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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팬이 아닌 레알 마드리드의 팬이다.

가슴에묻은카예혼 2015.03.22 01:03 조회 3,428 추천 6
(먼저 분란 조장의 의도가 없음을 밝힙니다.)

요즘 레알매니아뿐만이 아닌 대한민국의 모든 축구 웹진에서 호날두에 관한 이야기들이 오고가는데요,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파죽지세의 22연승 이후로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력 자체도 굉장히 침체되었고 에이스 호날두의 부진과 또 그 행실들이 최근 연일이 화제가 되고 있네요. 레알 마드리드 팬덤 내에서도 호날두의 최근 행동이나 리액션에 대해 적지 않이 실망하신 분들이 많은신 듯한데, 그 중에서 자주 나오는 문구 중 하나인, 위에 제목에서도 첨언한 "호날두 팬이기 이전에 레알 마드리드의 팬이다"라는 문구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사실 굉장히 일리가 있는 말씀이라고 생각하고, 충분히 납득도 된다고 생각해요. 사실 어느 축구 클럽이나 마찬가지로 "선수>구단"이라는 명제는 성립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자주 듣는 "나무가 아닌 숲을 보라"라는 얘기처럼 말이죠. 네. 아무리 팀에서 영향력이 있는 선수라 할지라도, 팀에 해를 끼치는 선수라면 기피하는 구단 관계자나 팬들이 생기기 마련이죠. 하지만, 호날두가 팀 분위기에 해를 끼치는 선수가 아닐뿐더러, 사실 우리들이 "레알 팬"이기에 비로소 호날두를 싫어하지 않을 수 밖에 없는 게 아닐까요? 호날두가 오사수나전때 보여준 소위 "킥복싱 사건"이나 베일 골에 대한 호날두의 리액션은 충분히 비난 받을 수 있는 상황이긴 합니다만, 팔은 안 쪽으로 굽는다고, 잘못된 행동일지라도 이해해주고 싶고 금방 원래 모습 되찾았으면 하는 마음이 거의 대부분의 레알 팬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호날두를 최근 모습을 비판하시는 분들도 레알이란 클럽을 굉장히 아끼시고, 또 호날두의 개선을 바라기 때문에 그런 쓴소리를 하시는 건 모든 팬들이 이해하고 계시다고 생각해요.

 호날두는 09-10부터 구성된 갈락티코 2기의 명실상부한 에이스이자, 구단 역사에 영원히 이름을 새길, 현역인 리빙레전드입니다. 01-02시즌 이후 지지부진하던 레알 마드리드를 재건하고 그리 염원하던 라데시마와, 또 수많은 트로피들을 올려들 수 있게한 사람들은 페레즈 회장님, 안첼로티 감독과 모든 선수단이지만, 호날두가 우리 팀의 가장 빛나는 슈퍼스타라는건 너무나도 명백한 사실이지 않습니까. 그렇다고해서 호날두를 다른 선수들과 다른 잣대로 봐야 한다는 것이 아니고, 너무나도 소중한 선수이기에 타 사이트에서 비난 여론이 나와도 레알매니아 내에서는 이해해주자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 아닐까요? 레알매니아 여러분들 이제 곧 엘클라시코가 다가오고, 아틀레티코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도 얼마 안 남았네요. 팀이 어려우니 팬분들도 마음고생이 심하시겠지만, 힘들 때일수록 의기투합해서 하나로 똘똘 뭉치면 하는 게 제 작은 바램입니다. 지루한 글 읽으시느라 수고 많으셨고, 레알 마드리드, 언제나 화이팅입니다. HALA MADR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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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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