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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몇몇 선수들에게 아쉬웠던 점...

Raul de Tomas 2014.10.26 13:44 조회 2,686
다음 주 시험도 남았고, 엘클은 우리가 분위기가 좋든 안 좋든 항상 장담할 수 없는 게임이라 부디 이기기를 바라고 잠을 청했는데 아침에 정말 기쁜 소식이 ㅋㅋㅋㅋ 

hala madird님이 올려주신 경기보고 저도 모두에게 칭찬이 아깝지 않은 경기라 생각하지마는... 고작 3골로 끝나지 않았을 법한 경기라 다소 아쉬웠네요. 

그래서 다른 분들이 기쁨에 겨운 글을 쓰실 때 저는 감히 오늘 아쉬웠던 점에 대해 얘기할까 합니다.   

일단 제가 큰 그림은 죽어도 못 보는 축알못이라, 그냥 몇몇 선수에게 보였던 아쉬운 점만 얘기하려고 합니다.(큰 그림 잘 보시는 회원분들 많으시니까 경기분석은 그분들이 해 주실 거라 믿고...)

첫번째: 하메스

- 조금만 더 드리블을 능숙하게...

이 친구 드리블 기술만 좀 더 발전하면 진짜 찬스를 수도 없이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같은데 정말...

패스와 움직임을 통해 압박을 풀어내는 능력은 정말 칭찬해 주고 싶습니다만, 그걸 못할 고립된 상황이 올 수도 있고 혹은 공격 숫자가 적어서 자기가 직접 해결해야 할 상황도 올 수 있는데 하메스는 이런 상황에서 너무 아쉽습니다.

축알못의 시선으로 봤을 때, 드리블 기술이 좀 어정쩡하다고 해야하나요? 

뭔가 이스코처럼 확실하게 페이크를 줘서 제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날두처럼 그냥 민첩하게 빠져나오는 타입도 아니고 약간 어정쩡한 것 같습니다.

그냥 제 시선에서 보기에 하메스가 민첩하고는 약간 거리가 있는 것 같으니 이스코한테 페이크로 상대방을 벗겨내는 드리블을 좀 배우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 설마 오른발이 의족?

이 친구도 베일만큼 의족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드네요 ㅠㅠ

얘가 오른발로 뭘하는 걸 거의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오른발 좀만 더 이용하면 훨씬 더 좋은 타이밍에 훨씬 좋은 패스 넣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많이 아쉽더군요.

두번째: 호날두

- 이기적인 게 이타적일 수도

그의 마무리 능력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렇기에 오늘 경기에서도 그냥 평소처럼 욕심을 부렸으면 정말 좋았을 것 같습니다.

괜히 몇몇 개 더 좋은 거 만들어 주려다 아깝게 놓친 것도 많았죠... 일단 날두가 평소에 그런 플레이를 하는 선수가 아닌지라 약간 패스 경로라든가 세기에서 정밀함이 떨어지는 것도 보이고...

자신이 잘 하는 것을 하는 것이 팀에게 도움이 되고, 자신이 잘 하는 것을 하기 위해서 이기적인 플레이가 불가피하다면 이기적인 것도 이타적인 것이 될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 무회전 프리킥은 이제 자제를...

2006년 볼튼전이었나? 그 때 처음으로 s자의 궤적을 그리는 무회전 프리킥을 성공한 이후로 날두는 자기 프리킥 스타일을 무회전으로 완전히 굳혔죠.

그간은 수비벽을 충분히 넘기고도 아래로 뚝 떨어지는 프리킥이었기에 많은 득점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만... 최근의 프리킥들은 수비벽을 전혀 넘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날두 성격상 안 되면 될 때까지 밀어붙일 것 같지만 그러기엔 그의 다른 킥 능력이 아깝네요.

제가 알기로 날두 감아차기도 잘 하는 편입니다. 이제는 감아차기도 적절히 활용하는 쪽으로 프리킥을 처리하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세번째: 카시야스

- 그냥 멀리 차 줘요 ㅠㅠ

오늘 카시야스는 그닥 깔게 없습니다만, 킥얘기는 안 할 수가 없을 것 같네요.

커리어 평생에 못 고칠 고질병이라는 얘기는 들었습니다만, 그렇게 킥에 자신이 없으면 차라리 그냥 바깥으로 걷어내 버리기라도 해 줬음 좋겠습니다.

오늘도 하마터면 바르카한테 어시스트를 할 뻔 했는데 멀리 차는 게 안 되는게 문제라면 그냥 최대한 사이드 가까운 쪽으로 내질렀으면 좋겠어요. 중앙 쪽으로 차지 말고...

멀리도 안 나가는데 중앙으로 찼다가 거기서 커팅당하면 그 다음은 상상조차 하기 싫...

네번째: 이스코

- 너무 아랫쪽에서는 무리한 드리블은 자제를...

이스코 드리블은 정말 반하겠어요. 정말 이런 스타일의 드리블 좋아합니다.

근데 우리 진영에서 너무 무리하게 이런 드리블을 하는 건 자제를 해 줬음 좋겠습니다.

오늘도 자기가 뺏기고 부리나케 뒤쫓아 가서 다시 볼을 탈취했는데, 탈취했으니 다행이지 못 했으면 또 어떤 아찔한 상황이 이어졌을지 모르는 일이고, 또 탈취하는 과정에서 쓸데없는 체력낭비를 한 셈이므로 전혀 효율적이지도 않고...

이 친구 나날이 발전 중이니 조만간 이런 것도 고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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