나는 가능성이 보이는 선수들이나 1군 벤치로 올릴만한 선수들을 찾고 있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선수 성장을 통해 경쟁력을 유지할 것이다.

파르마가 없어진다면 어떤 기분이겠는가?
매우 고통스러운 상황이지만 우린 구단을 해산하지 않고 계속 운영하기로 정했다. 실망스러운 마음뿐이다. 해결방법은 두 가지다. 계속 슬퍼하고만 있거나 일터에 복귀해 새로운 기회를 찾는 것이다.

이탈리아 축구계에 변혁이 필요할까?
모든 면에서 필요하다. 이탈리아는 최고에서 멀어졌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대형 선수들은 이탈리아 무대에서 뛰는 걸 원치 않아한다. 하지만 시간은 이리 변했고 뭔가 해야 한다. 나는 칼초를 사랑하기에 열심히 일하고 있다.

메시가 좋아? 호날두가 좋아?
난 그저 즐기고 있을 뿐이다. 난 아르헨티나 사람이고 메시가 성장하는 것을 봐왔기에 레오의 편으로 치우칠 수밖에 없다. 대표팀에서 데뷔하는 순간조차 함께했으니 말이다. 난 서로의 경쟁이 서로의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만약 크리스티아누가 60골을 넣으면 메시가 61골을 넣는다거나 뭐 반대의 경우도 있고. 그리고 이들의 목표는 팀을 우승시키는 것이다. 이러한 목표는 서로를 더욱 발전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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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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