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뭐, 뭐 ......
선수를 보는것 , 그리고 팬으로써 축구를 즐기는 것
그리고 좋아하는 선수를 편애 하는 것.
무엇하나 우리 축구 팬들이 해선 안될 행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의미에서 지난 밤 , 아니 현재까지 우리 레알매니아 축게가 활활 타오르고있는
지단과 사비에 관한 이야기를 한번 해볼까 합니다.
댓글들을 보니까 지나친 경우도있고 원래 글의 의도가
빗나간 의견들도 상당히 많더군요.
얼마전에도 글을 썼었지만 저는 어떠한 경우에도 의견간의 교류는
무조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에서 제대로 구현이 안돼는것이지만 굳이 우리 같은 취미를 가지고
인생사는걸 즐기는 축구 팬들이
소통 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글을 보면 무슨 경기가 어땠녜, 언제 경기를 지켜봤녜
그런이야기도 많고 공격적인(?) 댓글에 보면 경기를 다섯개를 뽑아달라
혹은 남에 안목에 타작을 왜하느냐 이런 상당한 문구도있더군요.
미리 말씀드리지만 저는 축알못이지만 축구를 보는것을 사랑하구요
레알마드리드 팬사이트인 레알매니아에서
팬여러분들과 소통하는 것도 사랑합니다.
이번 지단사비(?)사건을 보면 , 댓글간에 갑론을박도 좋고 의견의 교류도 좋지만
몇가지 좀 의아하게 생각이 드는점도 있고 , 그래서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합니다.
다각도에서 현재상황을 제 나름대로 이야기 해보려고 하니
글이 재미없을 것 같다 싶으시면 지금 안읽으시는게 시간낭비가 안되실...
죄송합니다.
일단글의 전반적인 내용과 결론을 결부지어서 보면, 지단은 좋은 선수가 맞다.
하지만 지나친 기대를 하고 본다면 글쓴분처럼 실망 할 수 가 있다.
그냥 그런 부분을 풀어서 충분히 이야기 하실 수 있으시겠습니다만 아마도 이해를 돕기 위해
구체적인 예를 드신 것이라고 사료 됩니다.
하지만 , 굳이 그렇다고 해서 지단의 플레이를 면면히 글내용에서처럼
" 메시 " 정도는 안되는 돌파
" 이니에스타 " 정도는 안되는 탈압박
" 사비 " 레벨은 안되는 패스
흠.....
뭐, 뭐, 뭐 ...
거기다 마지막으로는 " 이스코 " 레벨의 볼트래핑
으로 견해를 밝히셨죠.
물론 작성자분께서도 지단이라는 선수에 대해서 악의를 품고 명예를 훼손하려고
하신 것은 아닐테지만 , 어떻게 읽어도 저는 지단이라는 선수를 설명하기보다는
~ 보다 못하다. 라는 식의 깎아내리기로 밖에 안보입니다.
물론 이것은 주관적인 견해이며 , 저만큼이나 작성자님의 견해를 오해해서
이해하실 분들이 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거기다가 글의 막바지에는 지단과 피구 , 그리고 사비를 놓고
' 가끔 비교하는걸 보면... '
이라는 말씀으로 시작해서 마무리를 지으신 문단이 있는데.
저는 이게 화근이었다고 봅니다. 굳이 두 선수를 비교할 필요가 없었다고 해명글까지
써주셨는데 글에 내용을 보시면
" 허나
사비가 지단에비해 상대가 안된다 이말은 솔직히 말도안된다고 보네요 ㅡㅡ;;; "
이부분은 굳이 필요했나 싶습니다.
자, 자, 자 .....
일단은 이렇게 시작된글이 댓글로 엄청난 후폭풍을 불러오게 됩니다.
여기선 지단자체의 플레이가 아닌 시기상의 월드컵과 팀 내에서의 플레이
또한 사비도 똑같이 그러한 주제들로 토론이 심화되는데
제가 놀란것은 포커스가 점점 이선수는 이때 잘했다 -
라는 이야기보다
도대체 이 때는 이선수가 잘했다고 하는데 이해가 안된다
내지는 이선수가 그때 뭘잘했냐 - 식의 깎아내리기 토크로 변질되었더군요.
두선수는 일단 포지션도 다르고 플레이스타일도 다르다면 다르고..
활동시기로 보아 축구가 발전된 정도도 너무 다르구요.
비교하기 쉬운 선수가 아닌데 말이죠..
기복문제를 놓고도 이야기가 많이 오고가는데 뭐..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지단이 기복이 많았다. 글내용에서처럼 패스하다가 컷팅당하고
드리블하다가 뺏기고 볼트래핑 미스도 난다.
이런분위기로 글이 전개되다가
마지막에 사비와의 비교..
역시나 다시생각해봐도 좀 유쾌하지는 않은 문제 같군요 ^^
글댓글에서는 사비가 활약했던 시즌과 꾸준함 등등까지 나오면서
지단의 기복문제와 결부지어져서 이야기까지 오고가더군요.
