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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목요일 5시

축게가 미친듯이 핫하네요.

Sosweet 2015.03.20 06:27 조회 2,724 추천 7

정말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호날두 메시
마드리드 바르샤
인정할건 인정하자
레알매니아 팬페이지에서
인정할건 인정하더라도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로 논쟁이 뜨겁네요.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게시판에
감놔라 배놔라 하는게 말이 되겠냐마는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습니다.
엘클 대패하면 한동안 축구 안봅니다.
외질 이적했을 때 아픈 손가락 잘라낸 것 같아 한동안 축구 안봤습니다.

이런 제가 훌리건인가요?
이런 제가 울트라수르인건가요?

생각이 다르고 팀에 대한 애정의 깊이가 다른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이렇게 말씀하실 수 있겠지요.
너처럼 생각해야 팀에 대한 애정이 깊은거냐.
그럼 오히려 저는 반문하겠습니다.
나이 먹을만큼 먹고도 이정도로 일개 공놀이에 일희일비하는 사람보다 애정이 깊다고 자신할 수 있느냐.

흔히들 올부심이라고 하죠.
축구 조금 더 봤다고 생색내는 거요.
네, 이해합니다.
세상 물정 바뀐거 모르고 향수에 젖어있는 사람들은 주위에 널리고 널렸으니까요.

그런데
혹여 살아가다 보니 그 사람 말이 맞았던적은 없었는지요?
혹여 그 향수에 젖어있는 모습이 애잔해 보인적은 없었던지요?

메시에게 또는 바르샤에게 찬사를 보내는 것이 틀렸다는 것이 아닙니다.
베르나베우에서도 어웨이팀에게 기립박수를 보낼 때가 있습니다.

제가 그 사람들 마음을 하나하나를 어떻게 알겠냐마는 저는 믿고 있습니다.
머나먼 한반도에 있는 저보다 그 사람들이 팀에 대한 자부심이 더 클거라구요.
그 사람들의 기립박수는 내가 사랑하는 팀이 능지처참 당했을 때 그런 상대에 대한 예우라고 믿고 있습니다.
단순한 찬사가 아니라고 믿고 있습니다.

올부심 혹은 저 같은 사람들을 조금만 더 이해해 주십시오.
부탁드리겠습니다.
애잔하잖아요.

저는 정말이지
레알 마드리드가 아니라면 축구를 보지 않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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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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