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의 선수 배치 ① - 베일은 왜 철밥통일까?
이런 거 쓰면 꼭 선발로 못나오거나 하던데... 가 현실이 되었습니다...저주왕
1. 베일은 왜 못할까?
선수를 볼 때 개인적으론 선수의 피지컬적 역량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직관적으로 파악하기에 가장 쉬우면서도 전술 적합성을 따질 때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사항이기 때문이지요. 가령 넓은 커버 범위를 요구하는 포지션에는 기본적으로 스피드가 떨어지는 선수는 기용되기 어려울 것이고, 좁은 간격에서 움직이는 포지션에는 민첩성과 유연성이, 상대와 몸으로 직접적인 경합이 벌어지는 포지션에는 힘이 일정 수준 미만이면 써먹기 난감할 겁니다.
또한 피지컬은 선수의 지능과 기술을 발현하는 매개체입니다. 아무리 똑똑하더라도, 아무리 온몸으로 볼을 자유자재로 다루더라도 일정 수준의 피지컬적 역량이 따라오지 못한다면 경기에서 그것을 구현해낼 수 없죠. 당장 이야라만 봐도... 모 게임에서는 피지컬이 후져도 멘탈과 테크닉이 피떡수준이면 괴물 대우를 해준다지만 현실 세계에서 그 경지에 이른 선수는 근래 선수들중엔 챠비 이외에는 떠오르는 선수가 없네요.
그럼 베일의 피지컬적 역량을 살펴봅시다. 다들 아시다시피 베일은 세계 최고의 스피드스타이고, 타고난 어깨골격이 매우 넓어 상대와의 힘싸움에서 쉽게 밀리지 않죠. 발목힘도 사기라 크로스나 슈팅의 질도 굉장히 좋습니다. 때문에 육체적 경합을 중요시하는 EPL에서 최고의 윙어로, 나아가 EPL을 대표하는 최고의 크랙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죠.
더불어, 유연성을 빼놓을 수 없겠지요. 체격이 상당하고 무게중심도 높아 민첩성이 그리 빼어나지 못함에도 본인보다 민첩한 풀백들과의 대결에서 쉽게 밀리지 않은 이유가, 볼 터치가 투박한 편임에도 그것이 그리 큰 흠이 되지 않았던 이유가 이 탁월한 유연성 때문입니다. 이게 없었다면 유럽대회나 국가대항전에서 큰 족적을 남기지 못했음에도 월드 클래스로 인정받을 수 없었을 겁니다. 리그 차이에 금방 들어간 얘기이지만, 영입 전~초기에 드리블은 호날두보다 좀 나아보인다는 얘기를 들었던 것도 이 유연성 때문이겠죠.
는 사실 지난 시즌까지의 이야기이고, 올시즌은 벌크업의 영향인지 이 유연성을 완전히 잃어버렸습니다. 그러면서 부각된 문제가 볼을 다루는 능력의 급격한 하락이죠. 몸의 균형을 회복하는 속도가 느려지면서 볼을 컨트롤할 수 있는 범위가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볼 터치로 예를 들면, 유연성이 좋을수록 밸런스 이동이 더 자유로워서 완벽하게 안정된 자세가 아니더라도 다음 동작을 수행하기가 용이하기 때문에 똑같이 투박하게 볼 터치를 가져가더라도 그것을 만회하기에 더 유리하죠. 돌파가 전혀 되지 않는 이유도 여기서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원래도 빠른 페인팅 동작 후 돌파는 기대하기 힘들었고, 수비수의 뒷발 방향으로 길게 쳐놓고 경합하는 것이 베일의 패턴인데, 위에서 얘기했듯 그다지 빼어나지 않은 민첩성을 커버하던 유연성을 잃어버리면서 작고 민첩한 풀백을 상대할 때 어깨를 집어넣을 방법이 없어져버렸죠. 힘으로 무리하게 밀고들어가면 다 파울이구요.
