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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안첼로티건 무리뉴건 전 둘 다 좋습니다.

백의의레알 2014.08.16 23:23 조회 2,674 추천 4
아직도 레매에서 무리뉴가 회자되는게 참 놀랍습니다만...

저는 그냥 둘 다 좋습니다. 두 감독 모두 감독으로서 현역 다섯 손가락 안에 들고,

챔스 커리어는 펩과 함께 탑 3죠.

물론 무리뉴가 워낙 개성이 강하고 언론에 호전적이라서 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

실력만큼은 의심의 여지가 없죠. 안첼로티는 토너먼트의 절대 강자구요.

무리뉴 시절도 재밌게 봤고, 지금 안첼로티 시절도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사실 델 보스케 이후로 챔스 토너먼트에서 좋은 성적이 나온 적이 없었는데

무리뉴 시절 이후로 정상화 됐고, 안첼로티는 라 데시마 들었고...

무리뉴 시절에는 역대급 바르샤랑 붙어서 재밌었고, 안첼로티 시절에는 뮌헨 상대로

독일 원정 징크스 깨고 지역 라이벌을 꺾고 챔스 트로피 들어서 재밌었습니다.


무리뉴에 관한 저의 개인적인 견해는 공7 과3입니다.

역대급 바르샤 상대로 세 세즌 중 두 시즌 컵 하나씩 들어올렸고,

케디라, 모드리치, 디마리아, 코엔트랑 등 현재 레알의 주축 선수들을 영입해서

리빌딩을 성공적으로 이뤄낸 것도 무리뉴입니다.

그 뒤에는 페레즈를 비롯한 보드진의 훌륭한 경영이 있었구요.

챔스에서도 성적이 꾸준했구요, 물론 레알이라는 구단의 위상 상 썩 만족스러운 성적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그 때의 경험이 있었기에 지난 시즌의 성공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언론과의 관계가 매우 안 좋았죠. 언론에 호전적인 그의 태도가 영국에서는

흥미롭게 받아들여졌을지 모르지만 스페인에서는 좋지 않게 보여졌고

개성이 너무 강한 감독이라 개성이 강한 선수들과는 약간 맞지 않는 점이 있었을수도

있겠구요. 또 자기 업적을 스스로 과시하는 면이 오만하게 보였을수도 있겠네요.


그런 점에서 안첼로티가 더욱 레알에는 적합한 감독이라고 저도 그렇게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차분하고 수더분한 면이 말이죠.


그래도 무리뉴가 감독할 때나 안첼로티가 감독할 때나 둘 다 나름 보는 재미가 있네요.

뭐 생각이야 다 다르겠지만요. 한국 최고의 레알 마드리드 팬 사이트이고 그만큼 팬 분들이

많으신데 의견이 일치되긴 힘든 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쨌거나 어제나 오늘이나 내일이나 저는 레알의 팬이고 경기를 항상 챙겨보긴 힘들겠지만

자주 챙겨볼 생각입니다. 지난 몇 년 레알 팬하면서 오랜만에 재밌네요. 06-07 시절도 역대급

시즌이었다고 하던데 저는 그 시절 기숙학원에 있었기 때문에 재미를 못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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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6

arrow_upward 크로스vs라키티치?? ㅋㅋㅋㅋㅋ arrow_downward 맨유ㅋㅋㅋㅋㅋㅋㅋㅋ