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ter_list
오사수나일요일 2시

스포츠의 기본 마인드.

파타 2006.06.08 17:03 조회 1,853
아래님의 글을 보고 나니, 언젠가 교수님이 하던 말이 생각나네요.

" 국가대표팀은 독립투사같다. 스포츠를 하러가는 운동선수가 아니라 전쟁을 하러 가는 듯 해서
   도저히 스포츠선수 같지 않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꾸 그런 분위기로 만들어 가서 스포츠의
   기본 마인드가 무엇인지 조차 까먹은것 같다. 빨리 져버려서 실망감을 안겨주는것이 더 낫다.
   어차피 동양인은 축구선수로써 신체조건이 너무 불리하다. "

머 이 교수님의 마인드는 우리나라는 축구가 안된다. 실력이 형편없으며 차라리 빨리 져서
망상에 젖어든 사람들을 깨워야 한다는 마인드시기땜에 갠적으로 별로 좋아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스포츠의 기본 마인드에 대한 말씀에 오랜만에 마음이 통(;)했죠. 저 역시도 월드컵이라는
명목아래에 축구선수들이 스포츠선수가 아닌 마치 독립투사나 나라를 구하러 가는 전사처럼
몰아가는게 너무 마음에 걸렸습니다. 과연 저들이 즐겁게 축구를 하는걸까 하고 말이죠.

스포츠가 어차피 경쟁과 승리의 원칙이고, 그 성향이 전쟁과 다르다고만 볼 수 없지만,
이건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평가전에 져서 비판아닌 비난과 욕과 패배주의 등의 모습들과
상대방선수들이 다치기를 바라고, 16강을 넘지 못하면 죽일듯한 대한민국 서포터즈들
'이기지 않으면' 의미없는 스포츠가 되어버린 축구..
스포츠의 기본 마인드를 잃어버린건 아닌지.. 괜시리 씁쓸한 마음도 드네요.
format_list_bulleted

댓글 7

arrow_upward 중국의 10번 원맨쇼~ arrow_downward 상대의 키플레이어가 부상당하길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