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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목요일 5시

다음 시즌에는 크로스를 전진배치 했으면..

Kramer 2015.02.14 02:03 조회 3,214

크로스 본인은 과거에 인터뷰에서
"수비적인 역할이 생소하지 않냐"는 질문에

"저 수비도 할 줄 아는데요." 라 답한적도 있고..

뭐 본인은 별 불만 없는 것 같으나

사실 크로스는 바이에른 1군에 올라오고 스페인으로 건너오기 전까지
대부분의 경기를 공격적인 롤을 맡으면서 전진배치 되어서 뛰었었죠.
아랫선에서 수비적인 역할은 슈바인슈타이거나 구스타보, 티모슈크 같은 
희생적이고 수비력이 강한 중미 or 수미들이 맡았었고..

크로스의 현재의 역할은 알론소의 갑작스러운 이적+모드리치의 존재(+ 못 믿을 이야라)
때문에 만들어진 건데, 이건 크로스의 재능을 꽤나 죽이고 있다고 생각하네요.
크로스 본인에게 가해지는 수비적인 부담도 꽤나 클 뿐더러, 윗선해서 시도했었던
공격 작업에서의 확실한 마무리 패스 및 중거리 슈팅 등등. 이런 능력이 잘 쓰이지 못하고 있죠.
바이에른에서 보면 역습 시에 크로스가 가담해서 라스트 패스를 주는 빈도도 꽤나 있었고
무엇보다 지금 레알에서 아예 안 나오는 부분인데, 
크로스는 세컨볼을 잡거나 페널티 에어리어 바로 바깥지역에서 중거리로 마무리하는 능력이 
아주 일품인 선수죠.

바이에른 시절에 중거리로 넣은 골이 제가 본 것만 해도 엄청 많았는데,
레알에서는 라요 전이었나 희한한 궤적으로 꺾인 땅볼 슈팅 이외엔 없으니..

크로스가 수비적인 역할을 맡으면서 개인적으로 우려했던 부분인 수비 시에 위치선정 미스 같은 건 그래도 과거보단 많이 발전했네요. 이 친구가 바이에른에서는 이상하게 위치선정 실수나
위험지역 파울(과 그로 인한 실점)이 은근히 많았던 것 같은데 생각보다 그런 단점이 
많이 드러나진 않네요. 다만 팀의 전체적인 수비력의 하락과 더불어서 크로스 본인의 수비력이
아주 좋은 편은 아니라 포백 보호가 요샌 잘 안되고 있는 상황이고..
이건 수비범위 커버가 넓은 부주장이랑 페페가 빨리 돌아와야.

다음 시즌에도 모들+크로스 2미들 체제로 갈 지는 잘 모르겠는데,
개인적으로 이건 둘 중 하나의 재능을 상당히 죽이는 거라고 보고
중원의 재구성이 필요하다고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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