물론 이는 미들 라인의 장악력이 향상되어 굳이 볼을 받아줄 필요가 없어지면서 포워드 라인에서의 영향력을 더 늘리기 위한 시도였지만, 썩 신통치 않아 욕을 두배로 먹고 있지요. 주로 결정력에 대한 비판이 많은데, 눈여겨볼 것은 박스 바깥에서의 득점력입니다. 아무리 포워드 라인에서의 활동이 많다고 하더라도 지난 시즌에 비해 지나치게 적어요. 리가+챔스 기준으로 지난 시즌엔 51개를 시도해 6개를 성공시켰는데, 올시즌엔 40개 시도에 한골밖에 없습니다. 이것도 저는 유연성의 부족이 야기한 것이라고 봐요. 자세한 슈팅 메커니즘에 대해서는 떠들 능력이 없지만, 슈팅 준비 동작이 과도하게 크고 시간도 오래 걸립니다. 이러다보니 상대 수비에 의한 블록이 늘어나고, 골키퍼들도 슈팅 경로를 예측하기가 쉬워져서 득점이 확 줄어든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외 수비 가담에서 드러난 문제도 활동 영역과 더불어 무거워진 몸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제가 떠들 능력이 부족하네요. 기본적으로 민첩성이 떨어지면 전환 시 속도가 느려지는 게 사실이지만,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전환 속도가 문제가 아니라 참여도 자체가 뚝 떨어졌죠. 수비 의지의 부족이라기보단 지구력의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벌크업과 지구력의 상관관계에 대해 잘 아시는 분 계시면 답변 좀 해주세여...
2. 그럼에도 베일은 왜 철밥통일까?
아리고 사키의 입을 빌려 사키이즘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공격 시에는 플레이를 독점하고, 수비 시에는 공간을 컨트롤해야 한다." 가 되겠네요. 밸런스를 유지한 채 토탈 풋볼을 실현하길 원했던 사키는 선수들 간 공간 배분이 고른 플랫 4-4-2를 선택했습니다. 높은 수비 라인과 콤팩트한 대형을 활용한 압박을 통해 사키의 팀은 공간을 지배해나갔지만, 원하는 만큼 플레이를 점유하지는 못했습니다. 삼각형 형성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지 못해 짧은 패스를 주고받기 어려웠기 때문이지요. 때문에 사키이즘을 활용하는 팀들은 압박 후 측면을 활용한 빠른 역습을 주 공격루트로 삼았고, 이 과정의 속도를 높이기 위한 과정에서 전환 이론이 탄생합니다.(여기서의 전환은 공수 전환을 의미합니다. 횡방향으로의 전환은 사이드체인지로 지칭)
사키는 '볼은 사람보다 빠르다'라는 명제에 주목했습니다. 때문에 사키는 전환 속도의 향상을 위해 공격 시에는 패스의 속도를 살리기 위한 방법을, 수비 시에는 반대로 상대의 패스 속도를 늦추기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죠. 그 결과 탄생한 것이 수평 시프트입니다. 미드필더 4명을 일렬로 세운 채 공의 위치에 따라 압박을 가하는 선수가 유동적으로 변하는 이 시프트는 높은 위치에서 강한 압박을 구사할 수 있으면서도 밸런스를 잡아내는 데 유용했지만, 빌드업 시 볼을 전진시키기 어렵다는 단점 때문에 볼을 쥐고 있을 때 패싱 게임을 원활히 가져갈 수 없었습니다. 때문에 후대 감독들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L자 시프트를 만들어냅니다.

