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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수나일요일 2시

저는 한국이 진게 오히려 다행인 것 같습니다.

레마두리 2006.06.05 23:06 조회 1,678 추천 1
사실 이 생각은 제가 아무에게도 한 적이 없고 저혼자 속으로 생각한 겁니다.

물론 가나전에서 지고 난뒤에 이런 말 한다고 하실 수 있지만,

솔직히 저는 3월 1일 앙골라전 부터 한국이 지기를 원했습니다.

2001년이 생각났기 때문이죠..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의 5:0..

언론과 기자들은 이를 두고 히딩크를 오대영, 한국의 침몰.. 이라고 비난했지만..

프랑스와 체코의 5:0이 있었기에 4강이 있었습니다.

유럽선수들과의 경기에서의 자신감, 밀집수비, 대인마크등 경기는 90분 남짓이지만..

그 90분동안의 얻은 것은 패배보다 더 많은 것을 얻게 해주었습니다.

이번 월드컵 32개 팀중.. 코스타리카..동네북처럼 깨졌습니다.

이란에 3:2 우크라이나에 4:0.. 체코와 1:0..

하지만 월드컵 본선에서는 장담할 수는 없지만 다를 것입니다.

쓴약이 몸에 좋듯.. 처참한 패배가 주는 것은 사기저하만 있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최약체라고 평가되는 토고.. 하지만 4강신화를 이룩한 한국.. 어쩌면 자만할 수 있습니다.

4년전 월드컵 1승을 바라고 뛰었던 우리가 이제 폴란드의 입장에서 토고를 맞서게 된 것입니다.

가나 좋은 상대였습니다. 늦게나마 우리의 약점을 알게 해준 가나와 우리의 문제점을 지적해준

가나 감독에게 감사합니다.  보스니아, 노르웨이, 세네갈의 1승 2무보다 가나와의 1패가

좀 더 좋은 결과라 생각합니다.

이제 월드컵을 몇일 남겨두지 않은 한국.. 전투는 지더라도 전쟁은 이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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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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