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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좀 더 빛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강민경 2014.11.02 10:19 조회 3,202 추천 4

오늘 경기에서 바르샤가 셀타 비고에 패하는걸 보고나서 느낀 감정은 기쁘기도 하면서 앞으로 좀 더 무너졌으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셀타 비고가 바르셀로나 홈에서 못 이긴지 68년이 되었는데 라리베이의 결승골로 68년만에 역사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기록을 찾아보니까 라리가 2연패는 2009년 이후 5년만이고 홈 에서 무득점은 3년만이라고 합니다. 타타 엔리케 감독, 루이스 모예스 감독,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될까봐 우려반 걱정반으로 시즌을 지켜봤는데 역시 펩 과르디올라 같은 감독은 쉽게 나오는게 아니었습니다. 또 나왔으면 정말 멘붕이었을텐데 최근에 하는걸 보니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물론이고 로저스 감독 정도도 안될거 같아서 다행입니다. 하지만 로저스 감독과는 달리 선수진이 워낙 좋기 때문에 선수들 네임밸류로 하위권 팀들 상대로 그들이 그토록 혐오하는 양학 경기는 잘할거 같습니다. 

라리가 순위권을 보면 레알 마드리드가 1위를 달리고 있고 꼬마가 2위, 바르샤가 3위 한 경기 덜 치른 세비야, 발렌시아가 4, 5위 , 6위 셀타 비고, 7위 말라가 , 8위 비야레알 입니다. 10라운드를  치루면서 리그 일정의 1/4이 조금 넘게 소화된 가운데 근 10여년만에 가장 치열하게 전개되는 라리가를 보는거 같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상위 8팀 중에서 레알 마드리드, 셀타 비고, 말라가를 만나서 1무 2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비록 비야레알을 1:0으로 이겼지만 간신히 이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경기 였습니다. 그리고 아직 꼬마, 발렌시아, 세비야와의 6경기가 남아 있습니다. 지금 같은 경기력으로는 절대 쉽게 승리를 할 수 없을거라고 장담합니다.

메시가 오늘도 공격 포인트롤 기록하지 못하면서 2경기 연속 무득점, 무어시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호날두는 2경기에서 2골 2어시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근 페이스를 보면 앞으로 발롱도르 투표 기한 마지노선인 11월까지의 활약이 고무적입니다. 호날두도 항상 잘했지만 메시가 너무나도 잘했기 때문에 만년 2인자라는 꼬리표를 수식어 처럼 달고 다녔습니다. 주변에서 호날두는 이제 메시한테 안될거야 메시 보다 나이가 2살 많으니까 메시보다 기량이 떨어질거야 라는 논란과 우려 속에서 호날두 혼자만은 피눈물 나는 노력으로 칼을 갈고 있었습니다. 그게 드디어 빛을 보게 되서 너무나도 고맙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선천적으로 타고난건 메시일지 모르나 메시가 목표가 아닌 자기 자신과의 싸움을 하면서 매년 자신의 기량을 향상 시켜 나가는 호날두를 보면 정말 대단하고 존경스럽기 까지 합니다. 어떤 일이던 무엇이 되던간에 결국엔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사람은 그 끝이 성공과 맞닿아 있습니다.

호날두가 2009년에 레알 마드리드로 오면서 몇 년 동안 메시와의 비교와 논란속에서 끝없는 야유와 멸시를 받으면서도 지금까지 버텨내고 결국에는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거 보면서 생각보다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이 별로 없는거 같습니다. 5년 동안 리그 우승 1회, 챔스 우승 1회, 국왕컵 우승 2회, 스페인 슈퍼컵 1회, UEFA 슈퍼컵 1회, 전성기 동안에 올린 트로피가 생각 보다 너무 적습니다. 바르셀로나가 망하던 망해가던 그런건 신경 쓸 필요 없을거 같습니다.

결국엔 남는건 기록이니까요. 바르셀로나가 본인들의 황금기를 자위 하는 것도 결국엔 우승 트로피가 모든걸 말해주기 때문에 반박할 수가 없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도 지금 보다 더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든다면 결국엔 최후엔 레알 마드리드와 호날두가 승자가 아닐까 합니다.
지금도 잘하고 있지만 앞으로 좀 더 분발해서 올 시즌도 좋은 성과 거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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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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