<L자 시프트의 예>
L자 시프트는 중미 중 한명의 위치를 내려 빌드업 시 축을 잡는데 활용함으로써 수평 시프트의 약점을 보완합니다. 한명이 내려가면서 압박의 강도는 조금 떨어지지만, 압박이 벗겨졌을 때 조금 더 안정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죠. 더불어 이렇게 L자를 형성하면서, L자 시프트는 역습에서도 큰 이점을 가져갑니다. 볼을 쥔 상대 선수에게서 먼 쪽의 윙어가 역습 시 볼을 받고 전진하기 좋은 위치를 차지할 수 있기 때문이죠. 이 선수는 압박에 영향력을 미치기 어렵기 때문에, 상대의 사이드체인지를 대비하는 위치를 잡는 정도의 수비부담만을 안게 됩니다. 볼은 반대쪽에서 돌고 있기 때문에 이쪽의 선수는 넓은 공간을 마주하게 되고, 때문에 팀이 볼을 뺏어내면 이 선수는 즉각적으로 달려나가 역습의 첨병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마드리드에 도착한 안첼로티는 전체적으로 다재다능하면서도 역습에 특화된 몇몇 선수를 포함한 스쿼드를 보며 사키이즘을 활용할 생각을 했지만, 그러면서도 안첼로티는 본인의 팀이 볼을 점유하고 경기를 주도해야 한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때문에 안첼로티는 이 L자 시프트를 아예 포메이션에 적용시킵니다. 그게 현재의 4-3-3과 4-4-2의 중간 형태, 저는 비대칭 4-4-2라 칭하는 대형입니다. 왼쪽 측면 선수를 메짤라로 기용해 왼쪽 위주의 3미들을 형성하고, 그쪽 위주로 패싱 게임을 만들어나갑니다. 왼쪽에서의 부분 전술을 통해 상대를 무너뜨리기도 하지만, 때때로 상대가 과도하게 왼쪽으로 쏠린다 싶으면 빠른 사이드체인지를 통해 비교적 널널한 공간으로 속공을 시도하지요.
주지할 것은 이 오른쪽 윙어의 주 역할은 역습이나 속공의 첨병이라는 것입니다. 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볼을 받아 전진하기 좋은 위치를 찾는 감각과 빠른 전진을 위한 '속도'라는 피지컬적 조건이 가장 중요하지요. 베일은 이 두가지 조건을 세계에서 가장 잘 충족하고 있는 선수들 중 한명입니다. 더불어 외질이 방출된 이유, 디 마리아가 우측면 경쟁에서 완전히 밀린 이유를 여기서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이스코가 들어오고 하메스가 오른쪽으로 나왔을 때 팀의 볼 순환은 물 흐르듯 이루어집니다. 미드필더 4명 전원이 볼도 잘 다루면서 패스&무브에도 통달하다보니 보는 입장에서 예쁜 그림이 나오면서도 상대를 압도할 수 있죠. 허나 패스&무브는 필연적으로 큰 체력 소모를 유발하고, 하메스의 물리적 속도는 전환 이론과 L자 포메이션의 장점을 살리기엔 역부족입니다. 포지셔닝 감각이 매우 빼어나기에 약팀 상대로는 그럭저럭 써먹을 수 있겠지만, 보다 역동적인 팀과의 경기(e.g. 리버풀과의 두 경기)에선 역습 시도에 제약이 많았죠.
헤세는 어떨까요. 탁월한 속도와 로이스를 연상케 하는 포지셔닝 감각으로 지난 시즌 똑같은 위치에서 센세이셔널한 활약을 이미 보인 바 있지만, 부상 복귀 이후 헤세는 최고의 장점으로 꼽히던 포지셔닝 감각을 완전히 잃어버렸습니다. 그것은 서서 볼을 받는 횟수가 뚜렷하게 증가한 것에서 확인할 수 있지요. 속도가 붙지 않은 채 상대를 벗겨낼 능력이 없으니 활약은 점점 미비해지고, 그럴수록 자꾸 마음이 급해지면서 좋지 않은 플레이를 반복하며 팬들의 탄식을 자아내고 있네요.
결국 전환 이론과 아름다운 축구의 양립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현 스쿼드에선 베일은 퍼스트 초이스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것은 Floren님이 정리하신 루머 모음(http://realmania.net/bbs/zboard.php?id=openbbs&no=66018)에서 발췌한 내용에서도 확인할 수 있지요.
"사이드에서 공을 받는 첫 터치와 첫 패스, 그리고 득점 기회를 찾아 박스 안으로 대각선 침투. 레반테전 몇 번의 찬스에서 되풀이됐던 그 작업을 정확하게 그 스피드로 해낼 수 있는 건 베일뿐이며 안첼로티는 그걸 최대한 활용하고 싶어 합니다."
