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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목요일 5시

적어도 이기기를 바랐는데...

Raul de Tomas 2015.01.16 09:46 조회 1,652
경기 시작 전에도 다음 라운드 진출하기가 상당히 어려울 것이라는 건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이 있었지만 전반에는 페페가, 후반에는 라모스가 말도 안 되는 실수를 했고, 우리팀 열두번째 선수인 줄 알았던 토레스가 배신을 하며 2골을 실점하는 순간, 희망은 접었습니다. 

대신 이기기라도 해라 하는 심정으로 경기를 봤습니다.

공격진이 그렇게 잠수를 탔는데도 꾸역꾸역 2골 넣은 걸 봐서는 꾸역골 하나 더 터져서 승리를 가져갈 수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마저도 안 됐군요....

계속해서 이기지 못하면 그 팀을 상대하는데 있어 좋을 게 전혀 없어 보입니다.

승리가 없다는 사실이 그 팀을 상대하는데 있어 자신감을 떨어뜨리기도 하고, 반대로 의욕과다 상태로 만들어서 전반에 모든걸 쏟아붓고 거짓말같이 후반에 퍼지게 하기도 하고...

요새 at와의 경기양상은 다분히 후자인 것 같은데 그걸 보면 안타깝습니다....

우리가 딱히 좋은 공격을 하진 못해도 적어도 질 경기는 아닌데 죽어라 몰아치다가 힘빠져서 딱 하나 실수하면 그게 허무하게 실점으로 연결되고... 

빨리 이 이상하리만큼 묘한 상태를 끊기 위해서라도 다음 at와의 리그 경기에서는 경기력이 설령 안 좋더라도 어떻게 해서든 잡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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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arrow_upward 트레블 끝낫지만 리그와 챔스가 남아있습니다 arrow_downward 라모스 참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