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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목요일 5시

엘 클라시코 프리뷰

온태 2015.03.21 22:30 조회 3,461 추천 21
따로 준비한 게 있었는데 아무래도 잘린 것 같아 텍본으로...





1. 공격진


- 최근 기세는 MSN이 우위

- 수아레스를 중앙으로 옮기고 측면의 드리블러들에게 공을 빠르게 연결하는 방식으로 변화한 후 재미를 많이 보고 있음. 특히 메시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 전반기 MSN을 먹여살리던 네이마르는 후반기 들어 하향세를 겪고 있었으나 라요 전 휴식 이후 최근 두 경기에서 다시금 좋은 모습을 보이는 중.

- 반면 BBC는 부진과 언론에 의해 내우외환에 빠져 있음.

- 시즌 단위로 볼 때 그나마 벤제마만이 꾸준히 좋은 폼을 유지하는 편이고, 호날두는 역대급 전반기에 비해 확실히 페이스가 떨어진 모습. 베일은 변화 실패로 시즌 내내 팬들에게 한숨을 선사...

- 고무적인 부분이라면 뒷공간이 올시즌 상대하는 팀 중 가장 넓을 것이라는 점. 올시즌의 베일이 그나마 괜찮은 활약을 펼친 경기들은 대부분 공간을 활용할 수 있던 경기들. 기본 대형을 4-4-2와 흡사하게 가져간다면 베일은 가속도를 붙일 여유가 더 늘어나는 격.

- 베일의 수비가담 정도도 눈여겨볼 점. 지난 시즌에 비해 높은 위치에서 주로 플레이하면서 수비 스탯이 뚝 떨어졌는데, 최근 미드필더스럽게 움직이면서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개인적으론 여전히 지난 시즌보다 불만족스러움. 얼마나 헌신적으로 움직일 지 약간 걱정됨.

- 주목할 만한 선수는 수아레스와 벤제마

- 수아레스는 리버풀 시절처럼 공을 많이 잡으며 왕놀이를 하진 못하지만 질 좋은 오프 더 볼과 특유의 라인브레이킹으로 수비수들을 굉장히 피곤하게 만들며 팀에 기여중. 이러한 움직임을 통해 라모스-페페가 커버 플레이에 집중하지 못하도록 괴롭혀야만 바르셀로나 공격이 풀릴 수 있음.

- 벤제마는 위에서 언급했듯 BBC 중 그나마 꾸준한 폼을 유지하고 있으며, 하메스가 빠진 현재 팀의 페너트레이션을 주도해야 할 선수. 특히 점유율을 의도적으로 내주고 경기하는 양상에서는 볼 키핑이 제대로 되어야 소중한 공격 기회를 살릴 수 있음. 마스체라노와 두 센터백 사이에서 얼마나 영향력을 가져가느냐가 경기의 분수령이 될 것임.



2. 미드진


- 기동력&볼 순환의 대결

- 바르셀로나는 부스케츠의 결장이 뼈아픔. 위에서 언급했듯 바르셀로나는 측면으로 빠르게 볼을 전진시키면서 상승세를 탔는데, 부스케츠는 이 작업의 핵심 선수. 마스체라노도 월드컵을 통해 진일보한 볼 전개능력을 뽐냈지만 부스케츠만큼 능수능란하게 볼 순환을 컨트롤할 만한 선수는 아님. 다만 벤제마를 직접 견제하는 부분에선 이점이 있을듯.

- 오프 더 볼과 부분전술 참여로 측면 선수들을 도울 이니에스타와 라키티치는 그래도 건재함. 특히 라키티치는 폼이 상승일로.

- 마스체라노의 출장으로 벤제마가 영향력을 발휘하기 조금 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페너트레이션을 주도할 수 있는 능력과 어느 위치에서든 찬스를 만들 수 있는 하메스의 부재는 레알 마드리드에게 큰 아쉬움.

- 그나마 모드리치의 성공적인 복귀는 큰 위안거리. 레반테 전에서 확인했듯 전체적인 볼 순환과 팀의 간격 유지, 템포 조절 등 미들 라인에서 발생하던 문제점이 일거에 해결.