팬들 입장에선 돌파는 고사하고라도 볼 터치부터 속이 터지지만, 스피드와 포지셔닝 감각은 그래도 팀에서 가장 좋은 편이니 어떻게든 피지컬 밸런스를 찾아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랄 뿐입니다.
p.s. 만약 베일을 대체해야 한다면(저는 체리셰프가 돌아오기에 중미로 대체하는 게 낫다고 생각하지만), 역할을 생각할 때 아자르보다는 로이스가 적합하다고 봐요. 측면의 드리블러에게 역습을 전담시키는 것은 무리뉴에게는 자연스러운 방식이지만, 사키의 전환 이론에서는 통용되지 않는 방식. 물리적인 속도에서나 포지셔닝 감각에서나 로이스가 우위에 있고, 특히 로이스의 포지셔닝 감각은 세계 최고 수준이죠. 뭐 안첼로티가 아자르 데려온다고 해서 활용할 방법을 못 찾아내는 사람은 아니겠지만, 속공의 방식을 바꾸는 작업이 선수 한명의 교체로 끝나지는 않을 것이기에 가급적 아자르는 안첼로티 하에서는 오지 않았으면 하네요.
댓글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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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마리아 2015.04.08쉽게 이해할 수 있게 써주셨네요. 역시 온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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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 2015.04.08흠~ 온태님 글은 일단 추천 박고 시작하구요~~ 어디선가 베일이 자신은 벌크업을 하지 않았다고도 한것 같은데, 이러든 저러든 저번시즌보다 뭔가 뻣뻣한 베일인건 분명한거 같습니다. 실제 근육 차이도 좀 되 보였는데, 음.. 여튼 베일이 부상에서 돌아와도 하메스와 이스코는 그다지 혜택은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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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롱도르 2015.04.08선추천합니다 ① 숫자가 설레네요 ㄷㄷㄷ
많이써주세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날롱도르 2015.04.08*@날롱도르 잘읽었습니다. 근데 이게 베일이 철밥통인 이유가 된다면...
우리팀 시즌 성적의 향방은 베일 어깨에 달려있다는 거네요?
작년에 잘써먹었던 L자 시프트의 로망에 젖어서 그 전술의 핵심키워드 가레스 베일의 폼이 올라올떄까지 무작정 기달려 보자 이렇다는건데. 뭔가쫌 불안하네요.
베일과 샤키즘을 포기하더라도. 강팀을 상대할만한 제2의 베스트라인업이나 전술구상은 어느정도 해놓아야 할테고.. 그것도 실전에도 써봐야 통할텐데 -
subdirectory_arrow_right 온태 2015.04.09@날롱도르 이스코-하메스를 쓴다면 볼 지배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상대를 가둬놓고 두들기면서 수비 시 클래식한 사키이즘을 극단적으로 활용한다면 구색은 나올 것 같긴 한데 체력 소모가 엄청날 테니 안첼로티의 구미에 맞을 것 같진 않네요. 현 스쿼드에선 로테이션이 거의 불가능한 구조일 것 같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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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RIC 2015.04.08우와 잘봤습니다. 머리에 맴돌던 생각이 이 글을 보니 딱 정리가 되네요.... 유익한 설명충 ㅊㅊ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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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axy CR7 2015.04.08*확실히 하메스, 이스코 둘 다 왼쪽 미드필더는 가능하지만 오른쪽 윙에서의 하메스는 속력이 부족했고 이스코는 우리팀에서 뛴 모습을 본 적이 없네요 결국 저 자리를 주 포지션이 아닌 베일, 하메스, 이스코 3명 중 그나마 가장 잘 소화하는게 저번시즌 베일일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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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 de Tomas 2015.04.08잘 읽었습니다 베일 좀 살아나서 이제는 왼쪽 오른쪽 밸런스를 맞춰야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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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렌지캬라멜 2015.04.08헤세는 본인 포지션에서 못뛰어서 더 못해지는거 같아요. 헤세는 윙포가 적격인데 날두 베일이 떡하니 지키고 있느니...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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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온태 2015.04.08@호렌지캬라멜 헤세 주포지션은 세컨탑이고,
<a href='http://m.realmania.net/match/i3_v2.php?no=1028
'>http://m.realmania.net/match/i3_v2.php?no=1028
</a>
<a href='http://m.realmania.net/match/i3_v2.php?no=1029
'>http://m.realmania.net/match/i3_v2.php?no=1029
</a>
이런 경기들처럼 플랫 4-4-2의 윙어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 바 있죠. 그냥 자기가 못하는거 -
subdirectory_arrow_right 호렌지캬라멜 2015.04.08*@호렌지캬라멜 헐 저하고 같은닉
갓온태 저주.. 아이콘이 무려 헤세 -
subdirectory_arrow_right 온태 2015.04.08@호렌지캬라멜 이과인이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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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 블랑코스 2015.04.08이런 이유땜에 철밥통이었나요??