저는 축구를 90년대 중후반부터 거진 모든 유로나 월드컵, 클럽간의 대항전
경기도 다 지켜본 사람도 아니고 축구에 대한 견해도 짧은데
저는 반대로도 충분히 생각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비교대상이었던 사비도 어처구니없는 드리블을 치는가 하면
패스는 커녕 되도 않는 플레이로 공도 못잡는 경기도 있었고 ,
트래핑 미스도 있고 사비가 한물갔다 망했다.
사비 망해서 바르싸도 망했다.
이런 이야기는 축구를 전문적으로 잘 아시는 분들이 아니시라도
저처럼 대충만 축구 보는 사람들도 한 두번쯤은 충분히 들어봤을만한 일입니다.
글자체의 흐름에서 왜인지 모르게 분명히 명시된 내용은 지단과 사비는
차이가 엄청나게 나지 않는 선수라기보다는
사비의 결점은 댓글에서도 저정도로 적나라하게 언급된게 없을정도로
미미하게 대화가 오고가는게 신기하더군요.
재밌는 댓글이있었는데 , 프랑스를 올려놓은 역군 대머리 아저씨
지단에 대한 언급이있었는데, 그때 당시 지단을 잘 모르시던 분들이
그모습을 보고 놀랐다. 뭐 그런 이야기도 있더군요.
그런데 저한테 사비가 대단하게 보이기 시작한것도 지단보다 한참뒤인데다가
2002년월드컵에서나 아니면 03-04년 시즌에 사비가 얼마나 잘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볼때마다 그냥
눈에 안들어오는 고블린 한마리 정도 였거든요.
물론 그 이후에 월드클래스가 된것은 사실입니다만..
이야기가 무엇인고 하니 , 지단이 기복이 있었고 또 실수하는 장면들이
많았다고 생각하시는분들도 계신데
사비가 그 지단만큼 못한부분이 있으면 있었지 (현재도 누적중이며)
절대로 지단보다 실수가 적고 완벽한 선수는 아닌거 같은데 말이죠...
(아 물론 지단보다 실수가 적고 완벽한 선수라고 주장하신분은 없지만..)
이니에스타 와의 연계도 있지만 무엇보다
실력적인 면이외에도 선수에 대한 무게감도요.
프랑스의 지단만큼이나 스페인에서 단순히사비만 언급되느냐?
사비는 발롱도르를 어떻게 수상했었나? 저는 기억에 없습니다.
해명글에 올리신대로 의도치 않게 사비를 두둔한것 처럼 되었다..라고 말씀하시기엔
다시 읽어봐도 글에 표현들 좀.. 자극적이긴하네요;;
여기까지는 개인적인 견해였습니다.
물론 제가 말씀드렸지만 선수를 축구팬으로써 좋아하고
어떤선수를 어떻게 주관적으로 평가하는 것 자체가
법적
도덕적
윤리적
도의적
문제가 있는건 아닙니다.
누군가에게 사비와 지단의 차이가 종이장 한장 차이가 나고
또 , 꾸준함이 차이가 나고 그런것이 저는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그 차이가 종이장보다 훨씬 차이가 나게 보일 수 도 있으며 ,
꾸준함의 차이가 별로 안나게 생각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기엔 안건자체가 시대, 활동시기 포지션 등등 부수적인 요소들이 너무 많구요.
중요한건
견해라는것은 맞고 틀린것이 있는게 아니라
다른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부한 표현이지만 ,
다른것이지 틀린것이 아니다.
라는 말이 있는 것 처럼요.
뭐 , 뭐 , 뭐 ....
굳이 레알매니아에서 사비까지 언급되며 지단이 비교된게 아쉽긴 합니다만
저도 개인적으로 지단이나 사비 둘다 아주 좋은 선수라고 생각하거든요.
굳이 위아래를 가리자면
저는
죽었다 깨어나도
사비의 손은 못들어주겠네요 ^ㅡ^;
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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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isco 2015.02.27*처음 읽을땐 몰랐는데 이 글을 읽고나니 표현이 좀 자극적이셨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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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태연 2015.02.27@Tonisco 저도 처음엔 몰랐습니다만.. 왜이렇게 글이 폭발적으로 반응을 이끌었고 , 과격한 부분들이 오고갔나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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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 2015.02.27동감 가는 내용이네요.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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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날두 2015.02.27태연님이 이런 진지한글을 올리니까 적응이 좀 안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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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directory_arrow_right 태연 2015.02.27@베스트날두 아니 이게 무슨...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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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두외질b 2015.02.27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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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nie.9 2015.02.27애초에 그런 의도로 쓰신 글은 아니었겠지만 지단의 단점만 잡아 깍아 내린단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사비는 대단한 선수 그 자체로 두고 말이죠... 둘 다 대단한 선수라는 가정을 깔고 지단의 단점만 언급하는 거 자체가 이미 기울어진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