- 바르셀로나의 강점은 상대적으로 풍부한 백업진. 드리블과 슈팅이 모두 가능한 하피냐가 최근 자주 출장하며 폼을 끌어올렸고, 챠비는 체력이 떨어진 시점에 투입되었을 때 여전히 마에스트로의 면모를 보일 만한 선수.

- 레알 마드리드의 강점은 체력적 우위. 레반테 전 이후 꼬박 일주일을 쉬었으며, 중심축이 될 크로스는 레반테와의 경기마저 쉬었음. 기본적으로 볼 순환 능력에서 나으면 나았지 뒤질 게 없는데다 기동력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



3. 수비진


- 결론부터 간단히 말하면 풀백과 센터백 모두 레알 마드리드의 우위.

- 바르셀로나는 피케가 좋은 모습을 보이고는 있지만, 마스체라노의 공백을 누구로 메울지가 고민거리. 바르트라는 제공권과 빌드업에서 상대적으로 열세에 있고, 마티유는 민첩함과 안정감에서 상대적 열세. 개인적으론 피케와의 조합을 고려하여 바르트라가 나올 가능성이 조금 더 높지 않을까 생각중.

- 레알 마드리드는 라모스의 복귀가 반가움. 물론 경기에서 라인을 끌어올리진 않겠지만, 후방에서 볼을 능란하게 다루며 정확한 롱패스를 뿌려줄 수 있는 선수의 존재는 천군만마와 다를 바 없음. 페페야 안첼로티 하에서는 꾸준하기로는 두말하면 입이 아픈 수준이고...

- 풀백의 무게감에서도 레알 마드리드가 우위. 알바가 꾸준하고 아우베스도 전반기에 비해 나아진 모습을 보이고는 있지만, 전반기 경기에서도 확인했듯 아우베스는 마르셀루의 스피드를 따라잡기 버겁고 알바는 카르바할을 뚫어낼 정도의 파워나 테크닉이 없음.

- 마르셀루는 최근 거의 전성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카르바할도 적어도 수비 양상에서는 시즌 초부터 굉장히 꾸준한 폼을 유지하고 있음. 공간이 있을 땐 카르바할도 공격적으로 충분히 위협적인 선수인만큼 좋은 모습이 기대됨.



4. 관전 포인트 & 예상 스코어


- 전체적인 관전 포인트는 부스케츠와 하메스의 공백을 메우는 방식에 있다고 생각.

- 이를 해결해줄 만한 키 플레이어는 각각 라키티치와 이스코

- 라키티치는 레알 마드리드의 두 중미보다 클래스가 높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현 시점에서 가장 완벽한 올라운드 미드필더라고 생각. 피지컬적으로 이상적이며 킥력도 상당하고, 오프 더 볼, 온 더 볼, 공세에서의 역량, 수세에서의 역량 모두 떨어지는 부분이 거의 없음. 최근 폼까지 좋으니 미드필더에서 일어나는 모든 국면에서 영향력을 맘껏 발휘하고 있고, 특히 오프 더 볼을 통해 메시가 위협적인 위치에서 볼을 편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큰 일조. 부스케츠가 없는 상황에서 연결고리의 역할에 조금 더 충실해야 하는데, 이 친구의 활약에 따라 메시의 활약 정도가 결정될 것.

- 이스코는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개인기가 가장 좋은 선수. 최근엔 드리블의 안정감 자체가 크게 늘었으며 몇 차례의 중미 경험으로 팀을 활용하여 볼을 유지하는 데에도 꽤 능숙해짐. 때문에 이스코는 볼 소유권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드리블로 상대 선수들을 제압할 수 있어야 함. 특히 마스체라노 근처의 선수들을 괴롭혀줄 필요가 있는데, 이를 통해 인 더 홀에서 벤제마가 여유를 가질 수 있어야 팀의 페너트레이션 작업에 조금 더 숨통이 트일 것.

- 그러나 이러한 작업들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고, 양팀 다 높은 집중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기에 골이 많이 터지는 경기는 아닐 것이라고 예상. 팀당 한두골 정도?

- 분위기는 바르셀로나가 좋고, 절박함은 레알 마드리드가 더 높을 것이기에 무승부의 가능성이 높다고 보지만, 팬심을 약간 더해 2:1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를 예상함.





결론 - 같은 노잼이라면 말보단 글이 낫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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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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