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은 월드컵후기
드디어 축게에 글을쓸수있게되어 기념으로 뒤늦은 월드컵후기를 올립니다 86 90 94 마라도나, 유로96 크로아티아, 오렌지삼총사가속한 네델란드와 밀란, 박지성 맨유, 지단 호날두레알 축구를좋아하게만들었고 아직도 좋아하게해주는 목록들이네요.
1. 월드컵 총평
축구는 역시 효율적으로 많이뛰는 선수가많을수록 우승과 가깝다.ㅡ이정도의 느낌을밭은 대회였네요
결승전에서 얼굴에 피흘리면서 미친듯이 경기장을누비던 슈슈의 그런태도와 실력이 우승컵을 가져오게하는 해피바이러스였다고느꼈네요
2ㆍ부진했던 선수들
호날두 아구에로 아자르 모드리치
날두와 아구에로는 부상으로인한 비정상적인 몸상태로인한 부진이었고모들과 아자르는 클럽에서의 피로누적이 원인이었다고봤네요.
날두는 살케와의 2차전무렵에 이미 폼이정상이 아니었는데 이때 한달이상의 긴 휴식기를 가졌어야했다고봅니다. 클럽커리어와 월드컵을 바꾼셈이네요 아마도 발롱도르가 결정되는 겨울까지 좀무리해서 스탯을 쌓으려고할것같은데 워낙에 이루어놓은것이 많은시즌이라서 이해는하지만 발롱이결정난후로는 날두도 관리가 필요한 선수라고 생각됩니다.
3. 잘했던 선수들
뮐러 마스체라노 하메스 로벤
뮐러는 이니에스타와함께 현역선수중 축구지능이 가장뛰어난 선수라고봅니다
월드컵토너먼트 4강에서 홈팀브라질을 상대로 첫골과 이어지는 두골에 모두 관여하는등 경기를 보고있노라면 엄청난 축구지능을보여줍니다
4강전결과가 3ㅡ0이었다면 뮐러에대한평가가 엄청나게 올라갔을텐데 아이러니하게도 7ㅡ1의 결과로인해서 과소평가되었다고 보네요.
너무 충격적인결과라서 잠시 잊었지만 개최국브라질과의 4강에서 3ㅡ0을만드는동안 모든골에 관여했던 뭘러의 대단함은 대회 골든볼에 선정되어도 당연한것이라고봅니다.
86 마라도나의 4강전2골에 밀리지않는것이죠.
마스체라노는 16강부터 결승연장전후반까지 무실점으로 팀을 우승에가깝게 끌어올린 공로자라고봅니다. 06년 아주리가 부폰과 빗장수비로 결승에 오른것처럼 물론 당시 그로소처럼 미친공격기여를 한것은 아니지만 토너먼트 무실점을 이끈 사령관이기에 아르헨팀 mvp로 봅니다.
하메스는 센셰이션 그자체였네요 이선수에 대한 사전지식이없어서 더 충격적이었네요. 팀성적과 상과없이 상을주었다면 이선수가 진정한 대회mvp라고 생각합니다.메시보다 더 마라도나스러웠다고하는말로 하메스에대한 찬사를마칩니다.
로벤은 10년결승에서 너무 열받게해서 그이후로 싫어했네요(사실 오렌지를 미친듯이 응원햏던터라) 이번대회 효율적으로 많이뛴 대표선수로 뽑고싶을만큼 축구가 보여주어야할 가장근본적인 즐거움을많이 준 선수였습니다.
4. 메시 호날두
펩 티키타카의 핵심은 패스앤무브 그리고 전방압박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비와 인혜가 한창좋을때는 메시도 너무무리하지않는 범 위내에서 핵심철학을 잘수행했다고봅니다.
월드컵에서는 달랐죠
조별예선 첫두경기에서 사베야감독의 전술은 1선과 2선의폭을넓혀서 메시가 드리블돌파내지는 킬패스를 뿌리게의도합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공수분리축구가되고 해결은 메시의 개인능력으로 간신히 승점을챙깁니다 이때까지는 수비의 단단함을 확신할수없었고 이과인의 폼이 올라오지않은상황이죠
세번째 경기에서 영리한 디마리아가 메시중심의 전술이갖는 단점을파악하고 영리하게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어떤이들은 첫 두경기에서 이과인 디마리아 아구에로 모두가 폼이 엉망이었다고하는데 아구에로는 대회끝까지 엉망이었고 나머지 두명은 메시중심전술로인해 경기력이 제한적이었다고봐야합니다. 메시에게 게임전개를 맡기고 지나치게 전방에만 머물러있는 모습이었죠 전술적인 지시로~~
세번째 경기부터 디마리아가 패스앤 무브로 볼터치를 많이가져가면서 게임장악력을높이고 동료를 활용하는 마라도나식의 전술이되지못하고 드리블돌파와 킬패스를 위주로하는 메시중심의 전술에서 나타나는 공수분리축구를 보완하려고 적극적으로 경기에 관여하고 이런경향은 16강전에서는 절정에이릅니다
메시의 부족한 활동량으로인한 단점을 자신이 미친듯이 적극적으로 볼터치를 늘려가면서 에너지와 탐욕 양면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결국 메시의 어시를받아 득점.