저는 안첼로티 감독이 페레즈 회장의 압박을 받는걸로 생각했었는데
회장님이 무리하게 추진해서 거의 두배로 뻥튀기된 가격으로 사와서
호날두 다음 가는 주급까지 주고 있으니 무조건 써서 성과를 내야해서
감독님 의중과는 달리 강제로 주전보장이 되고 있는거 아닌가 생각했네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온태 2015.04.09@로스 블랑코스 정치적 이유가 없지는 않겠지만 그것이 전부일 리도 없겠죠. 일개 팬이 그런 내적인 일을 전부 알 수도 없구요. 저는 코칭스텝이 축구 내적으로 충분히 합리적인 결정을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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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mts 2015.04.08항상 좋은글 잘읽고갑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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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ren 2015.04.08아자르에 대해선 걱정하실 게 없어요ㅠ
스털링도 링크 뜨는 마당에 아자르는 (제가 좋아하긴 하지만)
아직도 보고 있으면 뭔가 살짝 답답..
무엇보다 이적료를 베일 정도는 질러야 할 텐데
큰경기 임팩트가 있나 이피엘서 20골 넣어 봤나
그래서 현재로선 루머도 한 개 없죠;
로이스는 유리몸이다 뭐다 해도 여러모로 레알이
선호할만한 스타일이고 아직 지켜봐야겠지만
아무튼 베일 종신이겠죠 후후...; -
호날두짱짱맨 2015.04.08베일은 나가지 않을테니 로이스는 올일이 없겠군요...
로이스가 참 왔으면 좋겠는데...뭐 체리쉪도 온다고 하니 아쉽지만.. -
원더보이 2015.04.08진짜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아자르나 로이스나 여러모로 원하지 않는 영입이라.. 확실히 이번 시즌 유연성이 떨어지면서 이래저래 욕만먹고ㅠㅠ 전 하메스 - 이스코 라인이 더 효과적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써주신 글보니 왜 베일을 쓰는지 조금 알 것도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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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첼 2015.04.08정말 좋은 글입니다. 정독하고 추천 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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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스코 2015.04.09하메스는 정말 주력이 아쉬워요 ..하메스한테 베일같은스프린터를바라는게 지나치긴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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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ished 2015.04.09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베일을 지지하는 편인데 일단 세계 최고의 스피드를 포기할 감독이 많지 않을 것이고 이스코 모드리치 크로스 하메스 모두 온더볼이 좋지만 침투나 스피드에 면에서는 전술적 활용이 어려운데 조합면에서도 좋지 않죠. 피지컬 문제도 있지만 디마리아가 떠나면서 중원에서의 볼운반 역할이 분담이 안되는 측면도 부진의 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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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온태 2015.04.09@Vanished 미들 장악력이 지난 시즌보다 더 좋아졌는데 특정 팀 상대할 때를 제외하면 볼 운반이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좋은 예로 벤제마는 전술이 자리잡은 것도 있겠지만 후방 지원이 더 좋아지면서 지난 시즌에 비해 더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죠. 베일도 그거 덕분에 득점 페이스는 그나마 평년 수준은 유지하고 있다고 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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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카리 신지 2015.04.09항상 글쓴이님 글을 보고 축구 지식을 많이 쌓아가는거 같습니다 ^^ 항상 수고하시네요. 하메스, 이스코 동반 출격시 확실히 패싱 게임에서는 강점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안감독님이 원하는 점유도 어느정도 달성할 수 있구요. 말씀하신 걸 듣고, 예전 경기들을 대충 떠올렸을때,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가능하지만 그만큼 속도면에선 베일 출전 시보다는 떨어지는 측면도 있는 것 같네요. 베일이 적어도 저번 시즌 같았다면 더할나위없이 좋았을 텐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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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끄 2015.04.09글 잘 읽었습니다. 안감독이 베일을 굳이 쓰는 이유가 있던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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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stian 2015.04.09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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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간 2015.04.09와... 감탄하면서 읽었습니다 너무 잘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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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린 2015.04.09좋은 글 감사합니다
