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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목요일 5시

호날두 생일 파티가 욕먹을 거리인지 이해가 잘 안가는군요.

이카리 신지 2015.02.10 16:25 조회 2,359 추천 4

우리팀 분위기가 최근들어 180도 바뀌어서 적응이 잘안되네요. 연승할 때만해도 레매 게시판에 좋은 내용의 글밖에 없었는데. 요즘엔 좋은 글 찾아보기가 힘드네요...하지만 쭉 보다가, 가끔씩 함당한 비판을 넘어 비난으로 까지 확대되는 점이 없잖아 있는것 같아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여기가 팬사이트가 맞나 싶을 정도로 원색적인 비난도 있더군요....)

 이번 호날두 생일파티 건도 아마 그 중 하나일겁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현재 상황이 안좋다보니, 팬들의 심정이 비판의 범주를 넘어 무차별적인 비난으로 나타나는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자숙'이라는 단어에 대해 좀 크게 오해하고 있는 것 같아요. 흔히 사람들은 자숙한다고 하면, 집에 틀어박혀 있으면서 밖에 얼굴도 내보이지 말라는 식으로 생각하는데, 이건 너무 엄격한 잣대가 아닌지 생각됩니다. 선수도 사람인지라 개인적인 용무는 봐야되지 않을까요. 더구나 생일파티도 경기에 영향이 갈까봐 경기 전날 하지 않고, 미뤄서 했는데. 이걸보면, 어쨋든 경기 전에 했어도 욕먹고, 경기 후에 했어도 욕먹는 건 필연적이었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어쩌라는건지....?

 얼마 전에 무도에 나왔던 노모씨도 음주운전 건으로 인해 하차 후 자숙의 사간을 가지고 있는데, 스페인 여행을 하다가 사진이 찍혔죠.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그거가지고, '자숙 하려면, 집에만 틀여박혀있을 것이지 왜 나돌아다니느냐' 라고 무작정 욕만 하더라구요. 이걸 보고 사람들이 ‘자숙’이라는 의미에 너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것이 아닌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특히 유명인에게 말입니다. 노모씨와 호날두는 신분, 국적도 다를뿐더러 사안이 다르기 때문에 적절한 비교대상이 안될지는 몰라도, 적어도 호날두는 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닙니다. 하물며, 경기 후에 구설수에 오를 행동을 한 것도 아니고, 미룬 생일파티 했던 것 뿐인데?

 팀이 안좋을 때, 단순한 비난을 퍼붓기 보다는, 건전한 비판을 통해 차후 개선되어야 할 점, 나아가야할 방향을 토론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었으면 좋겠네요.

 최근 옆동네가 아주 잘나가서, 개인적으로 굉장히 아니꼽습니다. 그래도 우리팀 연승가도 달릴때, 그들이 대차게 까였었던 걸 생각하면, 인생사 새옹지마 라는 말이 맞기야 한가 봅니다. 내리막길이 있으면 오르막길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다시 우리팀이 상승가도를 탈 것으로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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