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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그는 우리가 믿었던 만큼 팀을 사랑하진 않았다.

아더 2014.08.29 04:21 조회 3,660 추천 2
너무 급작스럽게 일어난 일이고,
조추첨이라는 새로운 이슈가 있기에 약간의 뒷북감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말을 좀 끄적였습니다.

그간 댓글들이나 경기후 평점등을 보시면
제가 얼마나 알론소를 좋아하는지는 쉽게 아실 수 있을겁니다.
솔직히 정말 충격입니다. 감히 상상도 못했거든요.

제일 좋아하는 선수가 알론소 이기도 했구요.
지금까지도 충격이 가시질 않아서 머릿속이 복잡한데,
다른 몇몇 분들의 의견 중 보드진을 이해할 수 없다는 이야기가 나오네요..
제가 글을 잘못 본건가요? 소형이 먼저 이적요청한것 아닌가요?
물론 그렇다고 통수네 뭐네 하고 싶지는 않지만


제 기준에서 말할 수 있는건,
우리가 믿었던 만큼 이 선수가 '레알 마드리드'라는 팀을 사랑하진 않았던거 같네요..


본인이 더욱 팀을 위해 헌신 할 생각이라면, 벤치에 밀린다 하더라도 남아야죠.
벤치에서 썩으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리고 벤치로 밀린것도 아니고요.
이적생들로 인해 좁아진 주전자리의 입지?
아무리 알론소라 하더라도 주전 보장이라는것 자체가 말이 안됩니다.
실력이 뛰어나다면 당연히 남아서 주전경쟁을 해야 하는 것이고,
그런 주전경쟁속에서 빛을 바랬기 때문에 '알론소'라는 선수를 인정한 것입니다.
'마드리드'라는 팀이여서가 아니라 '축구'라는 스포츠는 실력경쟁을 통한 선발이 당연한겁니다.
그게 싫어서 혹은 마음에 들지 않아서 주전을 할 수 있는 팀으로 이적이라니요..
이게 사실이라면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이유죠.
팀을 사랑해서 할 수 있는 선택이 아니라고 보네요.

그리고 후배들에게 물려준다?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그런 모습은 라울이 아주 모범적으로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후배들을 위해 양보 한다면 팀을떠난다 하더라도 라울처럼 떠나는것이 프로페셔널한 모습이죠..
그런 모습들을 보였을때 클럽에서도 존중이라는 것이 오가는 거고요.
도대체 이게 무슨 하루이틀사이에 벌어지는 경우없는 상황입니까;
정말로 후배들에게 물려주려한다면, 새로운 이적생들이 팀에 녹아들지 않은 상태이기에
적응할 수 있는 기간을 주는 것이 팀에게도 예의 아닙니까?;
팬들에 대한 예의 이기도 하고요.

소형도 곧 편지가 올라오면 또 시끌시끌 해지겠지만,
무.슨.이.유.가 되었든 레전드가 되길 포기하고 떠나는 선택지를 택한 사람을 옹호하며
선수를 잡지못한 보드진을 비판하는것이 정말 옳은 것인가는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할 부분인것 같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기정사실화 되지 않은 억측들은 조심스럽게 이야기 해야 하지 않나 라는 생각입니다..
우리는 클럽 내부의 상황들을 알 수 없습니다.
같은 스페인 사람들도 내부 상황을 다 알지 못하는데
지구 반대편에 살고있는 우리는 더더욱 알기 어렵겠지요..
당사자는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한 개인의 추측글들로 인해서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꽤 많은 혼란을 야기시킨다는걸 다시한번 생각해주셨으면 하네요..

약간 흥분이 가시질 않아서 조금 공격적으로 쓴거 같은데
누굴 저격하거나 해서 쓰는 글은 아니고요. 제 개인적 견해입니다.
확실히 예전보다는 서로간의 잦은 마찰과 예의에 어긋나는 댓글들을 보니 마음이 아파서요.
그리고 저조차도 너무 좋아한 선수가 이런 행보를 보인것에 대한 안타까움과 실망감이
너무 큰것 같습니다. 그만큼 믿었고 그의 퍼포먼스로 인해 환호했기 때문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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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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