사람은 볼보다 빠르지 않다는 걸 최대로 증명하는 레알 마드리드 팀에서는 베일이 퍼스트 초이스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메스와 모드리치가 돌아왔으니 빠른 템포 전환으로 뒷 공간이 많이 생길 거라고 예상됩니다
폼만 조금 더 올리면 베일만한 선수도 없죠 -
BBCJ 2015.04.09좋은 정보 얻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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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ri 2015.04.09베일이 철밥인건 비싸서일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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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온태 2015.04.09@Vieri 그래도 나름 열심히 쓴 글인데 힘을 쭉 빠지게 하는 댓글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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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Satie 2015.04.10@온태 재미있게 또 유익하게 읽은 저같은 눈팅러가 훨씬 많으니
힘내쎄요!!!
눈팅러들이라 댓글을 잘 안다시는거겠지요! (좋은글에 눈팅만하고 그냥 가기 좀 그렇지만서도요ㅋ)
좋은글 감사합니다! -
subdirectory_arrow_right 온태 2015.04.10@Satie 감사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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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M 2015.04.09*글이 훨씬 담백해진 것 같아서 잘 읽었습니다. 항상 잘 보고 있어요 ~
벌크업과 지구력의 상관 관계는 아주 단순한 관계죠 흔히 마라토너와 단거리 스프린터들의 근육이 다른 이유와 일맥 상통한데 지근이라고 해서 근육이 작고 가볍고 잘 눌러 펴진? 상태라면 오래 달리기에 적합하고 반대로 근육이 크고 탄력적인 상태라면 폭발적인 단거리에 적합하죠 그래서 아무래도 근육을 늘리게 되면 폭발력은 증가 하지만 반대로 유연성과 민첩성 순발력 지구력등이 다소 떨어지게 되는거죠 한번에 쓰는 에너지가 폭발적이다 보니... 그리고 확실히 말씀 하신대로 베일을 쓸 수 밖에 없는 결정적인 이유는 단 한줄로 요약 가능할 것 같습니다. 전문 수미 없이 수비할 수 있는 방법은 공격수 하나 내려서 일자 대형 펼치는 것이고 문제는 끊고 역습시 공격수 한명이 모자란데 그걸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베일의 폭발적인 스피드 밖에 없죠 작년에는 헤세가 그 자리를 아주 잘 메웠는데 올 시즌은 그저 눙물이...ㅜ 그래서 전 체리셰프의 복귀가 매우 기대됩니다. 더불어 역습시 폭발력을 갖고 있는 아센시오도 그리고 아자르 보다는 역습에 더 좋은 로이스가 적격이라는데 동감해요. 아자르는 드리블 자체는 정말 좋은데 약간 끄는 경향이 있어서 -
subdirectory_arrow_right 온태 2015.04.09@Rea.l M 설명 감사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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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또띠 2015.04.09베일 몸을 봤을때 스피드나 유연성에 지장을 줄만큼 벌크업을 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적당히 근육량이 늘면 더 폭발적일수는 있겠지만.. 뭔가 벌크업으로 몸이 무거워졌다는 건 시즌쳐반에 나왔던 베일의 몸이 지나치게 좋아보여서 나온 선입견인 것 같기도 하고. 아무래도 피지컬에 영향을 줬다는건 훈련방식같은 것들을 바꿨을것 같긴 한데 정확한 소스가 없으니 지레짐작할 수 밖에 없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시즌은 시작부터 뭔가 꼬여버린 시즌같아서 그냥 큰 기대 안하고 보고있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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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온태 2015.04.09*@구또띠 사진들을 쭉 찾아봤는데 말씀처럼 시즌 초반의 그 우락부락한 느낌은 없네요. 다만 과거와 비교하면 확실히 라인이 좀 울퉁불퉁해지긴 했어요. 이적 초기에 허리 디스크 얘기가 나왔던 걸로 기억하는데 허리강화 과정이 영향을 미쳤나 싶기도 하고... 최근 경기에서는 몸은 가벼워보였으니 한번 더 혹시나 해봅니다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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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isco 2015.04.09좋은글 감사히 읽고갑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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롸모쓰 2015.04.09*우선 좋은 글 감사합니다~~!!
