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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목요일 5시

뭐.. 그려려니 합니다.

파타 2015.01.08 12:17 조회 3,027 추천 20
일단 팀 패배에 레매도 분위기가 좋지 않은건 당연하겠지요. 최근에 연승으로 글을 잘 안썼는데, 역시 패배하면 끌쓰고 싶어지는건 왜인지 모르겠네요 -_- 좋을때는 그냥 가만히 지켜만 봐도 좋으니 .. ㅎㅎㅎ

간단하게 축구얘기 조금만 하자면 모드리치가 아웃되고 일종의 임시 방편으로 돌리고 있는 현 중원에 대해 이미 온태님이나 다른 분들의 몇몇 분석글에 우려섞인 불안함들이 있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그 임시 중원조차도 핵이 되는 크로스가 지칠때로 지쳐서 실수가 잦아지는걸 보니 갈수록 어렵겠구나 하는 느낌은 있었죠.
이 부분은 여름 시장때부터 어느정도 예상 되었던 부분이였습니다. 수적인 뎁스는 결코 부족하지는 않으나 후보진들의 전력의 갭이 크다보니 실질적인 로테이션에서 무언가 2% 부족하지않나 하는 점들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불안한 예상이 어느정도 현실로 드러나고 있구요. 하지만 그때 잘하지 그랬니 같은 후회섞인 말을 하려고 하는건 아닙니다. 이번 시즌만 축구하고 말건 아니니까, 부족함이 있다면 있는대로 그래서 또 다시 수정하고 보강하기를 반복하여 조금 더 나아질 수 있다는 믿음과 긍정의 힘으로 현실에 충실하여야 겠지요.
  현 레알 최고의 목표는 결국 리가 타이틀이라고 생각합니다. 레알 보드진도 그렇게 보고 있을거 같구요. 챔스는 이미 작년에 라데시마로 숙원을 이루었으니 당분간 목이 타진 않겠지요. 물론 2연패같은 기록도 중요하겟지만, 팀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이상만을 볼 수는 없을테니 분명 후반기에 어떤 결정적인 갈림길이 올 것이고, 그 중에 하나라면 결국은 리가 타이틀이라고 조심스레 예상합니다. 인터뷰야 모든 타이틀이 중요하다 하지만, 팀이 지친 상황에서 모든걸 다 잘 해낼 수 없는 현실에 직면했으니까요. 물론 2차전이 있고 설욕의 기회에 당당히 맞서야 되겠지만, 어떤 결과에도 수긍할 준비는 해야될 거라 봅니다. 전반기는 이제 옛날 이야기이고, 저희는 조금더 패배에 익숙해지겠지요. 챔스도 결승전까지 가는게 아니라면 어느 레이스쯤에서는 패할것이고 코파도 설령 AT를 2차전에서 이겨서 올라가더래도 다음라운드에서 패할 수도 있을 것이고.... 뭐 축구는 늘 그래왔으니까요. 당장에 못하는 레알에 회초리를 들 수 있겠지만, 축구는 계속되고 기회는 늘 열려 있으니 일단 응원부터 하렵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라데시마가 그렇게 이루어졌고, 언젠가는 트레블 하는 날도 있을테니까요.

저희는 사실 아직 몇년을 호령할 역대급 팀이 되진 못했고, 어쩌면 그런 날은 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옆동네가 그렇게 구가하던 어쩌면 좀 부러웠던 시기같은건 남 일 일수도 있겠지요. 뮌헨이 바르샤를 이어 역대급 팀이라는 타이틀을 이어가나 했지만 1년 천하였고, 현재는 춘추전국이죠. 개인적으로는 그런 역대급, 최강 이라는 호칭에 그다지 연연할 필요도 관심도 없지만, 여튼 그런 타이틀을 좋아하는 팬들 입장에서는 그런 이미지가 중요하다고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축구는 늘 변화하기때문에 재밌는것이고, 현재처럼 엎치락 뒷치락 하는 시기가 한 팀이 너무 강성하던때보다는 축구 보는 재미가 더 있다고 봅니다. 음, 어떤 축구 팬들의 표현처럼 호날두와 메시로 대변되는 신계들의 시대 이전 지주와 호나우두 네드베드 호나우징유 앙리 델 피에로 등등등  매력적인 스타들이 넘쳐나던 시대를 낭만의 시대라고 표현하듯이 말이죠.

팀이 패할때면 아침 출근부터 발이 무겁긴 합니다. 22연승때 잠은 못자도 안 피곤할 지경이였으니까요 ㅎㅎ
하지만 결국 일어날 일들이였으니, 앞으로 안감독이 그리고 선수들이 어떻게 이 국면을 대처해 나갈지 격려하는 마음으로 지켜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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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arrow_upward 축알못이 데르비 후기 남겨봅니다. arrow_downward 장난아니고 진짜 어게인 0304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