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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지단 사건 말이죠

풍악을울려라 2014.10.28 23:58 조회 2,915 추천 1


지난 여름의 정황으로 비춰봤을 때,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클럽이 '모르고 저지른 실수'가 아니라고 봅니다.


지난 여름 지단에게 몇군데 클럽에서 감독 제의가 들어왔었고 지단도 꽤 흥미가 있었을거라 생각됩니다. 특히 구단주가 일축했지만 지단의 친정팀인 보르도는 매우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모양새를 보여줬고요.


이에 대해 지단을 매우 중요한 간판으로 생각하는 우리 수뇌부에서 지단의 마음을 붙잡고자 급하게(어차피 나중에 제시했을) 카스티야 감독직을 제의한게 아닐까 싶네요. 그도 그럴것이 지단의 커리어와 축구계에서 그의 영향력은 대단하니까요. 하지만 감독으로서 경험은 전무하고 수석코치로 안첼로티 옆에서 고작 1년 보낸게 전부이기에 아무리 세군다 B로 강등되었다고는 하나 카스티야 감독을 역임하기엔 이르다고 보거든요.

오히려 그보다 먼저 지도자의 길을 걸은 데라레드나 그보다 영향력은 적을지라도 진정한 마드리드 레전드인 구티조차도 꼬꼬마들을 키우고 있는 중이니까요. 


또한 애초에 지단을 올시즌 카스티야 감독을 시킬 계획이었다면 라이센스를 준비하지 않을리가 없었겠죠. 오히려 천천히 준비하고 있던 와중에 "지단님 우리팀 감독 좀" 하고 여기저기서 달려드니 지단을 사수하고자 임기응변으로 라이센스가 있는 산체스 코치를 옆에 붙여놓은게 아닐까 싶네요.


만일 우리 보드진이 라이센스에 대해 모르고 그랬거나 지단을 붙잡기 위해서 카스티야 감독직에 올려놓은게 아니라면 항소하지 않았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보드진이 주장했듯이 임시방편을 메꾸고자 10월달에나마 라이센스를 발급 받았다는 점과 우리 클럽답지 않게 바득바득 항소를 해서라도 지단의 감독직을 유지하려는 모습에서 이게 다 외부로부터 지단을 지키고자 하는 행동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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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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