온태님 본문과는 별개로 이제 레알도 호날두가 없을때 강팀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고 보는데 그러면 그 경우에는 베일이 다시 왼쪽 윙포로 돌아가게 될텐데 그러면 전술자체가 바뀌게 될까요??? 아니면 베일은 그대로 오른쪽에 두고 이스코느 하메스가 호날두 자리에 들어가게 될까요? 안감독님 선택이겠지만, 전술에 대해서 완벽하게 이해가 안 된 저라 온태님 의견을 듣고싶네요.
그리고 호날두 없을때의 포메이션 중 하나로 와이드한 4231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선을 이스코 하메스 베일로, 3선은 모들 크로스로 하여서 양쪽 윙들이 수비가담이 좋은 편이니 수비시엔 451로, 공격시엔 433과 같은 형태로 사용한다면 어떨까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온태 2015.04.09@롸모쓰 셋중 누가 가도 큰 틀에 변화는 없을 것 같고, 셋다 그쪽으로 이동했을때 지금보다 능력을 더 발휘하리라 보지만 개인적으론 하메스가 가는게 제일 낫다고 생각합니다. 이스코와 베일이 뛸 자리와 모두 호응이 가능하며, 왼쪽과 중앙을 오가는게 가장 자연스럽죠. 역습 시 높은 위치에서 출발하기에 그리 빠르지 않다는 단점도 어느정도 상쇄가 가능하구요. 이스코는 오프더볼 감각이 별로라 지금 팀의 에이스로는 그다지 어울리진 않을 것 같고 베일은 돌파는 좀 나아지겠지만 육체능력을 십분 활용하기엔 지금 자리가 조금 더 낫다고 생각. 근데 팀은 아마 베일을 쓰지 않을까 싶어요. 이미지가 이미지다보니...
두번째 질문은 죄송한데 무슨 의미이신지 잘 모르겠네요. 4213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
Raul 2015.04.09캬아 늘 좋은 글 너무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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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Potter 2015.04.09좋은 글 감사합니다! 벌써 2편이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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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징정켈멘 2015.04.10ㅊㅊ.
이러나 저러나 베일은 속도면에서 압도적 우위에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주전일 수 밖에 없다고 봄.
모드리치, 크로스, 이스코가 진짜 탈압박에는 현존 최고급 선수들이지만 측면에서의 탈압박 귀재가 없기 때문에, 측면에서 강제적으로 스피드를 붙여주면서 상대편 중앙 압박 밀도를 낮추는 수 밖에 없음.
전 그런 의미에서 반대로 아자르도 괜찮은 초이스라고 보네요. 측면에서도 탈압박이 자연스레 가능하면서, 다리도 베일만큼 사기는 아니다일뿐이지 벤제마 수준은 되니까...
사실 아자르냐 로이스냐 고민하는건 좀 사치 같기도 함. 부상 리스크를 제외하고 본다면 가장 탐나는 자원들일테니. -
LM19 2015.04.10베일에 싸인 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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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샤밥 2015.04.10잘 읽고갑니다
근데 메짤라가 무엇인가요..?? -
subdirectory_arrow_right 온태 2015.04.10@알샤밥 하프윙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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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아 2015.04.12추천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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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뱀 2015.04.13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