16강전은 메시와 샤키리의 대결처럼보이지만 사실은 디마리아와 샤카의 대결이었다고 보네요.
조별예선에서 대활약한 메시와 샤키리는 수비를 자신쪽으로 끌어들이고동료에게 결정적인 어시를 날립니다. 디마리아는 그것을 골로 연결하는 클래스를보였고 쟈카는 그것을 날리면서 결과가 갈리게됩니다.
8강은 이과인이 가장잘한경기라고봅니다. 사실 조별예선 세번째부터는 번뜩이는 움직임이 한두번 나오는 수준이었지만 8강에서는 정상급골잡이의 포스를 제대로풍겼죠. 그러나 디마리아의 부상~~
메시가 전문공미들과 비교해도 패스의 방향과 타이밍은 좋은데 반하여 전문공미들보다 못한점이있는데 그것은 패스의 질적인부분입니다. 그런단점이 토너먼트에서 꼭필요했던 디마리아의 부상과 관련되어버렸죠. 좋은타이밍에 기가막힌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너무 강하게날아가서 무리한동작으로잡으려다 사타구니부상 이때 사실 우승은 물건너갔구나 싶었네요.
4강 결승 그리고 괴체의 한방 (사실이때 소리질렀습니다.)
브라질월드컵을통해 메시는 월드컵부진이라는 오명을씻었지만 토너먼트에서 꼭필요할때 결과를 만드는 레전드들의 그것을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메시에게 실망이컸을지 아니면 놀라움이컸을지모르겠지만 메시를 매우 아꼈던 마라도나의 발언을 보건데 축구를 밀도있게즐기는 집단에게는 실망감이 ~~
아마도 마라도나는 하메스의 플레이에서 자신의 젊은날을 더 오버랩하지않았을까 추측해봅니다.
날두에게는 너무나 불운했던 대회였네요.
자신의 열정과 월드컵에서의 활약이라는 전략적인타협의 실패
겨울에 안좋을때 좀쉬고 멀리월드컵까지 바라봐야 했습니다. 그러질못했죠 월드컵에서도 1차전출전을 자제하고 멀리봤어야하는데~~
벤투감독의 전술판단도 아쉬윘네요. (사실 최악이었다고보는데)천적수준의 독일전은 텐백으로가다가 조커로 후반막판에 날두를 넣어보고
2차전 경기장소가 극악의 체력소모를 요구하는곳이었음을 감안하면 독일전에 서 전력소모를 최소화하고 해볼만한 미국 가나전에 승부수를 던졌어야했다고봅니다.
선수구성도 노답수준의 브르노알베스 에데르 이런애들 과감히빼고 카르발료 네토같은 젊은선수들위주로 구성했어야하구요. 체력소모 심한곳에서 많이뛰는 미국을 상대로 늙은선수들은 잘못된판단이었죠. 그래도 첫골후에 몰아칠때 에데르가 일대일챤스를 날릴때 쏴한감 이들었네요. 날두인생에서 가장 한골이 필요한상황에서 그것을 못해주었으니 날두도 책임이 큰경기였죠.
가나전에서는 3골정도넣을챤스에서 1골만넣은책임이크구요.몸만 정상이었다면 쉽게쉽게 넣을챤스가 많았는데~~
그래도 미국전 버저비터 크로스는 멋졌네요.
정상폼이 아닌 상태로 조별예선 탈락하여 비난을많이받은 날두지만
폼만 정상이었어도
날두도 보스니아 이란 나이지리아 이런 꿀조였다면 더 잘했겠지!
라는 쓸데없는 if놀이로 날두에대한 아쉬움을달랬던 월드컵후기였습니다.
날두야 18년 월드컵에서 풀핏으로 참가해서 10골만 부탁한다..
댓글 5
-
Tonisco 2014.09.24기승전호 ㅎㅎ 잘읽었습니다!
-
yoonalizm 2014.09.24좋은글 잘봤어요
-
SDPotter 2014.09.24경기가 머리속에 그려질정도로 좋은글이네요 추천추천!ㅎㅎ
-
Raul 2014.09.25잘 보고 갑니다. 마스체라노의 활약이 아직도 생각나네요;; 결승전에서 독일도 꽁꽁 묶었던 그 활약;; 그리고 로벤의 그 시원한 질주도 다시 생각나요.. 하메스는 월드컵 포스 좀 어서 레알에서 좀...
-
태연 2014.09.26호날두가 최고상태라고 해도 가능할까요 포르투갈로 ㅠㅠ
아무튼 하메스 다시 월드컵때 처럼 ㄷ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